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맛집/ "썩어도 준치라는 몸값좋은 준치". 준치회무침 잘하는 집 선경준치회집
목포준치회무침 잘하는 집 아침일찍 집을 나서 목포에서 점심을 먹는다.
화천에서 자가용을 가지고 춘천역까지 춘천역에서는 itx 청춘열차를 타고 용산으로~
용산에서 호남선고속철도를 타고 목포까지 ~ 그럼 딱~ 점심시간에 목포를 도착하게 된다~
목포
^^썩어도 준치의 유래 ^^
해안지방(海岸地方) 사람들의 속담(俗談)에 ‘썩어도 준치’는 말이 있습니다.
준치란 몸이 옆으로 납작 하게 생기고, 등지느러미의 뒤쪽 끝에 화살모양의 긴 가시가 있어서 ‘화살-전(箭)자 고기-어(漁)자’의 전어(箭魚)라고 한다는데, 고기 맛이 유난히도 좋아서 값이 매우 비싸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돈이 많은 부자들이나 사먹을 수 있다는 뜻으로 ‘돈-전(錢)자 고기-어(漁)자’의 전어(錢魚)라고도 했답니다.
‘썩어도 준치’라는 속담(俗談)의 유래(由來)는 그렇습니다.
부잣집 머슴 녀석들이, 아침나절(오전)의 일을 마치고, 부엌바닥에 차려진 점심(음식)상 앞에 모여들 앉았습니다.
마침 식모(食母)가, 주인영감이 식사를 하고서 물린(내 놓은) 밥상을 들고 부엌으로 들어서자, 한 녀석이 먹고 남긴 음식(飮食)중에 행여 먹을 만한 것이 있는가하고 넘겨다보더니, 구운 생선 한마리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것을 보고서는 냉큼 집어 들었습니다. “야~아! 구운 생선, 준치로구나! 횡재했다~.”
그러자 다른 녀석들이 부러운 듯이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한 녀석이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야~아 임 마. 그건 상한(썩은)것이라서, 주인영감이 안 잡숫고 버리신(남긴)거야.”
“에헤? 그래도 이건 보통사람들은 감히 먹어보거나 구경하기도 어려운, 준치야. 좀 상(傷)했더라도(비록 썩었더라도), 생선(生鮮)중에 최고급인 준치란 말이다.”라고 말 하면서, 날름 제 입에 집어넣었습니다.
호남선 열차를 타고 두시간 조금 넘게 가면 목포 도착~
늘 보면 느끼는 거지만...
뱜이랑 닮아 보입니다.
그래서...조금 느낌이...징그러워요~
호남고속철도의 특징은 좌석아래 콘센트가 있어서 요즘처럼 스마트폰 많이 쓰는 사람들에겐 정말 유용합니다.
청춘열차는 매번 좌석 맨 앞과 맨 뒤에만 있어서 ~ 가끔 좌석선점할때도 있었거든요~
아침은 새벽에 나왔으니 먹질 못했죠^
간단하게 햄버거로~
보기엔 간단하지만 가격은 웬만한 식당 밥한끼깞이죠~
햄버거 먹고 음료수 마시고~ 주변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다 보니 목적지 도착~
참 빨라요 ~ 빨라~
빠르게 안전하게 달려주는 산천~
1박 2일 목포의 여행이 시작되는 거죠~
가장먼저 맛있는 점심을~
썩어도 준치라는 준치회무침으로 준비를 해봅니다~
준치회무침 1인분 8000원이네요~
커다란 대접에 참기름 냄새 솔솔~
각자 대접에 준치회무침을 넣고 비벼 먹음 되는 거랍니다.
먹는 방법이 어설플때는 옆사람 먼저 먹는 걸 보고있거나...
주인아주머니께서 설명해 주실때까지 얌전히 있는 것도 좋아요^
준치는 오독오독 상큼한 고추장양념에 아삭한 오이와 양파맛이랑 잘 어울려요^
반찬도 다양하게 나와주는데~ 밥맛이 좋은 곳이다~
준치회무침은 처음엔 그냥 먹고 먹다가 밥에 비벼 먹는게 좋겠더라구요~
아주 커다란 갈치는 먹갈치라고 합니다.
어찌나 크던지..
이녀석의 본래 모습이 궁금해지더군요~
살점이 많으니 입안에서 씹히는 맛도 있고~
밍밍할것 같은 미소된장국~
요건 미역닮은 국이랍니다.
뭐라 했는데 까먹었네요~
육지에 사는 사람이라 ~ 바닷가에서 나는 해초이름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들었는데도 잊어먹고 말이죠~
준치회무침이 준치회덮밥이 되는 순간~
밥한공기에~ 준치회무침이랑 반찬이랑 넣고 맛나게 비벼먹어요^^
참기름 냄새가 완전 고소합니다~
준치회무침~ 한젓가락 하시고 싶으시죵^^
한쪽벽에 걸려있는 배가 예전 이곳 주인집에서 바다나갈때 사용하던 배라고 하셨던것 같다
바다에 나갈때 무사귀환을 소망하며 기원제 지내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놓으셨다고 하네요~
선경준치회집
전라남도 목포시 유달동
061-242-5653
상기 포스팅은 목포시 호남선 KTX 고속철개통과 목포시 문화관광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목포시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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