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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여행 /가평 8경중 제2경 호명산속에 품어진 호명호수트래킹/호명호수의 가을풍경

서울.경기

by 화천비타민나무 2014. 11. 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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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여행 / 가평 8경중 제2경 호명산에 품어진 호명호수트래킹 /호명호수의 가을풍경

 남이섬 여행을 하고 점심은 닭볶음탕으로 먹은후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오솔길을 따라 호명호수로 가본다.

 차들이 서로 만나는 일 없는 외진시골길 느낌의 산을 구비구비 드라이브 하듯 가다보니

애기단풍이며 높다란 단풍잎들이 색색의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햇빛이 비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뒤에 따라오는 차가 없어 잠시 차를 세워두고 사진을 담아보기도 하고

 붉은 단풍 색갈에 빠져서 탄성도 내어보고~

 호명호수 아래 양수발전소는 외삼촌이 근무하고 있을때 가족모두 함께 다녀온 기억이 있지만

호명호수는 처음가보는 것이라.. 가볼만한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은 계절이 가을이라 꽃들을 만나볼수 없었지만

꽃피는 계절엔 장관일것 같다~

 

가평8경중 제2경으로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의 상부저수지로 호명산의 수려한 산세와 더불어 넓은 저수지는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절경이다. 가평읍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산유리에서 하차, 또는 청평면 상천역에서 하차하여 호명호수까지 등산을 하며 주변경관을 즐길 수 있다. 호명호수와 더불어 산 아래로 길게 펼쳐진 계곡은 훌륭한 휴식처로서 등산과 함께 그 묘미를 즐길수 있으며, 호명호수 팔각정에서 내려보는 청평호반 역시 일품이다. 또한 호명호수 주변으로 북한강변을 타고 구불구불 나무터널숲을 돌아가는 드라이브코스가 있다. 잔잔한 호수와 코스모스·구절초가 흐드러진 산길을 즐기는 코스로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코스다.

가을단풍맞이 등산객들이 어찌나 많던지..

호명호수의 가을이 멋진걸 나만 몰랐나 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오르기엔 약간의 무리...

뭐..여유있게 걸어 올라가도 좋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버스가 온다기에~ 기다리기로^

3.8km 한시간 가량 걸으면 만나볼수 있다지만..

호명호수 정상까지 올라가는 버스가 있다.

버스를 기다리는데..줄이 꽤나 길어서..다 탈수 있을까..걱정도 했지만

다행이 버스를 탈수 있었다.

편도 1200원의 요금 왕복 2400원 준비하시면 됩니다~

호명호수의 봄이 궁금하다~

꽃밭에 꽃이 만발할것 같은데~

지금의 호명호수는 가을이 한창이라~

많은 꽃을 볼수 없었지만..

날씨가 화창해서 기분만큼은 상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시고 버스로 이동하시면 되요~

 

호명산 해발 535m 정상에 4,500평 면적․둘레 1.7km로 조성된 인공호수로, 가평8경 중 제2경이다. 또한 한국 최초의 양수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의 인공저수지다. 양수발전소에서는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심야에 남아도는 전기를 이용해 지하수를 산꼭대기로 끌어올린 후 전기수요가 피크일 때 물을 떨어뜨려 전기를 얻는다. 호명호수는 호명산의 수려한 산세와 더불어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절경을 뽐낸다. 호명산으로 올라가 장자터고개를 지나 300m 정도 가면 볼 수 있다. 능선을 따라 곳곳에 핀 야생화와 각양각색의 버섯을 관찰하는 재미도 크다. 호명호수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청풍호반 역시 일품. 호명호수는 4월부터 호수가 얼 때까지만(보통 11월 말) 개방되며, 개방 시간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된다. 호수에는 관광버스나 개인차량, 이륜오토바이, 사륜오토바이, 자전거(산악자전거) 등은 진입할 수 없으며, 관내 노선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결빙시에는 버스운행이 중지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양수발전소~

양수발전이란 전력사용이 가장적은 심야시간에 하부 저수지의 물을 상부 저수지로 양수하여 저장하였다가 전력사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나 전력수급비상시에 이 물을 이용하여 발전하는 방식이다.

외삼촌이 오랜동안 발전소에 근무하셔서..이곳 양수발전소 견학도 다녀왔답니다.

 

버스에 내리자 마다..어느 방향으로 관람할까?

어느쪽으로 가던 자기 마음이겠죠~

어차피 둥근 호수 한바퀴 돌아봐야 보고왔다 할수 있을테니까요^

 

나는 선상원쪽으로 발을 돌리고~

 

물위에 떠있는 거북이~

호명호수를 걷는데~ 왜이리 등골이 오싹한지...

누구말처럼..전생에 물에 빠져 죽었나... ㅎㅎ

그런 농담도 하면서~ 깔깔 거리며 팔각정전망대로 향해봅니다~

 

철모르는 개나리는 꽃이 만발합니다.

우짤꼬~

 

요기 계단 오르는데도 헉헉...

체력이........

 

가평에 거주하시는 지인과 함께 동행했는데

해마다 새해맞이 이곳에서 하신다고 하네요~

팔각정 가는길 길이 너무 예쁩니다.

산행하시는 분들도 간혹 만나고요~

주변에 아름드리 나무들이 향기를 내뿜는데

제각각의 고유향기를 보내주고 있다.

잣나무 향기~ 소나무 향기~

 

걸음이 빠른건 아닌데 나보다 십미터쯤 떨어진 곳에서 사진을 찍으시느라..

늦게 오시네요~

조기 팔각정 혼자 들어가긴 무서운데.. ㅎㅎ

다행이 등산하시는 분들이 먼저 들어가셔서..나도 따라 들어가 봅니다.

 

청평양수홍보관으로 되어 있는 이곳은 2층으로 올라가면 시야가 뻥 뚫립니다.

호명호수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고 호명산에오른듯한 기분으로 발아래 펼쳐진 산등성이 곳곳과

북한강이 내려다 볼수 있죠~

 

청평양수발전소~

지하로 쭈욱 내려가서 기계소리도 들어보고 ~

양수발전소 견학은 조금 특별했던것 같아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본 전망대~

 

팔각정 전망대 맞은편에 새로 생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모습도끝내주겠죠~

호명호수 물의 빛갈이 아주 깊은 색이라고 할까....

웬지 푹...빠져 들어갈것 같은 느낌에~ 겁먹고 내려와 버렸다..

사실..어릴때 물에 빠져서 고생한 기억때문인지..

물을 멀리서 바라보는건 좋아하지만..가까이서 보는건 조금.. 무서운편이라..

조망하는것만 좋아한답니다~

 

 

고개를 좌에서 우로 쭈욱~ 돌려서 봐야 한눈에 들어옵니다.

호명호수 꽤 넓어요~

 

백조 한쌍~

조각이긴해도 참 이뻐요^

다정해 보이고~

아래 양수발전소 보이나요?

꽤나 높이 올라왔음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렇게 높은곳에 와본것도 꽤 간만인듯하고..

요즘 운동부족이라..

걸어서 오면 좋겠지만..

늘..시간에 쫒기듯 하여 아쉬움이 남는 2014년 입니다.

나도 모르게 쬐금 바빴어요~

 

호수 한바퀴 구경하며 감상하며 걷다보니.. 40여분이상 걸린듯해요~

두대의 버스를 보내고 나서 줄을 서고 다시 버스를 타고 내려갔답니다.

차를 가지고 올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차장도 꽤 넓던데....

 

우리숲해설 공부했던 분들이랑 다녀오다 보니..

나무들 풀들 그리고 꽃에대해서 관심들이 많다보니

하나하나 보면서 질문하고 감상하고~ 걸음이 느려서 좋습니다.

 

지금은 꽃은 지고~

팻말만 남아있지만..

봄이되면 엄청 이쁠것 같아요~

그래서 봄여름 가을 겨울~ 자주 나들이 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아이고 좋아라..ㅎ

 

 

 

호명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어휴~

너~~~무 깊어 보여요~

훅~ 빨려들어갈것 같은... 느낌이 팍팍~

저아래 저것이 뭐다뇨?

알려주었건만.. 뒤돌아 서면 머리속에서 지워버리니...

모르것네요~

유난히 반짝이는 잎들이 참 곱지요~

우리집에 한두어그루 키워야 할까봐요^

 

간만에 아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왔던 하루였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들과 함께 하다보니..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가벼운 산책..트래킹코스로 좋은 호명호수~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갈수 있는 곳입니다.

 

호명호수

※이용시간 : 09:00 ~ 18:00
※입장료 : 없음
※주차시설무료
※장애인시설없음
※인접관광안내소 없음
※쉬는날 : 매년 6월 둘째주(목요일) / 12월1일~익년3월 15일 까지
※문의_031.580.2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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