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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여행]전나무숲길속에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살아있는 탄산수의 맛을 간직한 방아다리 약수

강원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3. 9.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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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방아다리약수터 인근의 지세가 발로 밟아서 나락을 찧는

디딜방아 형상으로 생겼다고 해서 방아다리라고 불리는 방아다리약수터는

입구에서부터 약수터로 이어지는 전나무숲길로도 유명하다

북한에 있는 상방약수와 더불어 우리나라 최고의 약수로 꼽히는 방아다리약수는

국립공원 오대산사무소 방아다리 탐방지원센터에서 전나무숲길을 따라 200m를

올라가다보면 녹색기념비 인근 방아다리약수터 산장을 지나 산신당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오대산 자락~ 월정사는 가볼수 없는 시간이라면 진부 IC 가는 길에 잠시 방아다리 약수에 들러

한시간만 여유를 부려보면 어떨까?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물방울이 시원한 탄산수의 맛을 내어주는 방아다리약수

 

 

 평창여행의 마무리를 하는 곳이 방아다리 약수였다..

주말이라 차가 여전히 막히는 영동고속도로..

그래서 잠시나나 푸른 전나무 숲길을 거닐며

시원하게 목을 축일수 있는 탄산수의 알싸한 맛을 느낄수있는 방아다리약수..

오며 가며 일부러 짬을 내거나 시간낼 필요없이..

한시간의 여유만 가진다면 들러볼수있을 것이다.

 

 

 

 오대산 국립공원 방아다리 입구라고 써있는 표지판을 따라 전나무 숲길을 따라 거닐다 보면 만나진다.

시원한 그늘아래~ 천천히 발길을 거닐어 본다.

 

 

 쭉쭉 뻗어있는 전나무 숲길~

이래서 이곳을 찾는 거겠지..

다람쥐는 무척이나 바삐 움직인다.

아마도 겨울 준비를 서둘러 하는 것인양..

멈출 기색없이 어딜 서둘러 가는건지..

카메라에 제대로 담지 못하고 뒷태만  그냥 먼발치에서..

 

 

산골짜기 다람쥐야..

너도 여유를 좀 찾아야 겠다..

이십미터를 졸졸 따라다녔는데 기어이.. 지붕위로 올라가

모습을 감추어 버리더라구요~

내가 무서웠나봐?

 

탐방지원센터에서 약수터까지 이어지는 약 200m의 전나무 숲길은 100만 그루의 전나무와 잣나무,

 소나무, 가문비나무, 박달나무 등 70여종의 활엽수림과 침엽수림 그리고 야생화가 어우러진곳으로

삼림욕을 하면서 산책하기에 좋은 길이다.

 

 

 

 

 

 

 

 

 조선 숙종시대에 발견되었다는 방아다리약수는 신비의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던 약수터로 철분과 탄산이 주성분으로 30여종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위장병,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전국 유람길에 오대산 자락에 들어 아늑한 나무밑에 잠자리를 정하고 노숙하였는데,

꿈에 노인이 나타나 묻기를 "어인 사람인데 이 산중에서 노숙을 하는고?"하자, 이

에 노인은 그간의 사정을 얘기 한 바, "그러면 지금 누워있는 그 자리를 파 보아라."하고 사라져,

땅을 파헤치니 맑은 물이 솟아났다.

노인이 물을 보니 탄산이 섞여있는 약수로 평생 처음 먹어보는 물이라 움막을 짓고

 조석으로 약수를 마시다보니 병이 씻은듯이 나아서 산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약수 터 옆에 산신단을 모셨다

 

 

 

 

 

 

방아다리약수터는 영동고속도로 속사IC 를 나와 운두령고개방향으로 속사초교를 지나서

가리치고개로 가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신약수를 지나 가리치고개를 넘어서거나

진부IC 를 나와 월정사 방향으로 가다가 방아다리약수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가리치고개 방향으로 가다보면 나온다.

 

 

오대산 방아다리약수터

전나무숲길 - 방아다리약수터

강원 평창군 진부면 척천리 산65번지 

 033-332-6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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