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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비타민나무농촌교육농장]후~눈깜짝할사이에 날아가 버리는 민들레 홀씨~ 포공영

화천비타민나무 팜

by 화천비타민나무 2014. 4. 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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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비타민나무농촌교육농장]  눈깜짝할사이에 날아가 버리는 민들레 홀씨~민들레 홑씨

포공영이라 알려져 있는 민들레를 재배한지도 어언 3년이 되었네요~

하얀민들레 노란 민들레가 꽃피던 며칠전이 었던것 같다.

지금은 이렇게 하얗게 만개해 버린 민들레 홀씨~

이곳 하우스에서 이리저리 뛰어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다..

하얗게 휘날리는 민들레 홀씨들 어디로 여행을 떠나려 하는지..

한동안 하우스를 들여다 보지 못했더니 이렇게 가슴이 벅찰정도로 아름다운 환상의 모습을 만들어 놓고 있었다.

비타민나무 심고 비타민나무 가지치기 하는 동안 민들레에게 약가 등안시 했더니..

홀씨를 만들고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갈 준비 완료~

다행이 하우스 안이라..멀리 여행을 떠나지 못하겠지만

혼자보기엔 너무 아까운 풍경이라 보여드립니다.

초등학교 봄.여름.가을.겨울~ 교과서가 많이 바뀌었다.

내가 다니던 국민학교 시절의 교과서와는 과목조차도 이름이 다르다.

봄.여름 .가을.겨울~ 아이들이 배우는 자연의 세계

어떤 마음으로 이해하고 있을까?

 

 

전에는 이런 모습을 보면그냥 사진 찍기에 바쁘거나.

어떻게 수확하지..

번식은 어떻게 할까?

무얼 만들어야 하지?

이런 생각을 했을텐데

지금은 아이들이랑 홀씨를 날려볼까?

하나둘셋 후~~~~ 하면 민들레 홀씨를 여행떠나 보내는거야~

나 혼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본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돌아가기.. 요즘 나의 숙제이다.

 

 

꽃과 나비는 뗄레야 뗄수 없는 공존관계이다.

벌들이 윙윙거리며 한창 꿀을 모으는데 정신이 없다.

나비도 벌도 가까이 다가가도 사람에겐 관심없고

오직 달콤한 꿀을 모으는데 깊이 빠져있다.

 

 

몇년전부터 하얀 민들레를 모아 씨를 뿌리고 옮겨 심고 하는 작업을 했다.

그중에 반은 노오란 민들레 이다.

하지만 하얀 민들레 보다 노오란 민들레가 역시 세력이 강하다.

더 빨리 번식하고 더 왕성하게 잘 자라준다.

하얀 토종 민들레도 잘 자라주면 좋을텐데 말이지..

 

노오란 민들레도 우리나라 들어온지 백년이 넘었단다..

민들레 좋은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니까..

하얀 민들레 노오란 민들레 할것 없이

시골에서 꽃을 보면 민들레 캐는데 열씸인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이왕이면 도로변에 민들레보다..

산아래 밭 중턱에 있는 민들레가 좋답니다.

민들레 뿐만이 아니라 모든 식물들이~

공기중의 영양분도 호흡하면서 흡수하거든요~

그래서 자연환경이 중요하다는 말인데

가끔 그걸 무시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하우스 반동~

50평의 민들레 밭인데~ 이렇게 장관을 이루고 있네요~

여기서 왔다갔다 몇번하면 ~

홀씨들이 모두 ~ 공중 부양하는 모습을 볼수 있을거란 상상을 하게 됩니다.

멀리 떠나지 못하도록~ 참고 참고~

한두개 뚝뚝 끊어 후~~~ 불어만 봅니다.

 

 

 

오며가며 보는 민들레 꽃일텐데도

오며가며 보는 민들레 홀씨일텐데도

이렇게 보니... 마음이 너무 벅차 올라서

혼자..여기서 오래도록 앉아 있었네요~

눈으로 마음으로 오래 오래 담아두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요~

 

 

꽃이 지고 묵은 잎이 떨어지면 또다시 새잎이나오는 민들레~

이제 곧.. 민들레도 수확을 해주어야 할텐데~

요즘 정말 바쁘답니다.

해야 할일이 왜이리 많은지..

하루에 두세건의 약속과

일들이..기다리고~

밭에서는 밭작물들이

논에서는 푸르게 자라는 초록이들이~

온통~ 새록새록 새싹이 올라와서~ 새로운 마음을 가지게 하는데

안타까운 세월호 때문에 마음은 매일매일 무거워지고만 있답니다.

빨리 모두 구조되면 좋겠어요 ㅠ

 

 

민들레 홀씨를 가만히 오래 지켜 보고 있으면 많은 사실을 알게 됩니다.

땅속에서 뿌리내리기 위해 얼마나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매크로 렌즈가 있으면 보여드릴텐데..

화살촉 처럼 생긴 민들레 홀씨를 가만히 들여다 보세요~

씨앗의 현명함에 모두 깜짝 놀랄겁니다.

 

 

 

 툭툭~ 여행을 시작하는 민들레 홀씨~

민들레 홑씨라고 해야 맞는 말이라고 하지만

나는 그래도 홀씨라는 노래말처럼 홀씨라고 부르고 싶네요~

 

 

 

민들레속은 국화과에 속하는 속이다. 꽃은 노랑색이고, 열매는 벌어져서 익는다. 통꽃으로 100개에서 200개의 꽃이 모여 한송이를 이룬다.[1] 민들레 한송이를 이루는 작은 꽃들을 두상화라고 한다. 두상화는 꽃잎, 암술, 수술, 갓털(관모) 그리고 씨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정이 되면 씨가 자라기 시작하는데, 씨는 낙하산 기능을 하는 갓털(관모)을 자라게 한다. 씨 안에는 꽃대를 통해서 보내진 양분이 채워지고, 여물게 되면 총포(꽃턱잎)가 뒤로 젖혀지며 갓털이 벌어진다. 또한, 서양민들레는 총포가 꽃이 피었을 때 뒤로 젖혀지는 반면, 민들레는 총포가 뒤로 젖혀지지 않는다. 씨는 바람에 불면 날아가고, 어딘가 땅에 닿으면 자란다.(자라지 못할 수도 있다) 줄기를 자르면 하얀 즙이 나오는데, 맛은 쓰다. 민들레는 번식력이 뛰어나며, 어떤 민들레들은 약한 콘크리트 바닥을 뚫고 자라기도 한다. 

유럽에서는 식용으로 쓰이며 맛이 조금 쓰다. 한국에서는 주로 잎을 캐 김치를 담거나, 나물로 무치고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다. 뿌리를 건조시킨 것은 커피의 대용품으로 알려져 있다. 줄기에 포함된 액체에서 고무를 채집하기도 한다. 민들레들은 어린이들의 좋은 장난감이 되기도 한다. 꽃대를 잘라 비누방울을 불기도 하며, 꽃대를 잘라 한쪽을 찌그러뜨린 후 찌그러뜨린 쪽으로 불면 피리가 된다.

 

 

 아이들과 민들레 피리도 만들어 보고 홑씨도 날려보고

이것 저것 해보고 싶지만

이제 곧 홀씨들의 여행은 끝이 날겁니다.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는 하얀 민들레~

좀더 좀더..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곧 흑토마토 모종을 심게될 하우스 입니다.

하루 하루 밭의 모양은 변하고 있어요~

오늘은 거름 내일은 비닐

그리고 며칠후에 흑토마토 정식을 할겁니다.

거름이 좀 숙성되어야 하거든요~

오늘은 비타민나무 밭에서 풀 뽑고 있겠네요~

 

 화천비타민나무농장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도송길 160-12

집에 전화하시면 낮에는 못 받아요~

모두~ 밭에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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