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괴산맛집]호산죽염된장으로 만든 돼지고기 숯불구이 쌈정식과 구수한 청국장/호산죽염된장산채한식당

충청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3. 6. 14. 09:30

본문

반응형

지난번 괴산여행때 다녀왔던 호산죽염된장 산채한식당 청국장 맛 한번 보세요^

죽염으로 된장과 간장을 직접 만드신다고 하는데 청국장의 구수한 맛과

된장찌개 맛이 슴슴하니 좋았던 곳입니다.

아기자기한 작은 반찬그릇들이 유난히 맘에 들었던곳이죠~

작은 반찬그릇에 알맞게 담겨진 반찬들은 첫눈엔 성에 차지 않지만..

리필가능한 반찬들이라서.. 밥숟가락 놓을때쯤엔 아주 깔끔해서 좋더군요~

반찬남김없이 깔끔하게 비웠다는 뿌듯함까지 남았던곳

밥을 먹으면서 주인내외분의 잡지에 실린 인터뷰 기사를 보니.

이곳이 탤런드 이정섭씨의 친척분이 운영하신다고 하네요

주인내외분..이름이 남자가 여자답고 여자가 남자다운 성함이셨어요~ ㅎ

편안하게 손님을 대해 주셔서.. 좋았었는데요^

식사를 주문하고 주변을 둘러봐도 된다 하시기에

부침개 랑 돼지숯불구이 준비하는 동안 잠시 식당 주변을 산책해봅니다.

 

 직접 담은 된장과 고추장.. 그리고 간장으로 만든 반찬들이 참 소박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길을 지나가다 보면 커다란 석장승이 서있는데

이거 뭐지? 아마 지나가시는 분들 한번쯤 그러실듯한데요^

저도 이건 뭐지? 엇.. 상호가 크게 쓰여있어서.. 바로 찾기 쉬웠다는..

일단 주차장 넓고 주변이 탁 트여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나무들이 많아서..

특히나 백합나무..튤립나무라고도 하죠

 

 

 토우에 심어진 돈나물도 보이고

 

 

 여름이면 이곳 주변 계곡을 찾는 분들이 많이 오신다고 합니다.

특별메뉴가 걸려있길래..특별메뉴 주문하고

감자전이랑. 빈대떡도 하나주문했지요^

여행은 먹거리가 든든해야 기분이 쌩쌩하게 잘 다닐수있거든요~

 

 

 

 항아리가 꽤 많던데요~

가장 오래된 간장은 이십년이 넘은 약간장도 있다고 하시네요

 

죽염으로 장담기를 하셔서..

요기 있는 항아리속의 된장 간장만해도 아마 원가 꽤 될것 같아요~

장독대 주변을 걷다보면..

된장.간장 냄새가 솔솔 나더라구요~

 

 

 식당 뒤쪽에 펜션.민박도 하시는데..

이곳 꽤 넓더라구요~

아웅..나도 시골살지만.

난 이렇게 넓은 땅이 가장 부러워요~

부모님 땅은 있지만.. 내껀 아니구..

내도..요렇게 땅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요즘 왜이렇게 드는지..

 

 

 한쪽옆엔 연못이 있는데.. 수련이 한창 피었더라구요~

 

 

 저짝에 보이는 푸른색 지붕이 민박인디.. 들어가 보진 않았네요~

난..그냥 이런 장독대랑 노는게 더 좋아요~

그냥 보고마 있어도 배부르고 좋은건 왜그런지.. ㅎㅎ

장독대는 나에게 아무런 말도 안건네는 구만..

항아리만 보면 홀릭하는 사람이라서

항아리가 꽉꽉 다 차있어요^

돌맹이 하나씩 둘씩 다 올려져 있죠

왜인지 아시는분?

 

 튤립나무 꽃입니다.

너무 예쁘죠~

내년엔 나두 이나무좀 심어 볼까해요~

 

 

 꽃이 듈립꽃 처럼 생겼자나요^

 

 

 

 한동안 밖의 풍경에 빠져있는 동안..

기름냄새 솔솔.. 된장찌개 냄새 맡고 얼른 내려왔답니다.

우리집 종지 보다 약간 큰 반찬그릇이 참..앙증맞기도 하더라구요~

 

 

 멸치로 국물을 낸 구수한 된장찌개..

슴슴하니 짜지 않아 좋던데요^

 

 

 빈대떡입니다.

도톰하니 구수하죠

그러고 보니..좀전에도 빈대떡 먹었는디..ㅎ 

 

 

 한번 초벌해서 익히고 한번더 익혀서 온 돼지고기는 간장으로만 양념한다고 하네요 ?맞나?

숯불향기가 가득하니.. 돼지고기..야채에 쌈싸먹으니..입안가득 흐뭇한마음..

 

 

 

 감자전인데..

감자는 다져서 부침을 했더라구요~

입안에 오독오독 감자의 조각이 씹히는 맛입니다.

나두 가끔 이렇게 해먹었는데

요런 스타일.. 화천엔 화천어죽탕집 감자전과 같아요^

 

 

 

 묵은지랑 같이 고기 한점 얹어서 된장에 콕 찌거 먹으니.. 곰취 향기 좋고~

맛도 좋고..

 

 20년된 간장맛은 어떨까?

전에 논산 고택체험하러 갔다가

오래된 간장이 달달하고 고소하다는 맛을 보고 온 터라..

20년된 간장도 약간장으로 그러한 맛이 날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죽염된장 하나 집에서 지금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요^

된장을 사면.. 돼지고기 없는 백반밥상을 무료로 차려주신다고하네요?

뭐가 남아요?

물으니..

예전엔 죽염된장 담그는일이 우선이고 장담아 판매하시다가 먼곳에서

죽염된장 간장. 사러오신 손님들 그냥보내기가 미안해서

밥 대접하시다가 그렇게 되었다고 하시네요

정으로 사는 분인듯합니다.

죽염으로 된장 .간장 담그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소금과 죽염의 가격차이는 어마어마 하니까요~

맛있게 한상하고 괴산을 두루 두루 여행했던기억이납니다.

다음에도 한번 더 들러봐야겠어요^

조근 조근 이야기해주시던 생각이 나네요^

 

 

 

충청북도 괴산군 청안면 운곡리 87

호산죽염식품 산채한식당

043-832-1388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