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화천맛집]용화산가는길에 용화산가든 푸짐한 오리구이 한마리/오리탕

화천맛집

by 화천비타민나무 2014. 1. 20. 15:29

본문

반응형

화천의 날씨 오늘은 아침부터 눈이 내려서~ 땅이 하얗게 변했답니다.

눈이내리면 포근한 날씨라서~~그리 춥지않은 날이네요~

창밖에 눈이 내리면서 겨울비처럼 소리를 내며 떨어집니다.

외갓집 사춘동생이 결혼식을 하면서~ 나들이를 했던게~

며칠동안 블로그 비웠더니 난자리가 있네요~

하루이틀 거르다 보니~ 귀찮아지기도 하면서~

컴터 켤 시간도 없이 지내다 보니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갔는지..

짐작할수있을까요?

아들 결혼식 고생하셨다고 친척분께서 산천어 축제 놀러오셨다가~

주말 점심을 사주신다고 하셔서~ 어르신들 모시고 점심식사 자리로 다녀왔는데

마침 용화산 가는길에 용화산 가든이라고~

엄마 아빠. 외삼촌.외숙모 모시고 운전기사 하는 날~

점심까지 거하게 얻어 먹고 왔네요^

아빠는 삼화리 가시면 늘 용화산 한번 올라가시자고 한다.

하긴 용화산 다녀오신지 꽤 되신듯~

눈이 녹아 내리고 꽃피는 봄이오면 가족 모두 용화산 산행을 함께 계획해 봐야겠다.

 

 

일요일의 점심은 화천군 하남면 삼화리 용화산 가는 길에 있는 용화산가든에서~

아마도 용화산 가든은 용화산이 바로 앞에 있어 이름을 쉽게 결정하신것 같다.

기억하기도 쉽고~ 용화산 가는길에 오며가며 들려보면 좋을듯하다.

이곳 가까이 막내이모부님이 사시는데~ 아마도 각자의 동네마다 단골식당이 있듯

이곳은 이모부님댁 단골식당인듯하다.

 

우리동네는 큰바위가든이 우리집 단골식당인것 처럼 말이지~

요즘은 해가 너무 짧다~

아무리 겨울이라고 해도 ~

 

점심먹고 ~ 어영부영해 버리면 바로 저녁시간

저녁 먹고~ 깜깜한 밤에 어딜나가기도 뭣한..시골생활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텔레비젼과 가까이 지내게 된다~

그러다 보니.. 멍~~~~ 때리는 시간으로 겨울을 보내는건 아닌지..ㅎ

 

 

이모부님과 이모님 오시고~

우리엄마 아빠~ 외삼촌 외숙모 다 오셨는데~

산천어축제장에서 산천어 얼음낚시 하시는 손님께서 아직이시다~

두런 두런 차려진 상을 놓고~ 어제의 이야기를 나누신다.

전날 결혼식에서 모두 피곤하셨으리라~

외숙모님은 아들 며느리 하와이로 신혼여행 떠나 보내고~

모처럼 결혼식에 집중하셨던 생각들을 잠시 내려놓으신듯하다.~

이제 새식구 맞아서 행복하게 더 예쁘게 살아야죠^

유난히 결혼식이 행복한 기운 가득 ~ 덕분에 나도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고^^

신랑 신부의 얼굴이 아직도 눈앞에 선하다~

그렇게 예쁜 신부와 멋진 신랑은 못본듯 ㅎㅎ

우리 아들도 신부가 예뻤다고 아주~ 칭찬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용화산 가든~ 식당도 깔끔하고~ 불판위에 종이 호일도 맘에든다.

오리기름은 먹어도 좋다는 효과가 있다지만.. 아무래도 기름은 쪽 빼고 먹어야 난 좋은데~

이렇게 종이호일을 깔아서 구우니 덜 타고 기름도 빠지고 좋던데요~

12시 30분 예약을 하고 갔는데~ 이렇게 정갈하게 상차림을 해 놓으셨네요~

 

테이블 세개에 오리구이 한마리씩~

생오리가 신선해 보입니다.

요즘 티브에서 AI 로 무척 걱정인데~

아직 화천은 무사하니~

앞으로도 쭈욱 무사하길 바라면서~

 

전라도 오리 농가에도 더이상의 아픔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무채김치가 속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

전날 .. 장시간의 버스 이동으로~

이모님이 약간의 멀미를 하셨다고~

무 생채를 드시니 속이 개운하게 해주어서 좋다구 하신다~

몇 차례 계속 더 먹었던 무생채~

잘 만 먹으면 무가~ 인삼보다 좋다는 설이 있다는거 아실랑가요^

겨울에 저장해 놓는 무는 정말 달고 맛있죠~

어떤때는 웬만한 배보다도 맛있을때가 있습니다.

무우를 생각하면 어릴때 독감을 유난히 자주 앓던 저에게~

무에 속을 파서 꿀이랑 대추랑 넣고 고아서 주시던 생각이 나네요~

우리동네엔 배가 그리 흔하지 않아서~ 배 대신에 무로 대신 했었답니다.

겨울 감기엔 딱이죠~

 

 

 

촉촉한 감자 샐러드도 맛있었어요~

 

 

양념게장은 너무 먹고 싶었지만..

이날 컨디션이~ 너무 귀찮고~ 귀찮아서 ㅎㅎ

그냥 안먹었던 게장이었습니다. ㅎ

젓가락으로 살짝 살 쪼금 발라 먹었는데

게살이 통통하더만요~

 

 

조금 부지런 했다면 정식으로 실내 사진과 이외수 작가의 친필 싸인도 담아 드렸겠지만..

어르신들 모시고 간 식사 자리에 너무 유난 떠는것 같아서 ~

앉아서 해결 하다보니 사진이 요래요^

느낌은 매우 깔끔한 식당이라는 ~

화초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구요~

햇살이 들어와~실내를 환하게 비추어 주는데~

가는곳 마다 깔끔함에 기분이 좋았답니다.

커피 자판기에 먼지 한톨 발견할수 없을정도로~ 청결 상태 굿~

 

 

 

구이판 위에 종이호일깔고~

오리고기 올리고 감자와 고구마 익혀 먹습니다.

컨디션 꽝인데 고기는 무척 잘 구웠어요^ ㅎㅎ

 

 

오리구이는 폭~ 바싹하게 익은걸 좋아해서리~

간장에 살짝 익은 양파가 오리구이랑 잘 어울리던데요~

매콤한 맛이 살짝 숨 죽은 양파라서 먹기에 부담없었네요~

 

 

양파 조각하나에 오리구이 한개씩

젓가락 딱딱 ~

 

 

전에 이곳 화천을 찾은 블로거 분들이 많이 다녀가셨죠~

김광한씨랑 이외수씨~ 그리고 정갑철 군수님~

쪽배축제때 옷을 입으시고 다녀가신 흔적~ 인증샷이 있더라구요~

 

 

오리구이를 먹고 나서 오리탕이 나오는데~

맑은 국물입니다.

뽀오얀 국물이~ 오리 냄새를 잡아 주었는데~

후추를 많이 넣으셨더라구요~

후추는 쬐금 덜 넣으셔도 좋을듯해요~

배가 불러서 더이상 안먹으려고 했는데 ~

보글 보글 끓은 국물이 어찌나 시원한지 ㅎㅎ

건더기 보다 국물을 좋아하기에 두 그릇 먹었네요~

 

 

뽀오얀 국물을 한국자 퍼 올리는데 말캉한 수제비가 들어 있더라구요~

수제비도 먹어주고~

배만 안불렀다면

라면사리 하나 넣어 먹고 싶었지만..

어우..워낙 고기를 많이 먹어서~

오신다는 손님이 네명 빠지면서~

12명이 먹어야 할 식사를 9명이 하다보니 ㅎㅎ

용량초과^^ㅎ

 

그런데도 오는길에 ~ 이모님 이모부님 집에 모셔다 드리고 차한잔

외숙모님 외삼촌 모셔다 드리고 차한잔 ㅎㅎ

하루종일 먹는 주말이었답니다.

미란다 커.. 뭔뜻인지 알것같아....

 

 

 

오리구이 한마리 45000원

주말엔 화천시내가 온통 축제 손님으로 복작복작 하죠~

차 빼기도 힘들고~

그래서 한산한 외곽으로 자리 잡고 밥 먹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화천에 오시걸랑 편하게 여유롭게 한오리 하시고 가시면 되겠네요~

 

용화산 가는길에 화천맛집 용화산 가든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삼화리486

용화산가든/ 한방닭백숙.오리구이.오리불고기.오리로스~

033-441-9999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