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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맛집]소박한 할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시골밥상 구수한할매청국장 /쌍곡계곡 가는길추천맛집

충청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3. 5. 2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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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쌍곡계곡 가는 길에 소박한 할머니의 청국장맛

그 오래전 맛을 떠올리게 하는 소박한 시골밥상에서 

이른 아침 출발했던 여행의 허기진 배를 채울수 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언제나 집을 나선다면 먹을거부터

챙기는게 습관이 되었다.

때로는 푸짐하게 때로는 소박하게 ~

괴산 할매 청국장집은 웬지 소박한 맛이 느껴진다.

청국장에서 풍겨져 오는 구수한 향기와

할머니가 직접 만들어 주시고 텃밭에서 기르시는

야채와 농사물을 주로 이용하여 반찬을 내어주신다.

못생긴 상추도 직접 기르신 거라구..

대부분의 반찬 재료는 거의 직접 생산한것이라고 한다.

내가 먹는 밥상 반찬 만들듯 손님들에게 대접한다고

밥을 먹는데 할머니께서 옆에 앉아서 두런 두런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주신다.

어릴때 외할머니가 생선가시 발라주고 숟가락위에

생선살 올려주던 기억이 난다..

 

 

아직도 두부와 청국장은 직접 만들고 띄우신다고 하신다.

청국장의 맛이 단연 으뜸이다.

각각 뚝배기로 나오기 때문에 호기심 가득한 나와

나의 일행들 모두 한가지씩 맛을 보려고 각자

다른 메뉴들을 주문했는데요

일단 여쭈어 보고 주문했죠 번거롭다면 미안하기도 하구요^

 

 

다행이 한그릇씩 먹고 싶은거 먹음되지 뭘 그걸 물어보냐구.

당연히 된다고 하셔서..

쪼매 미안하긴 했지만

맛볼수 있어 좋았답니다.

된장찌개. 할매청국장.올갱이국. 순두부까지

그리고 제육볶음을 1인분 추가해 봅니다^^

왜냐면요^ 할머니께서 기르신 상추가 상위에 있었거든요^

올갱이 국이 조금 특이했어요~

직접 아침 마다 잡아오신다고 하는데

올갱이에 살짝 밀가루 옷을 입혀서 국을 끓여내어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수제비를 떠 먹는 듯한 맛이 나더라구요~

 

내가 먹은 된장찌개~

각자 좋아하는 메뉴를 선택해서 먹는거죠^

늘 중국집가면 짜장면이냐 짬뽕이냐를 고민하듯

이곳에 오면 당연히 청국장을 먹겠죠~

옆에 분이 드시는거 충분히 맛봤네요^

나누어 먹으면서요^

 

 

가정집을 리모델링한듯한 식당구조 입니다.

그냥 할머니 댁에 온듯한 기분  딱 그기분입니다.

 

 

얼마전에 출간된 대한민국 대표 맛집 1000

괴산 향토 음식 경연대회에도 출품했던 음식인가 봅니다.

 

 

괴산의 여행지가 안내되어 있는데요

괴산의 쌍곡구곡 정말 멋진 곳이었어요~

 

 

산막이 옛길도 다시 가보고 싶은 곳중의 한곳이네요

 

 

반찬이 우리집에서 먹는 반찬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정도입니다.

그래서 더 소박해 보이는지도 모르겠네요

직접 키우신 상추에 직접 담그신 된장을찍어 먹으니 그 맛이 푸근함이 느껴집니다.

그냥 식당에 밥 먹으러 간게 아니라..

할머니댁에 밥 얻어 먹는 기분이었어요^

 

 

대한민국 1000대 맛집 책자에도 실려 있던데요~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세요^

농업이 우선이시고 식당은 부업인듯합니다.

아내분은 음식을 하시고 부군께서는 농삿일을 주로 하시는듯보이더라구요

 

감자도 우리집 감자 맛이랑 비슷한 ㅎㅎ

농사하는 사람은 맛을 보면 압니다.

시장에서 구입한건지 직접 농사하신건지..

우리집 저온창고에도 요렇게 생긴 감자들이 아직도 있거든요 ㅎ

제육볶음도  괜찮았어요^

냄비 채로 내어 주시는데 ㅎ

웬만하면 다른 예쁜그릇으로 내어주셔도 좋을듯해요~

 

 

 

 

 

청국장입니다.

완전 구수했던 청국장

맛만 보려고 했는데..옆에계신분꺼..

제법 많이 맛을 보게 되었네요 ㅎㅎ

 

 

두부도 큼직하게 한입.

 

 

청국장도 크게 한입~

비지장도 직접 띄워서 해주시니 그 맛이야 뭐..

뭔 말이 필요하겠어요~

이렇게 소박한 식당은 자주 찾아가 주어야 합니다. ㅎ

사실 이곳은 쌍곡계곡 가는길에 지인이 자주 가는 식당이라고 하시네요

괴산 쌍곡계곡 가는길에 종종 들러 드셨던 곳이라

강력추천해서 밥 먹고 왔는데요^

흐뭇했어요^^

 

 

 

할매청국장

043-832-6152

010-4818-6150

충북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 503-9

 

 

밥 먹으면서 두런 두런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주신 할머니께서 그리워지네요

아마 이곳을 다시 가게되면 할머니 부터 찾게 될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 주의하셔야 할게요~

바로 도로변 옆에 건물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차들이 조금 씽씽 달리는 편이라서요~

길 건널때 차조심하세요

꼬옥이요~

차들도 안전 운전 해야 하지만

보행자도 조심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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