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구맛집]진골목 만큼이나 유명한 진골목식당의 육개장과 호박전 /대구근대골목투어

경상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3. 12. 6. 01:00

본문

반응형

[대구맛집]진골목 만큼이나 유명한 진골목식당의 육개장과 호박전

한국관광의 별 선정 대구 중구 골목 근대路의 여행

대구 중구 근대 골목여행에서 만날수 있는 동산 청라언덕

3.1 만세 운동길 .계산성당.이상화.서상돈 고택

근대문화체험관 계산예가. 뽕나무 골목

제일교회.약령시 한의약 박물관.영남대로.종로.진골목.마당깊은집.화교협회 등이다.

근대골목길 투어를 하다보면 걷는 시간이 많아진다.

걸을수 밖에 없다. 골목 골목 숨겨진 옛이야기를 보물 찾기 하듯 걷다보면

저절로 끌리는 음식 냄새.. 점심시간이 다되어서 다리에 힘이 풀릴때쯤

2코스의 열째 구간 진골목에서 만난 진골목식당

진골목의 진은 경상도 말로 길다의 뜻이다. 하지만 현재 골목은 100여터 남짓이다.

골목은 짧지만 진골목이 지닌 내력은 깊다. 

 

 

진골목에 들어서면 고소한 기름 냄새가 난다.

진골목식당에 가까워질수록 그 향기는 더욱더 진해진다.

발걸음을 저절로 옮기게 하는

물론 이른 새벽부터 대구 여행길에 올라 기차를 타고 대구에 오자마자

한시간 이상을 걸었던것 같다.

 

 

2코스 진골목에 접어들어 밥생각이 먼저 난다.

그래서 먼저 찾은 곳이 진골목식당

 

 

진골목 끝에 미도다방에 있다.

 

 

진골목에는 아직도 근대 문화재와 전통한옥들이 많이 남아 있다

진골목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진골목식당은 일제 강점기 때 지은 한옥 스타일의 식당으로

한때 코오롱 창업자인 이원만의 집이었다.

내부 인테리어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 오랜세월이 주는 정겨움이 있다.

 

 

반질 반질 윤이 나는 대청마루에 자연스러운 목재의 형태를 살린 분위기가 고풍스럽다.

마당 한가득 놓인 가마솥과 식당 안 곳곳에 쌓여 있는 누런 호박

식당이 아닌 시골 외갓집 온 기분이다.

 

 

 

벽난로와 현재의 난로

 

 

 

 

진골목 식당은 육개장을 전문으로 하는데 여기에 국수를 말아 먹는 육국수도 별미다.

 

 

육국수 2인분과 육개장 2인분

그리고 이곳 누우런 호박 덕분에 안먹으면 안될것 같은 호박전

 

 

식사를 하러 오는 분들도 많지만

이곳 호박전에 막걸리 한사발 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은듯 하다.

연세 있으신 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깍두기를 작게 썰어서 만든다고 한다.

깍두기 하나도  이곳 진골목식당의 배려가 담겨있다는

 

 

노오란 호박전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식기전에 따뜻할때 먹어야 제맛

 

 

커다란 대파가 많이 들어간 육국수

대파 덕분에 국물이 단맛이 난다.

얼큰해 보이지만 얼큰하지 않아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맛.

 

 

김가루를 뿌려 먹어야 하는데 깜빡하고 나중에 넣어서 먹었다는 ㅎ

 

 

육국수 한그릇 6000원

육개장 한그릇 6000원

호박전 5000원

가격은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

 

 

마지막 까지 나올때 노오란 호박이 탐스러웠던

각각의 호박마다 무게가 적혀있는데 아마도 이웃에서 구입하신것 같다.

시골에 사는 사람이지만..노오란 호박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힘이 있다.

마음의 고향같은 ㅎㅎ

 

진골목식당

육개장.육국수 .호박전

대구광역시 중구 성내2동

053-253-3757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