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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속의 산책

제주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1.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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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놀음은 구름위에서 할까..

이렇게 맑은 구름을 비행기 안에서 볼줄이야..

갑자기 바빠졌습니다.

카메라 꺼내야 해서..

비행기 날자.. 하늘위에 펼쳐진 구름빵들..

하얀 눈이 곱게 쌓여있는 듯한 모습들이..

너무나 환상적이라..

뭘..어떻게 해야 하는지..

잠시 망설이다가.. 좀 담아보자 했습니다..

 

요거 보다 정말 정말 멋진 장면은.. 비행기가 이륙중이어서..못 담았어요^

아시죠 움직이면 안되고 안전벨트하고 얌전히 앉아 있어야 하는 시간~

간신히 날아 올라..안전벨트 표시등이 꺼졌을때..

서둘러 카메라를 꺼내었어요^

구름위의 산책..

와인이라도 한잔 해야 하나?

ㅎㅎ

어찌나..국내선인데.. ㅎㅎ

달달한 감귤쥬스 한잔 했습니다^

내려갈때 보다..

하얀 구름위를 바라보고 카메라 가지고 놀다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가더라구요^

어쩌면..제주에서 출발해서 김포 올때까지..

내내..계속 구름위를 날아왔어요^

한때 유행했던 영화의 제목처럼..

구름속의 산책..

아니..우린 구름위에 산책을 한 기분이네요^

 

 

남극에 가면 이런 모습일까요~ 수없이 펼쳐진.. 설경같은..

너무 경이로워요~

저 위에 둥둥 떠나니면 좋겠지만..ㅎ

그럴수 없다는 현실감 ㅎㅎ

그냥 눈으로 즐겨봐야죠^

 

신선들이 장기라두 두고 있다면 아마 정말 어울릴것 같은데..

우리 눈에만 보이지 않는 걸까..

어디쯤에서.. 장기알 굴리고 있을것 같다..

신선들이 말이지....

 

구름층이 조금씩 얇야지기 시작했어요~

산처럼 뭉게 뭉게 .. 그런 구름 또 안오나 기다렸는데..

아웅..

생크림같은 구름이 다시 안보이네요

 

 

잠시 구름속을 지나갈때..비행기 휘청.. 순간..움찔 했습니다.. ㅎ

하지만..

이렇게 김포에 도착했을때는..

석양이 지고 있었어요^

일몰이..

동그랗게

지는 해를 볼수 있었답니다.

해야...낮에 제주에 놀러오지 그랬엉?

 

 

동그랗고 붉은 태양이 지고 있습니다. 새해 첫 일출은 못 봤지만..

새해 첫 일몰은 김포공항에서 보게 되었네요^^

참..정열적이고 예뻐요^^

그리고 생각하죠^^

이렇게 함께 볼수 있음에 감사^^

함께 한다는건 그런건가봐요^^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고마운 마음^^

올한해.. 이런 마음으로 연말까지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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