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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성판악코스 - 진달래밭매점-한라산 백록담에 오르다.

제주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5. 11.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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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여행/ 성판악코스 - 진달래대피소-한라산 백록담에 오르다. 

여행일자 2015년 9월 19일 토요일~ 매번 제주도여행에서 바라만보던 한라산백록담까지..드뎌 등반성공^^

제주도여행을 계획하고 오로지 하루는 한라산 백록담을 올라가보자 했는데 소원풀이 했다.

한라산을 오르기 위해서 사전에 설악산 울산바위도 올라가 보고~ 동네마을길도 뛰어보고~

그래봤자 작심삼일.. 삼일을 넘기가 쉽지 않았다. ㅎㅎ

그래서 한라산 잘 갈수있을까 걱정했는데.. 그냥..오르고 또 오르니...백록담이 나왔다..

마음을 굳게 먹어서 그런가..다행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른아침 6시에~ 성판악탐방안내소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일찍일어났지...

남들 왕복하는 시간에 플러스.. 내가 더디게 갈것까지 생각해서 천천히 여유있게 등반하기루^^

1100고지 어두운 도로를 달리며 아침해가 떠오르는 풍경도 마주할수있었다.

주말이라 한라산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을거라.. 주차장도 부지런해야 자리잘 잡을수 있을거란 이야기에

무척이나 부지런을 떨었던 하루였다..

무릎이 조금이라도 건강할때..몸이 조금이라도 건강할때~ 다녀오자고 약속하고 간거라.. 무척 잘 한것같은 마음

나홀로 내 어깨를 다독이며 참 잘했어^^ 토닥토닥~ 이 뿌듯함은..오래오래~ 이제 한라산 백록담 가본여자^^

 

해발1950미터 백록담~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바로 이앞에서 인증샷...

몇장찍었는데..

아웅..살이 너무 쪄서..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음.

심지어..간직하고 싶지 않음 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진..

그리고 길..

끊어진듯하지만..막상 가보면 계속 이어지는 길...

 

한라산에 대해서 잠시 알고 가보죠^ 홈페이지에서 업어왔어요~

우리나라 3대 영산(靈山)중의 하나인 한라산은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다. 또 다양한 식생 분포를 이뤄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동·식물의 보고(寶庫)로서, 1966년 10월 12일 천연기념물 제182호인 한라산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신생대 제4기의 젊은 화산섬인 한라산은 지금으로부터 2만5천년 전까지 화산분화 활동을 하였으며, 한라산 주변에는 360여 개의 ‘오름’들이 분포되어 있어 특이한 경관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섬 중앙에 우뚝 솟은 한라산의 웅장한 자태는 자애로우면서도 강인한 기상을 가슴에 품고 있는 듯하다. 철 따라 어김없이 바뀌는 형형색색(形形色色)의 자연경관은 찾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명산으로, 1970년 3월 24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2년 12월에는 ‘UNESCO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특히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한라산과 아름다운 땅 제주는 신이 우리에게 선물한 최고의 보물이자 세계인이 함께 가꾸어야 할 소중한 유산으로 인정받아 2007년 6월 27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고, 2010년 10월 4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우리가 간 길은 성판악탐방로~ 성판악탐방안내소에서 한라산백록담까지

총 9.6㎞ [성판악→진달래밭(7.3㎞)→정상(동능 2.3㎞)]

 

한라산 동쪽코스인 성판악탐방로는 관음사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이다. 한라산 탐방로 중에는 가장 긴 9.6㎞이며, 편도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성판악관리사무실(해발750m)에서 출발하여 속밭, 사라오름입구, 진달래밭대피소를 지나 정상까지는 대체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큰 무리는 없으나 왕복 19.2km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안배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하산은 관음사 코스로도 가능하다. 

또한 탐방로 5.8km지점에 사라오름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600m를 오르면 산정호수와 한라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사라오름전망대가 있다.

 

이 탐방로의 특징은 백록담 정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숲으로 형성되어 있어 삼림욕을 즐기며 탐방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탐방로에서 보이는 오름군락은 화산섬의 신비감을 그대로 전달해준다. 한라산 자생지인 구상나무 숲이 가장 넓게 형성된 곳이며 한라장구채 큰오색딱따구리 오소리 노루 등의 한라산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식수는 속밭샘과 사라오름샘에서 구할 수 있으며 진달래밭대피소에서 생수구입이 가능하다. 주의 할 것은 여름철 말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함은 물론 하산 시 다리골절이나 체력소모로 인한 탈진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그룹탐방을 하는 것이 좋다.

 

 탐방로 등급 (난이도 - A: 어려움, B:보통, C:쉬움)
   탐방안내소 -C- 속밭 -C- 사라악샘-B- 진달래밭 대피소-A- 정상(백록담)
대 피 소 : 속밭대피소(무인), 진달래밭대피소(유인)
매     점 : 성판악휴게소(식수. 김밥, 국수, 해장국, 과자류, 면장갑, 비옷, 아이젠등 등산장비)
                 진달래밭대피소(식수, 컵라면, 면장갑, 비옷 등) 
화 장 실 : 성판악사무실, 속밭대피소, 진달래밭대피소
교     통 :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귀포 방면(516도로) 시외버스 이용(40분)
                  성판악 입구에서 내려 2분쯤 걸으면 성판악 탐방로가 있다.
문    의  : 064)725-9950  

주차하고 발목운동 허리운동.. 팔돌리기 숨쉬기 운동까지~

으쌰으쌰~

백록담을 향하여~ 고고~

 

진달래밭 매점까지 12시 30분까지 도착해야 한라산 백록담가는길을

올라갈수있다.

혹시라도 하는 마음에~ 굳게 마음먹고 걸었답니다.

우리보다 먼저 출발하신 분도 있었거든요^^

 

걷고 또 걸었는데 ~

사실... 카메라 사진 찍는게 쉽지는 않았다.

카메라가 이렇게 무겁게 느껴질줄은..ㅎㅎ

꼴에 망원까지 챙겨가는 꼼꼼함..ㅎㅎ

그런거 필요없었는데 말이지..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지만..

발바닥은 조금 아플수 있으므로~

이왕이면 등산화 신고 오시는게 좋을듯..

 

돌을 요리조리 올라가야 하므로~

발바닥이 제법 아프겠더라구요~

다행이 우리일행들은 모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올라갔지요~

 

최대한 가방을 가볍게 하기 위해~

물도 각자 가져가고 ~

자유시간이랑~ 사탕도~

 

나름 만족~

언제 또 갈수있을까???

겨울에 가보고 싶은데..

과연 그 꿈은 또 언제 이룰수있을지..

 

자주 보던 식물이고 나무들이지만

한라산을 오르며 만나는 모든것들이 새롭게 느껴진다.

그만큼..마음이 새롭게 다짐한거겠지..

 

한라산 1700고지정도~

이때부터는 카메라를 꺼내지 않을수없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들과 마주 하기 때문에~

 

하늘도 맑고 날씨도 좋고~

나무들도 싱그러워보이는데~

몇해전 태풍에 나무들이 많이 다쳤단다...

 

홍예언니랑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못봤으니까~

 

나두 이담에 제주도 딱 일년만 살아봐야지...

더이상은 있으래도 못있을거야~ 아마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르시는 분들

스틱도 필요하더라구요~

나처럼 손에 뭔가를 들고 가는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가지고 가는게 좋겠더라구요~

나두 챙겨가긴 했지만..

나랑은 안맞는 관계로~ 패스~

영원히 친구에게 패쓰해 버렸다.. ㅎㅎ

 

눈이오면 멋지겠지..

나무들에게 하얀옷을 입혀주고 싶은 마음..

이런 모습까지도 멋스러운건 아마도 이곳이 한라산이기때문이지 않을까.

 

진달래밭매점에서~ 간단히 음료수 하나 먹고~

자유시간도 먹고~ 화장실도 보고~

컵라면은 내려오는 길에 먹기로^

보이는가 싶으면 또 돌아가는 길~

오르고 또 오르는 길..

걷고 또 걸으면 만나지는 정상..

 

해발 1800미터 정도부터 보이는 엉겅퀴?

닮은애?

꽃도 큼직하고 이뿌다~

 

마침 이곳 생태를 학술조사 하시는 팀을 만나

뒤를 졸졸 따라 갔는데~

역시 학술조사팀은 길이 아닌 곳으로 가시더라구요~

애쓰셨어요^^

 

내가 울산바위 가면서 오만상을 다 찌그렸는데.

아마 이곳부터 사람들의 인상이 일그러지기 시작한듯..

그나마... 나는.. 언니랑 가서 조금 쉬면서 갈수있었다.

페이스 조절 못하면 안될것 같아서

가다쉬고 가다쉬고~

언니가 고생많았어요~

힘든 계단도~

그나마~ 폭이 높지 않아서~

 

한라산의 식생들 참 멋져요~

핸드폰으로는 표지석을 모두 담았는데~

카멜씨는 못담았다..

넣어둬...넣어둬..마음으로~ ㅎ

귀찮음과 함께~

 

이뿌지~

구름이 걸쳐가는 한라산

학술조사팀원분들~

보는 나도 신기한데~

이분들 길이아닌 곳으로 가느라 더 힘들듯~

 

두달전이니~ 지금의 한라산은 가을이 성큼 다가와있겠죠~

아니 겨울이 성큼이려나?

 

크리스마스이브에~

제주도여행일정을 잡아두었는데~

완전 기대됨^^

 

한라산은 기다림이다..

안개가 있는듯해도~

조금 기다리면 안개는 제갈길을 가고~

 

지쳐보인듯해도~

사람들은 목적을 향하여 끝가지 오르고~

 

백록담에 다다랐을때~

안개가 너무 심했다..

그래서 먼저 김밥을 먹음..

언니가 준비해준 김밥^^

완전 맛있게 먹었어요^^

우린 김밥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 다년간의 한라산을 오르시는 분이라..

달라요^^

성판악까지 9.6km

ㅎㅎ 오른만큼 다시 내려가야해!!!

 

왕복 19.2km

하루종일 한라산 품속을 걷는 날이였다..

 

 

조금씩 사라지는 안개~

그 속에 숨겨있던 백록담이 얼굴을 내밀고..

아웅..물이 읍다..

내가 가져온 물이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이다..

올해는 참...전국이 가물다..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

그래도 멋지다~~~~~~~~

 

 

쓰레기도 가져가지 말고~

남기지 말고~

꼭...되가져오기~

한라산에서든 어디서든...

 

길은 끝날것 같지만...

늘...다시 시작됩니다.

마침 이곳 가는길이 폐쇄되었더라구요~

다음엔 다른 코스로도 가보면 좋을듯..

그동안 체력을 좀.. 보강해두어야 겠죠~

 

한라산 백록담도 물을 더 담수해놓기로~~

약속!!!

 

한라산 백록담..

명승 제 90호~

글쿠나....

몰랐네요~

 

까마귀떼들이 너무 여유로워~

사람보다 더 여유로워서~

김밥도 잘 들고 먹어야지..

안그럼..툭..하고 체갈듯~

 

외국인 관광객도 많고~

국내 관광객도 많고~

웬지..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기에~

동질감을 느낌...

그래도 나쁜 쓰레기는 남기지 않기..

다 먹고...가져가란 말이죠~

심한 장난도 하지말고 말이다...

 

문득 외국인들의 너무 깝출되는 모습을 보니..

내가 해외가서 행동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은 그나라의 얼굴이 될수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핸섬한 얼굴에 너무 예의없는 행동..

눈쌀찌푸려지더라구요~

이왕이면 매너있게~응!!!

 

알록달록 옷들이 참..단풍들었네~

매일매일 사람들 몸살에~

한라산이 잘 버텨주는 것 같아 고마움..

자연은 늘 그렇게 아무조건없이 다 품어주는게 신기해~

있을때 잘해야지~~

 

굿 바이~

내려오는 길도 만만치 않음..

무릎이 쿵쿵~

다리가 짧아소~~~~~

 

까마귀 너희들도 안녕~~

또 만나....

까마귀 몇년동안 살지?

나 기다릴수 있겠나?

헐~ 수명이 엄청기네요~

어쩌면 나보다도...더...? ㅎㅎ

40~60년~ 까마귀 사람얼굴 기억한다는데.. 그런 속설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나를 기억해주면 내가 김밥 한조각 주께 ㅎㅎ

 

내려가는 길~ 함께 할수 있어 좋았다

올라가는 길은 서로의 컨디션에 맞게~

내려갈때는 같이~

그래도 내가 제일 몸이 구려~ ㅎ

진달래밭 매점에서 먹는 컵라면..

배 안고파도 먹어주어야 합니다.

기념이거든요^^

수고했오~ 오늘도^^

내일도 부탁해~~~~~~~~~

연락처 / 홈페이지: http://www.hallasan.go.kr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우) 6307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2070-61(해안동 산 220-1)

한라산국립공원(어리목)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2070-61, TEL(064)713-9950~2 / FAX(064)710-7819
탐방안내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2070-61, TEL(064)713-9953 / FAX(064)710-7859
성판악사무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516로 1865,  TEL(064)725-9950 / FAX(064)710-7889
영실사무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영실로 248, TEL(064)747-9950 / FAX(064)710-7879
관음사지구안내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록북로 588, TEL(064)756-9950 / FAX(064)710-7869
돈내코지구안내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산 1-1번지, TEL(064)710-6920 / FAX(064)710-6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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