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아침 성산에 일출보러 갔어요^
일출 보고 소원도 빌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게 해달라구^^
그런데 전날 2011년 마지막 밤과는 다르게 아침은
가랑비가 솔솔 내리고 바람도 마구 마구 불더라구요~
우리가 움직일때는 그나마 비나..바람이 조금..멈추어서..
마니 춥지는 않았어요~
새해 첫날..빨갛고 동그란 일출을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새가 날아들고..
신통치 않아보여서..
심심풀이때 하는 놀이를 해봤습니다.
제주의 푸른 바다와 제주의 초록이들..
어김없이 제주를 지키고 있는 지킴이들이죠~
너무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제주 입니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제주는 제주라서 좋아요~
아침 안개가 자욱해요~
비도 솔솔 뿌려대구..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바닷가 해안에 자리 잡았습니다.
행여나 반짝.. 햇님이 얼굴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저 멀리 언니의 차가 보이죠^
언니 만큼이나 씩씩한 무쏘^^
너무 가지런한 모래밭이 좀 심심해 보인다..^^
뭐..기냥 돌아오기엔..웬지 아쉽고..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뭔가..남기고 돌아와야 하지 않을까..
보시는 모든 분들께 드리는 새해 새복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성산일출봉만 담아 옵니다^^
이쁘죠^
해가 안뜨면 또 어때^^ ㅎㅎ
그래도 좋다구요^^
빗방울까지 하나 둘...또르륵..
잠시 어슬렁 거리며 모래밭에 소원을 담고 있을때..멀리서 말타고 오시는 분..
해안가를 돌아 오는데..너무 멋진거 있죠~ '
그래서..따그닥 거리며 오는 말과 함께 사진에 찰칵..
너무 낭만적인 모습이죠^
말을 훈련시키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말타고 있는 모습이.. 그윽하게 새해 마음을 다짐하는듯..
말이 다가가자.. 앉아있던 새들이 조금 놀랐나 봐요^^
퍼드득 거리며 하늘로 날아 올라가더라구요^
제주엔 유채가 가득합니다..
사계절 내내 볼수 있는것 같아요^
강원도 화천엔 하얀 눈이 가득한데 ..
우리나라..작고도 큰 나라죠^
이런모습 보면 참 신기해요^^
나두 이렇게 따뜻한 곳에서 살면 좋겠다..
요즘 화천은 쪼매 춥거든요^^ ㅎ
제주의 푸르름을 가득 안고 돌아왔습니다.
기운도 펄펄 넘쳐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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