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슬로시티 전주 한옥마을 우중산책 그리고 고소한 해물파전 한장 막걸리 생각저절로 난다.

국제슬로시티 전주 한옥마을 우중산책 그리고 고소한 해물파전 한장 막걸리 생각저절로 난다/태조면옥

조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올해 늦봄.. 하나둘씩 벚꽃이 지며 흩날리어 떨어지는 날

전주 한옥마을에 들러 경기전과 전동성당을 보고 왔다.

지난해에도 아주 쌀쌀한 겨울에 경기전과 전동성당을 다녀왔는데

이번에도 유난히 쌀쌀한 바람과 봄비가 내리던 날이었다.

날씨가 쌀쌀하다 보면 파전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이곳 화천은 남부지방의 무더운 폭염과는 다르게~

오늘도 무척이나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다. 화천댐의 방류로 인해

우리집앞 파로호도 수위가 낮아지고 있는데 비가 와서 방류를 시작하는가 보다.

이틀동안 내리는 빗줄기.. 오늘도 심상치 않은 날씨 때문에..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다.

비타민나무잎을 수확하러 나가야 하는데 비는내리고.......

내리는 비 때문에 야외에서의 작업은 올스톱.. 큰일이다...ㅠㅠ

어제도 이곳은 비가 내렸다고 한다.

나는 1박 2일 평창을 다녀왔는데~

강원도 지역에서도 화천과 평창의 날씨가 다르다니..

평창은 하루는 화창하고 맑은날.. 일요일은 약간 비가 오락가락..

굵은 빗방울 이제 좀 그만 내려도 될만도 하건마는....

비오는날은 부침개가생각나기에~

이것 저것 복잡한일 다 잊고..그저.. 막걸리 한사발이라도 편하게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 전주에서의 해물파전을 보여드리네요~

오늘 아침엔 사실..엄마가 해주는 감자 부침개를 먹었답니다.

 

편의점옆 태조면옥~

국수가 참 맛있어 보였는데..곧 저녁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간단한 파전으로 비를 피할겸 들어갔었다.

 

 

비내리는 전동성당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을 여행온 사람들~

경기전앞에서 전주 한옥마을의 어디를 갈까 고민중인가보다~

 

 

경기전에 가면 왕의 초상화를 그려놓은 어진 박물관을 볼수 있다.

이곳은 꼬옥 들러봐야 할곳이다.

지난해 갔을때는 조금 어설프게 보고 왔는데

이번엔 꼼꼼히 보고 왔더니..

제법 규모가 꽤 크고 볼거리가 많다.

왕의 일생을 한눈에 볼수있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아이들의 학습장소로도 좋다.

요즘 아이들..역사를 잘 모른다는 현실이..너무 아쉬움이 큰데..

이런곳을 자주 학습장소로 선택해서 봐야하지 않을까?

 

 

 

 

전주 한옥마을을 거닐다 보면 만날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이 많다.

특히나 아주 귀한 차를 마실수 있는 곳도 있고

맛집도 이곳저곳 많아서 전주 한옥마을을 가보면..

어디를 먼저 가야 할지..고민이 될 정도이다.

오목대에 올라가 전주 한옥마을을 내려다 보는 사람들..

그 틈에 나는 태조 면옥에 들러 해물파전으로 여유를 부려본다.

 

 

간단히 편의점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 하려했는데..

고소한 기름냄새가.. 쉽사리 ..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태조면옥을 슬그머니 들어가 해물파전을 먹었다는 ㅎㅎ

다들 술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술은 생략했지만..

저녁약속만 아니었다면..국수와 막걸리 한잔 같이 해도 좋을듯싶었다.

 

 

 

 

 

 

김치와 간장..

해물파전을 간장에 담궈 먹어도 짜지 않아 좋은정도~

 

 

해물파전 바로 부쳐내어 주시는데..

바삭한 부분은 내가 싹..먹어버렸다 ㅎ

 

 

 

그리 넓어보이지 않지만..국수맛을 보기 위해 찾는 단골분들이 꽤 있으신듯..

꽤 오래된 곳이라고 하시면서 천정을 보라고 하신다.

 

 

 

한옥마을을 걷다보면..

편의점 지붕도 한옥마을..ㅎ

참 이새적이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여행의 기분이 드는 곳이다.

다음엔 꼬옥.. 국수를 먹어보리라.. 다짐을 하고 나온곳~

모두..한번쯤은 가봤을듯한 곳이네요^

 

전주한옥마을의 초입이기 때문에 늘 그냥 지나치고 했는데 말이죠~

국수의 육수 향기가..참 좋더라구요~

오늘은 비도 줄줄 내리는데 ~ 칼국수나 만들어 먹어야 겠습니당~

 

 

전주태조면옥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063-242-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