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성읍민속마을 주변맛집 / 제주흑돼지불고기 정식 이어도 식당

 제주도 단체여행을 하다보면 빠질수 없는 코스로 성읍 민속마을을 가게 된다.

그냥 천천히 주변을 둘러봐도 좋겠지만 어김없이 단체여행엔 돼지불고기 정식

그래서 그닥 기대 하지 않았다.

여길 오면서  아마도 분명 그전에 여행하면서 갔던 주변 식당일꺼라

나혼자 뻔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여행은 정말 운이 다방면으로 좋았다

우리일행을 안내해 주는 가이드 분의 고향이 이곳 성읍민속마을이란다.

도로변에 위치한 식당이 아닌 버스에서 내려 2분정도 걸어들어온곳이다.

돼지불고기 정식 춘천의 닭갈비 처럼 요기 주변의 맛은 거기서 거기겠지..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요긴 돼지불고기의 맛이 조금더 양념이

잘 베어 있고 고기가 맛있다

전에 몇번 이곳 주변식당에서 단체여행으로 왔다가 먹은 건

약간 돼지 특유의 냄새가 나곤 했는데

무엇보다 그런 걸 느낄수 없을 정도로 잘 먹고왔다.

 

 돼지고기 양념에 굵은 대파 숭숭 썰어 넣어주어서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이렇게 간단해 보이는 돼지불고기가 꽤나 입맛을 돋아 주었다

몇번 먹어본 탓인지 알아서 잘 볶아 먹게 되고 ㅎ

 

 

 푸짐한 제주도의 먹고사리 듬뿍 듬뿍 리필해 주어서 맘껏 먹었다..

이곳에서 고사리 사가지고 가신 언니들이 꽤 많았다

물론 성읍 민속마을에서

산골짜기 화천 아줌마들인데도 제주도의 고사리는 인정할만하다

맛도 좋고 통통하고

성읍 민속마을의 할머니께서 직접 파는 고사리 여행자들에겐 최고의 인기 상품이었다

 

 반찬도 넉넉하게 제주도의 상큼함과 푸르름을 맛볼수 있어

봄을 만끽하기에 아주 적당한 상차림이다

 

 

 따뜻한 쌀밥과 구수한 된장국

 

 

 먹고사리 인심이 좋아서 돼지불고기에 맘껏 넣고 먹었다

아마도 아주머니들이나 가능할 요리법이 아닐까

 

 

 

 쌈싸먹는걸 귀찮아 하는 사람이라서 ㅎㅎ

내 맘대로  마늘듬뿍

전날 제주 흑돼지 아직 소개해 드리지 않았지만

워낙 숯불에 고기를 잘 굽는 바람에

내가 뒤적 뒤적 이틀동안 고기 당번 재미있게 하고 왔지요^

이쁨도 받구 ㅎ  맛있게 먹고

 

 봄동배추에  먹고사리 넣고 돼지불고기 한쌈..

요렇게 제주의 일품 막걸리랑 한잔

 

 

 

 그리고 돼지고기가 없어질 즈음에 남은 밥과 남은 반찬을 넣고 달달달 볶아 줍니다.

아줌마 정신이죠^

맛있게 음식 남기지 말고 맛있게 먹는 우리들만의 방법 그리고 습관입니다.

엄마들의 좋은 습관

 

 

 최근에 중국 손님들이 많이 다녀간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 보물섬 제주에 찾은  해외 손님들이 다시 또 찾고 싶은 여행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식당 한쪽엔 손님들이 자리 하고 있어  우리 일행이 있었던 반쪽만 사진을 담아 왔네요

이곳 주변은 보통 단체 손님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테이블이 꽤 많죠

언제나 준비되어 있는 손님 맞이할 깔끔함

그리고 무엇보다 기분좋았던건

식당에 계시는 일하시는 분들 사장님께서도 무척 친절하시더라구요

음식 맛있어도 불친절하면 기분이 쪼매 그런데

여긴 단체손님이라고 음식 소홀히 하지 않고 맛도 있고

친절도도 좋은 곳이라 느껴집니다.

 

 

 

 

바스락 바스락 자갈 밟는 소리가 지금도 들리는듯 합니다.

이어도 식당

제주도의  아리랑이 입에서 옹알이 하듯 흘러 나올듯한 곳입니다.

제주 성읍 민속마을 주변에도 은근 맛있는집 많죠

전에는 이곳 주변에 돌집식당에서 흑돼지 구이 맛있게 먹고 왔는데

제주도에서 돌아와 집에서 여행사진을 한장 한장 넘기며 보고 있는 요즘

다시 제주도로 여행떠나고 싶어 집니다.

지금은 유채꽃이랑 매화꽃..그리고 벚꽃이 휘날리겠죠

 

 

성읍민속마을 주변에 가시면 점심식사로 좋을듯하네요^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내

이어도 식당

064-787-4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