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춘천여행]이른아침 호반의도시 춘천 상고대

강원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3. 2. 2. 00:30

본문

반응형

호반의 도시 춘천   물이 밤새 떠돌다 만들어낸 서리꽃

그 상고대에 반해 버린 사람들이 이른 아침 춘천을 찾아온다.

아주 추운 겨울 그리고 습한 날씨.

오늘 처럼 겨울비가 하루 종일 내린날.

그리고 내일은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니..

아마도 또 춘천으로  부지런히 움직이는 분들이 있을것 같다.

조금만 더 부지런했으면 .조금만 날씨가 더 추웠다면..

이런 저런이유로 역시나 조금 늦게 보는 상고대

누군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사진은 지나치면 안된다.. 찍고 싶었던 순간..

그 순간을 놓지면 아쉬움이 남는다고 ~

 

재미로 시작했던 블로그가 이젠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더욱 하루 하루의 일상이 인터넷 세상이 되어 버린것 같다.

즐거움도 있고 허전함도 있고

그렇게 시간을 블로그 꾸미기에 보내온것 같은 느낌..

 

자연의 움직임에 더욱 예민하게 느껴지는 것을 알게 된다.

봄.여름.가을.겨울.

새싹이 돋아나면서 낙엽이 질때까지 그리고 눈꽃속에 덮힐때까지

일년의 시간속에 뒤돌아 보면 남는게 사진이었다.

 

 

가끔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 모자람을 보면서도 몸서리 치게 좋을때가 있다.

내가 벗하는 자연과 가까워진 느낌..

그....오래전 바쁘게 지내던 때보다.. 더 자주 하늘을 보게 된다는것.

이른 아침 늦잠 자기에 바빴는데.. 일출을 보고 싶어 하는 마음까지도~

자연에  대한 욕심도 조금 조금 늘어나는것 같다.

 

 

춘천의 상고대를 일부러보려고  일찍 일어나 춘천으로 가본적은 없나.

아주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은은한 모습을 보여주는 상고대를 종종 만날수 있었다.

시간이 촉박할때는  눈으로 즐기고

시간이 여유있을때는 이렇게 담아 보기도 하고 ~

상고대를 담는 사람들의 모습을 구경하기도 한다.

 

 

춘천역을 향해 가는길..

소양댐아래에서  이렇게 멋진상고대 길을 만나는건 행운인듯하다.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차를 세울수 밖에 없는 모습.

그 모습이 마음을 흔든다..

그리고 설레이게 한다.

 

그 마주함의 설레임때문에  자꾸 이런 모습을 찾는건 아닌지.

 

 

이럴때 정말 조금더 부지런했으면..

조금더 날씨가 ..하늘이 맑았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며칠전 우리 뒷집 할아버지네 상수도가 터져 버렸다

아주 추운날..

그래서 집으로 들어오는길이 쭈욱 물이 계속  흘러내려 며칠 손도 쓰지 못한채

빙판이되었다.

그 흐르는 물이 밤새 나뭇가지에 꽃을 피워놓은 모습을 보니.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대략 난감..

그모습이 왜 자꾸 오버랩 되는지 ㅎㅎ

 

 

지난 겨울..  겨울비가 내린 이후.. 오늘도 날씨는 영상의 기온..

내일이면 추워진다는데. 상고대.. 꽃이 피어날까?

못보신 분들 주말 사진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해가 반짝.. 내가 부지런 하다면 화천의 사랑나무를  만나러 갈텐데..

부지런하지 못한 이유로 패쓰..

올해의 상고대는 이것으로 끝인가 보오~

 

 

 

잠을깬 천둥오리들이 유유 자적 하는 모습도 보기 좋네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요고네요^ ㅎㅎ

 

 

 

아~ 맞다.. 덕유산...

그 화려함의 극치..

상고대의 끝을 보러 가자고 했는데..

갈수 있을런지..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