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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30년 전통을 이어온 3대손 구 갓바위 손두부집 /산골기사식당 송이 순두부집

경상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3. 12. 1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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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30년 전통을 이어온 3대손 구 갓바위 손두부집 /산골기사식당 송이 순두부집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서 식당을 돌아가며 커다란 글씨들이 눈에 들어온다.

체인점을 두지 않는 다는 창업주의 고집스러운 마음까지 음식에 있어서는

웬지 믿음이 저절로 가는 곳이 이곳이 아닐까 싶다.

어릴때부터 엄마가 농사지은 콩으로 두부를 만들고 메주도 쑤고 간장 고추장 된장을

모두 직접 만들어 먹다 보니.. 입맛은 자연스럽게 조미료보다는 자연의 맛에 가깝게

길들여 졌다..하지만 시대가 바뀌는이상..사람도 바뀌고 입맛도 바뀌는건 당연지사.

가끔 입이 궁금해서 과자 한봉지 사서 먹다보면 나는 괜찮은데 엄마 아빠는 과자를

미원냄새랑.조미료 냄새 나고 입안이 좋지 않다고 안드시는거 보면

내 입맛도 많이 바뀌지 않았나 싶다..그만큼..두루 두루 지방곳곳을 다니면서

먹어온 경험치도 있는거지 싶다^^

 

 

30년 전통 손두부를 만드신다는 산골기사식당 송이 순두부집

기사식당 하면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주로 먹었는데~

이른아침엔 이렇게 순두부로 속을 달래주는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지 싶다~

순두부..말캉말캉한 고소한 맛이 입안에 순하게 퍼진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좋았다.

 

 

 갓바위 손두부집? 아직은 대구의 역사와 지방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관계로^

둘째날 여행일정을 위해서 부지런히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왔는데

유명해서 그런지..손님들이 많았다..

아마도 우리처럼 팔공산을 산행하기 위해 모이신 분들이 많은듯

등산복 차림의 여행객들이 기사님들 보다 많은듯^^

 

 

 

우리집 어릴때 가족사진 보는 듯한 느낌의 흑백사진

이곳 산골기사식당의 가족사진인듯하다.

누군가 이지역의 집에 대해서 일일이 설명을 해 주셨지만..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

 

 

 

 

 

 

쟁반에 차려진 순두부 해물찌개 밥과 반찬들

순두부는 하나도 남김없이 먹고 오는 버릇~

맛을 보면 어느정도 아니까^

 

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알기에~

두부만드는 모습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두부가 얼마나 어렵게 만들어 지는걸 알기 때문에 남길수 없다.

30년동안 하루 같이 매일 콩을 불리고 두부를 만드셨을생각을 하니

대단하다는 말 밖에 ~

처음 창업주의 뜻을 따라 오래오래 유지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산골기사식당

대구시 동구 공산동 

053-986-0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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