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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등산코스 - 한계령 출발 대청봉찍고 설악동으로 하산

강원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7. 8.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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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등산코스 - 한계령 출발 대청봉찍고 설악동으로 하산


설악산 대청봉 1박 2일 산행

숙소 : 중청대피소

산행코스 : 한계령휴게소 출발  설악동코스 하산

산행일 2018년 6월 첫주

도움준이 : 산내들희망캠프. 대한적십사자 남설악산악구조대   

임시저장함에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설악산대청봉 등산기행

나로서는 이룰수 없는 불가능이라 생각했던 일이기에 정말 행복하고

감동백배였던 설악산 산행기이다


여자셋의 낭만 여행기 매번 별 계획없이 여행을 즐기는 우리들에게

마침 대청봉1박 2일을 산행해 보지 않겠느냐는 권유가 있어서..

선뜻 그래.. 할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내 OK 가보자~


한달전에 계획하고 약속해서 우리 한달동안 열심히 운동하고

근력도 키워서 대청봉 무탈하게 다녀오자... 그랬더랬죠~

근데 시간은 참 잘도 가더라.. 아무 준비도 못했는데

바로 산행하는 날이 어김없이 다가오고.. ㅎㅎ


체력이 완전 저급이였는데 다행이 1:1 안전하게 동행해주어서 가능했다.

대한적십사자 남설악산악구조대   꿀같은 주말 동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로  표현할수 없는 뿌듯함..

설악산대청봉 꼭 다녀와야해...

두다리 튼튼할때..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도 꼭 다녀오도록 했음 좋겠다.

그럼.. 자연의 위대함.. 소중함을 알것 같아..



고속도로가 개통되었어도 나는 국도가 좋더라,

급한일 아니면 그냥 한계령 자주 타죠~

우리도 이번에 이곳 한계령코스로 등산시작하기로 했다.



신발끈 꽉 조여매고~

계단이 장난 아니였으... 첨부터 고비가 팍팍 와서 힘들었던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산멀미라고 하더라구요

초반에 좀 힘들다가 끝청에서야 좀 기운이 나더라는 ㅎㅎ



호기롭게 시작된 산행은 계단을 오르면서 바로 헉헉 거렸구

이곳 배낭무게 재는 곳에서 잠시 숨을 돌릴수 있었다.



산에가면.. 등산을 하다보면 서로 힘내라고 해주는 것도 좋았구..

혼자가는 것 같아도 같이 가는 거구 같이 가는 것 같아도 혼자 걷고 있는게 산행이였다.



남는건 사진이니~

사진찍고 집에와서 보면 그때의 흐뭇함이 여운으로 길게 남는다.



한계령 삼거리 휴게소~

요기서 완전 해피하게 수박으로 목좀 축이고

갈증해소에 너무 너무 도움이 되었다는 ㅎ

역시 너무 고마운 사람들이였어요^^



산행의 낭만은 이런거..

힘들면 쉬고 걷다가 좋은 풍경있으면 이렇게 바라보고..



변화무쌍했던 날씨

한계령코스 지금 생각해보니... 쉬운코스는 아니였지만..

다시 가라면..갈수 있겠다 ㅎㅎ



체력이 되는 사람들끼리 맞추어서..

난 역시나.. 맨 뒤로.. 쳐지는 중..



그래도 걷고 또 걸으니 목적지가 나왔다..

말로만 듣던 중청대피소

말로만 듣던 대청봉이 바로 코앞에~




중청대피소에 도착했을때...

안개가 어찌나 심하던지.. 운무라고 해야 하나...

대청봉이 쉽게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구나...



신기하게도 운무가 걷히기 시작했다..



나야나... 대청봉..

이렇게 말하는 듯..

대청봉의 구름이 사라지고 우뚝 솟은 우람한 모습을 공개했다..




발아래 구름도 쉬어가는 듯한 풍경들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숨가쁘고 힘들었던 기억보다는 좋았던 기억이 더많이~




설악산 중청대피소의 빨간 우체통

그리고 설악산 주봉인 대청봉을 기념하며 찰칵^^



힘들게 짊어지고 온 먹거리..

야무지게 싸온 고기며 꽁꽁얼린 맥주~

캬~~~ 커피와 와인 참이슬 김치 과일..

모두 먹거리 풀어놓으니 산에서의 만찬이 차려진다.



정말 대단해.. ㅎㅎ

힘들어 하면서도 포기할수 없는 먹거리 .

대청봉을 바라보며 중청대피소에서 먹는 고기 맛은 잊을수가 없다며

강추하는 사람들 덕분에 알차게 가져간 고기가 한몫을 해주었다.



이맛이지^^

대청봉을 품으며 먹는 만찬~




새벽 4시 30분에 일출시작

미리미리 일어나서 준비..

대청봉까지 중청대피소에서 600M


운이 좋은 사람들..

일출도 보고 ^



대청봉에서 인증샷^^


목청껏 외쳐본다.




기다리는 마음들은 모두 한결같아..




매일 뜨는 해 인데도 왜 여기서 맞이하는 아침해는 다른지..

모두 아침해를 품으며.. 뭔지모를 뿌듯함으로~


부시시한 나도~

이모습..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사진 한장..

세수 안하면 어때.. 양치 안하면 또... 어때..ㅎㅎ

이제 대청봉 올라가본 여자... ^^



해발이 높아서 인지..

라면도 에너지바도 땡땡해졌다..

공기 빵빵..

아마 사람도 조금 빵빵해졌겠지..



아침은 간단하게 누룽지로^

컵라면도 알뜰하게 먹어주고

쓰레기 최소화



하산하기 전에 인증샷~

우리 10월에 공룡능선 타기루~

와우 기대된다 ㅎㅎ




우와~ 힘들어..

아마 이곳으로 등산코스 잡았으면.. 울뻔..ㅠㅠ

다행이 하산길이여서..


경치 하나는 끝내준다..

날씨도 좋고.

산등성도 보이고~

공룡능선. 화채봉.. 뭐라 줄줄 이야기 하는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희운각대피소에서 다함께 인증샷^^



정말 멋지지..

이래서 설악산을 자꾸 사람들이 찾는건 아닐지...





거기 어디??




다시 힘을내서 하산..

다리는 후들후들.. 휘청거려도 힘을 내요^^




올라갈때는 올라갈때의 멋짐으로

하산할때는 하산하면서 멋진 풍경으로

사람들을 보듬어 주는 설악산..




든든하게 안내해 주신 산내들희망캠프

대한적십사자 남설악산악구조대   

감솨감솨^^

 






산행을 마무리 하고서야 안도의 숨을..

이미 힘든건 다 잊었어요^^

다음에 공룡 콜 ^^




다음엔 내 몸좀 가볍게 해서 가야겠다 ㅎㅎ

운동시작 ^^




설악산 대청봉

가을 산행도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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