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주도여행/산굼부리의 12월 풍경 억새인가? 갈대인가?

제주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5. 12. 30. 18:12

본문

반응형

 제주도여행/산굼부리의 12월 풍경 억새인가? 갈대인가?

12월 크리스마스에 떠난 제주도 여행~ 두달전에 비행기표를 구입하고 크리스마스만 기다렸었다

연휴라서 가장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수있을거란 기대에 모두들 많이 부풀어있었던 여행지...

늘..언제나..봄여름가을 겨울... 실망없이 아름다운여행지..보물섬인 제주도는 언제가도 정답니다.

이번에도 늘 그렇듯이...마음속에 방점하나.... 찍어둔 여행이 되었다.

산굼부리는 지난번 여행에서 꼭 가보려고 했었지만.. 못갔던 곳이기에 이번여행에서는 가장먼저 들렀던 곳이다.

억새가 너무 아름다워서~ 여름에도 좋을것 같구.. 가을에도 그리고 지금 겨울에도 늘...그렇게 예쁜..

푸른 하늘까지 멋지게 맑았던 하루..그리고 바람...

제주도의 바람이 바람답게 불어서 상쾌했던 하루였다.

이후..작은 애피소드정도야.. 누구나 그럴수 있는 일이기에~

주차장에서 작은 접촉사고가 있었지만.. 정말 멋진 분.. 가지않고 우리가 올때까지 기다려주시더라..

첫째날..사고.. 그렇게 여행은 기분좋게 시작되었다.. 세상에 이런사람도 있구나..이렇게 말이지~

 

바람에 휘날리는 억새밭....

간간이 보이는 한쪽에 갈대숲도 있다고 설명이 되어 있었다..

 

탑동에서 시장보면서 보았던 푸르른 바다..

파도가 철썩일때마다.. 가랑비 같은 포말이 나에게 떨어졌다..

산굼부리의 입구..

입장료가 생각보다 약간 비쌌지만..

그래도 꼭...가볼만한 곳임엔 틀림없어요~

 

제주도의 특별한 풍경들~

그런 모습이 좋아서

바람을 맞아보고 비도 맞아보고~ 이제 눈만 잔뜩 맞아보면 될듯 해요 ㅎㅎ

 

입장료를 내고~ 산굼부리를 둘러봅니다.

보고 나오는데 넉넉잡고 한시간 정도 ~ 소요~

1번 2번 3번 어느곳으로 갈까요~???

산굼부리 둥글게 둥글게 생겼기 때문에~

어느곳으로 향하든..그냥 가고 싶은곳으로 출발해서 한바퀴 또는 한바퀴 반정도 걸으면 되요~

 

요렇게 산굼부리 하얀 글씨 앞에서 사진도 담으시고~

 

산굼부리 정상에서 크고작은 오름들도 보고~

아직 어떤 오름이 이름과 연관되지 않지만..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저절로 흥얼거려 지는 제주도~~~~띠리리리~ 떠나요~ 띠리리리~

 

산체에 비해 대형의 화구를 가진 특이한 형태의 산굼부리
 
소수를 제외하는 대부분의 오름이 혹은 크게 혹은 작게 저마다에 어울리는 형태의 굼부리를 간직하고 있다.
그것은 아득한 옛날 그들이 두꺼운 지각을 뚫고 나와 제주섬에 좌정하는 숨구멍이었다.
그 가운데서도 산굼부리는 산체에 비해 대형의 화구를 가진 특이한 형태로 하여 이채를 띤다.
어떻게 보면 몸뚱이는 없고 아가리만 벌려 있는 것 같은 기이한 기생화산이다. 드넓은 들판 한 군데가 푹 꺼져 들어간 커다란 구렁... 실제 그 바닥이 주변의 평지보다 100m 가량이나 낮게 내려앉아 있다.
이 희한하게 생긴 기생화산이 학술적 가치로나 관광자원으로서 보배롭게 여겨지고 있는 것은 한국에는 하나밖에 없다는 마르(Maar)형 화구이기 때문이며 이런 화산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고 한다. 지구가 만들어 낸 걸작 하나가 몇 십만 년 뒤 제주섬에서 내외의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산굼부리 홈페이지 출저-

마르. 화구둘레가 환상의 낮은 언덕으로 둘러싸인 폭렬화구
마르란 화구 둘레가 環狀(환상)의 낮은 언덕으로 둘러싸인 폭렬화구를 말하며, 화산활동 초기에 단시간의 미약한폭발만이 일어나고 활동이 중지됨으로써 형성된다. 특히 그 폭발은 주로 가스만 터져 나오고 다른 물질은 소량이거나 거의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화구 주위는 낮은 언덕을 이룬다.
이러한 생성과정으로 생겨난 산굼부리는 표고가 437.4m, 이 최고점은 화구 남쪽 둘레의 약간 둔덕진 등성이에 있다. 화구 바닥은 305.4m로 그 표고차, 즉 최고점으로부터의 깊이 132m가 된다. 그리고 북쪽 기슭의 도로(교래~송당)가 등고선상 해발 410m 안팎이므로 도로에서의 산 높이 최고 28m, 화구 바닥은 도로에서 지하 100m 깊이 들어가 있는 셈이다. 이것을 백록담의 깊이(115m)와 비교해 보면 산굼부리 쪽이 17m 더 깊은 것으로 나타난다. 지도상의 계산으로는 섬 안에서 가장 깊은 화구이다. 이것이 그다지 메워짐이 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내사면이 우거진 초목으로 다져져서 토사의 유입이 거의 없기 때문일 것이다. 화구의 크기는 바깥 둘레 약 2,700m에 밑둘레 750m, 그 넓이30만평방m에 이르는 초대형이다.- 산굼부리 홈페이지 출처 -

보기드문 분화구식물원

상록 · 낙엽 · 활 · 침엽의
난대성 · 온대성에 겨울딸기, 자생란 등 희귀식물들이 한 울타리 안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식생에 있어 남향 사면과 북향 사면이 현저히 양상을 달리한다. 깊이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난다. 한 울타리 안이면서도 끼리끼리 따로 살고 있다. 이것은 斜面(사면)의 방위에 따라 일사량과 일조시간, 기온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기 거기에 적응한 식생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 산굼부리 홈페이지 글 발췌 -

 

http://www.sangumburi.net/

산굼부리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직접 보셔도 되구요~

언젠가는 모양만 봐도 이름이 딱딱 떠오르는 날이 오기를...

오름투어 해보리라 마음먹으면서~

아름다운 제주~

그렇게 여행을 하면서 올해도 마무리 되네요~

 

마치 산 정상에 등반한 기분..

산굼부리 붉은 글씨 이색적입니다.

오르기 쉽고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므로

남녀노소 누구나 다녀가셔도 좋을것 같아요~

 

시원스레 펼쳐진 모습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줍니다.

사실 복잡한 마음속에 존재해 있는 것들이

순간...휘리릭....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푸르를때 다시 한번 와봐야겠죠~

 

가족나들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보기 좋았네요~

한여름에 여기서 아이스크림 먹어야지...

꼬옥 다시 오기를 ^^

억새가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왜 여기 오자구 하는지 알겠어~

삼둥이도 다녀간 산굼부리~ ㅎㅎ

녀석들 생각도 나네요~

이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안나온다 하니 조금 서운하고 아쉬워요~

울 엄마랑 아빠도 삼둥이 엄청 좋아했는뎅~

마음껏 제주도의 겨울을 만끽해보세요~

 

 

드라마 촬영지도 보고 ~

SBS 결혼의 여신 촬영장소~

봤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제주도의바람을 만끽하면서

억새와 함께 같은 방향으로 바람을 맞이해봅니다.

 

멋지죵~

하트가 뿅뿅뿅~

솓아날것 같은 산굼부리~

에잉..담에 아들 같이 오자^^

 

http://www.sangumburi.net/

이길 다시 걷고 싶은 날.....

제주의 푸른바다와 푸른 하늘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산굼부리를 기억하면서

12월의 30일을 보내봅니다.

해피뉴이어~~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