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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은행나무숲 10월 19일 예뻐

강원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7. 10. 2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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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은행나무숲 10월 19일 현황


가끔 아무 이유없이 떠나고 싶을때.. 다행이.. 계절마다.. 시절마다 볼곳이 있어 다행이다.

올해는 강원도 홍천 은행나무숲.. 딱 좋을때 다녀온거 같다..

어제 밤에 내린비로 혹시나 은행나무잎이 너무 많이 떨어져있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이 아직 푸릇한 잎도 보이고~ 노오랗게 절정인 나무들도 대부분이고

보기에 예쁜 은행나무숲이 날 기다려주고 있었다.

은행나무숲 왜 가냐구요?

이쁘니까..

그리고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담겨있으니까요^


홍천은행나무숲은 해마다 10월이면 한달동안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개인이 30년동안 가꾼 예쁜 노란숲


"1985년 농장주인은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아내를 위해

이곳에 내려와 정착하였고 오대산 자락 광물을 품은 광천수인 삼봉약수의

효염을 듣고 아내의 쾌유를 비는 마음으로 광활한 대지에 은행나무 묘목을 심었다고 한다.

25년동안 단한번 개방하지 않다가 2010년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관광객들을 위해서

1년중 10월에만 무료로 개방을 하고 있다." - 대한민국구석구석 출처



해마다 나도 이곳을 혼자 찾아오거나 친구들과 찾아왔었다.

작년엔 혼자다녀왔는데

올해는 역시.. 동행해 주는 친구가 있어서 즐겁게 다녀올수있었다.

마침 하늘도 어찌나 이쁘던지..

마음까지 맑아지는 맑은 날씨였다.



출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찾아오시고

우리들 처럼 그냥 기분내러 오는 분들도 추억한장 남기기엔 충분한 곳이다.


정말 넓다..

해마다 점점더 보기 좋아지고 은행나무도 튼실해지고 풍성해지는 것 같다.

한때는 너무 전정을 많이 해서 놀랐던 적도 있었지만

요즘은 언제 봐도 이쁘네요~



서울에서 속초 까지 시원하게 뻥 뚫린 고속도로 타고 와도 좋다

우린 춘천휴게소에 하나의 차를 주차하고

내차도 이동했다.

동홍천 ic 에서 내려 국도를 타고

오랫만에 홍천의 길고 긴 국도를 드라이브 했다. 

상뱃재 하뱃재를 지나고 

서석 내촌을 지나 내면 까지~ 

노오란 은행나무숲을 바라보고 구룡령을 넘으면서 멋진 설악의 단풍까지 보면서

맘껏 드라이브 했다..

서면 갈천약수가든에서 맛난 오리불고기까지^^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덧옷 준비하시구요^^

 

운전을 하느라

오는 내내 멋진 산의 풍경들을 담을수는 없었지만

드라이브 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울긋불긋한 단풍들이

제법 고왔으니까



하루하루 다르게 물드니까

이번주.. 다음주 까지는 예쁜 노란색을 볼수 있을것 같아요

거친 바람만 불어대지 않는 다면 말이지..


은행나무숲속에 있으니 불어오는 바람에 떨어지는 은행나무잎이

너무 낭만적이였다..

좋았다.. 마치.. 도깨비씨라도 만나는 듯한 설레임이 있었으니까.




오늘의 이야기는 꼭 남기고픈.. 날..

잠을 이루기엔 아까운 밤..

그런 날이였네..

생각할것도 좀 있구..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듯..

사진담는 스타일도 여러가지..

난 ... 바닥에 떨어진 은행잎이 좋더라구요~

사브작 사브작 떨어지며 소리내는 은행잎도 좋구

벤치에 앉아... 햇살을 받으니 천국이 따로 없다..


올해는 붉은 단풍보다 갈색이나 노란빛의 단풍이 더 많아 보인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다리 건너 들어오는 길이 멀지 않아요

누구나 쉽게 다녀올수 있는 길입니다.

천천히 여유있게 다녀오세요^

10월엔 홍천은행나무숲을 걸어보는 행복을 누려보시길^^

강원도 홍천은행나무숲...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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