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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맛집]이런복탕은 처음이야...복탕 이라고 안했으면 어죽인줄 알고 먹었을 굴포복탕

전라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3. 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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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도 한번 안나오고 오로지 복탕전문으로 하시는 굴포 복탕.

진도에서 먹어보는 진도만의 복탕맛을 한번 보고 왔죠^^

방송에 안나온집.. 그래서 더 순수해 보입니다.

 

복어의 효능이 이렇게 좋은줄 몰랐네요 ~

복어는 저칼로리 고단백질 저지방과 각종 무기질 및

비타민이 있어 다이어트 및 수술전후의 환자회복 그리고 당뇨병, 신장질환의

식이요법 과 갱년기 장애혈전 과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질병의 예방에 도움이된다고 하네요.

복어가 알코올 해독은 물론 콜레스테롤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학술적으로 증명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복어가 혈액 및 간기능 장애시 알코올 중독 해독과 숙취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를 적절히 조절해 준다고 합니다.


 

 

 

복어탕은 하얗게 먹는줄 알았는데 이곳 진도의 복탕은 조금 색다르네요~

그동안 너무 비싸서 자주 먹지 못했던 복탕..

숙취에 좋다고 해서 술을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 점심메뉴로 복탕을 먹어본 기억이 있지요~

그런데 진도 복탕은 조금 다르더라구요~

일단 색갈부터가.. 뽀오얀 국물이 아니라서..

옹..이게 뭐꼬..

어죽탕이랑 비슷한 모습을 한... 복탕 이로세~..

 

 

배가 정박되어 있는 포구..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복어 그림이 있는 간판에

커다랗게 쓰여 있는 복탕.......

에게~~~~~~~~~~~

이게 간판이야.. ㅎㅎㅎ

그래도 바닷가 옆이라 너무 좋다..

산골짜기 사는 사람은 바닷가 옆에 사는 사람들이 부럽죠~

이따금씩..아주 가끔은..말이죠~

 

그러구 들어갔죠^^

 

 

복탕..그리고 바로 옆에 신동수퍼라구..

옹..간판이 신기하당.. ㅎ

그러구 있는데 들어가 보니..

정말 바로 옆엔 일반 수퍼가.. ㅎㅎㅎ

과자랑 여러가지 슈퍼의 모양이 갖추어져 있더라구요^^

작은 마을이라 아마도 같이 겸하고 있나봐요^

마침 이웃 어르신들 몇분이 오셔서..간단한 안주에 이슬이 한잔 하고 계시더라구요^

우린 식사를 하러 왔으니까.. 방안으로 들어갑니다.

식당안으로가 아니라..방안으로요^^ ㅎ

 

 

굴포식당.. 요기 기억해 두세요~

특별한 복탕이 기다리고 있는 곳입니다.

배중손사당옆

찾기 어렵지 않을거예요^^

 

 

방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복어전문점임을 알게 하는 복어 그림이 걸려있네요~

 

주방에선 손님맞이에 바삐 움직이고 있구요~

 

 

가스렌지 위에서는 모든 불이 켜지고. 보글보글 끓고 있지요~

무엇이? 복탕.. ㅎㅎ

오늘의 주 요리는 복탕..

그리고 이곳의 주 메뉴는 단품..한가지 입니다.

오로지 복탕..

 

 

복탕이 나왔습니다.

복탕이라고 안했으면 아마.. 그냥 어죽인줄 알고 먹었을거에요~

복어를 오래 끓이고 잘게 갈아서 끓여 놓은 듯한 맛이 였거든요~

조금더 휘리릭 갈아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곱게 갈아버리면..아마도 의심 많으신... 몇몇분들이..

이거 복어 맞아 안맞아 따질것 같구.. ㅎㅎ

그래서 이렇게 복탕을 끓인건 아니구요~

복어를 오래 끓여서.. 복어가 부드러워지고..뼈도 아작아작 씹어 먹을수 있을정도더라구요~

 

 

복어 요리는 아무나 할수 없는거 아시죠~

복어에 있는 무시무시한 복어독.. 큰일나자나요^^ ㅎㅎ

그럼 이곳은.. 당연히 복어전문 요리사겠죠^^ ㅎ

그래야만 하는거구요^

 

진도의 밥 맛은 특별해요~ 밥이 찰지고 맛있습니다.

아마.. 진도의 자연환경과 벼농사가 잘 맞아 떨어지는듯 했어요~

우리집 밥맛도 좋은데..

꼭..우리집 밥 먹는기분이었거든요 ~

그리고 기분좋은 건.. 정말 할머니 밥상 받은 느낌.. ㅎㅎ

 

둥그런 밥상에 정말 소박한 반찬들과 잘 어울리는 복탕이..

맛이 새롭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이런 복탕은 처음 먹어봅니다.

아마 이곳에 오신 분들..다들.. 이런 복탕은 처음일겁니다.

 

통통한 복어살이 보이는 복탕입니다.

구수한 맛이 잘 어우러졌어요~

부추.고사리가 잔뜩 들어 있어요~

남자분들..정말 잘 드시고 좋아라 하시더라구요^^

히안하다.. 어제 술 안드셨는데.. ㅎㅎㅎ

 

 

다들 다대기를 넣으시길래..저두 한숟가락 푹.. 떠서 넣었습니다.

역시 맛이 더 좋은걸요^^

국물이 더 얼큰해 지고..

 

너무 크게 한숟가락인가..

이거 한입에 넣을수 있어? ㅋㅋㅋㅋ

알아서 먹었죠^^ 설마 한입에 다 넣었겠습니까.. ㅋㅋㅋ 연출인거 아시죠^

이렇게 들어가 있다.. 하구..

복어가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요~

 

 

진도의 명물은 울금과 진도 홍주 입니다.

그래서 식당에 갈때 마다.. 반주로 울금막걸리를 먹었죠^

노오란 색갈이 이쁘고 맛도 달콤하니..입에 짝짝 달라붙습니다.

얼마전 전주 갔다가 맘놓고 먹었던 막걸리 생각이 나서..

찔끔..ㅎㅎㅎ

맛만 보고 왔지요^^

또 .. 어떤 실수 할까봐서.. ㅎㅎㅎ

술먹으면 변하자나요^^ ㅎㅎㅎㅎ

괜실이 먹고 나서 진도 민국이 보다도 못한 사람되면 큰일나니까.. ㅋㅋㅋ

민국이는 진도견입니다. 4살된 진도의 명물..진돗개..아주 똑똑해요~

이세상엔 술 안먹어도 민국이보다도 못한 사람들 천지에요~ 에잉..

그만큼 민국이가 똑똑하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이글 보시는 분들은 다들 똑똑하시겠죠^ ㅎㅎㅎ

또 기분 나빠지면 안되는뎅 ㅎㅎ

 

 

 

요렇게 맑고 고운.. 노란색.. 울금막걸리..

확..땡기시죠^^

 

 

단 하나의 메뉴...복탕.............

전 이런 집이 참..맘에 들어요~

단품메뉴..

뭔가..열정과 정열을 하나로 쏟아내시는..

음.. 그러니..진도 복탕이 좋을수 밖에요~

복탕으로 몸을 따뜻하게 보하고 나오는데..

3월에 진도... 눈보라가 휘날리네요~

뭐.. 복탕도 뜨끈하게 속을 채웠겠다..

까딱없징요^^ ㅎㅎ

 

 

식당에서 복탕을 먹고 나오면 바로 백여미터도 안되는 곳에 배중손사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한 획을 긋고 있는 배중손...누구일까요?

 

 

사당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눈보라 휘날리는거 보이시죠^

섬의 날씨.. 파란만장한 날씨를 다 보여주더라구요^^

삼월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춥지는 않았어요^^

쌀쌀하구나...........하는 날씨..

 

 

 

 

삼별초의 지도자 배중손 장군의 위패를 봉인한 사당이죠~

식사 하시고.. 이곳을 들러도 좋구요^^

이곳을 먼저 보시고 식사를 하셔도 좋을듯 해요^

 

 

굴포식당 

061-543-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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