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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닭갈비추천맛집]고소한 닭갈비 볶음밥 누룽지가 일품인 온의동 풍경 닭갈비

강원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3. 2. 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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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이마트 건너편  온의동 닭갈비촌이다.

풍경닭갈비는 지인의 소개로 같이 가게 되었는데

춘천의 명동 닭갈비골목보다는  주변 외곽지역의

주차가 편한 닭갈비를 이용하는 편이라서

온의동 닭갈비 촌도 꽤 자주 다니던 향수 깊은 곳이다.

 

풍경이 높다 하되 하늘아래 2층입니다.오르고 또 오르면맛있는 닭갈비를 드실수있습니다.

풍경닭갈비에서 전하는 메세지~

 

현수막에짧게 쓰여 있는  메세지가 사람을 즐겁게 해준다.

풍경닭갈비만의 매력은 닭갈비를 다먹고 나서

밥을  볶아 먹을때 생기는 누룽지.

그 누룽지를 빡빡  긁어 먹는데..

요기는 누룽지를 빡빡 긁어 주신다..ㅎ

 

 

 

입춘이 지나고 날씨가  봄이 오는 소식을 샘이라도 내듯

한겨울이 다시 찾아온듯한 쌀쌀한 날씨가 제법 춥다.

아침이면 하얀 눈이 온세상을 덮고 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의 눈.. 매일 매일 집앞 눈치우기를 하고

내일은 그만왔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을 해본다.

 

춘천에서  간만에  좋은 사람들이랑 이야기를나누며

하루를보냈다. 그간 얼마만에 속풀이를 해보는건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저녁식사까지 같이 하기로^

 

오늘의 저녁 메뉴는  춘천 시외버스 터미널 건너편

춘천의 닭갈비 골목이 형성되 있는 온의동 닭갈비촌의 풍경닭갈비.

 

 닭갈비를 주문하면 바로  불판에 불이댕겨지고

닭갈비를 놓자 마자 두분의 어르신이  닭갈비를 짤라주신다.

완전 빠른 가위질이  카메라 보다 항상 한발 빠르시다 ㅎ

 

 

 잘 잘라진 닭갈비와 양배추

매콤한 닭갈비의 양념이 내쪽으로 자꾸냄새가 달려든다.

닭갈비 양념도 다른 집하고는 좀 다른듯하다

서빙하시는 분들도 대부분 지긋이 연세 있으신 어르신들이다.

할머니가해주시는 닭갈비의 맛이랄까

묵묵히닭갈비가  익어 가는 모습을 보시면서

가끔 오셔서.뒤집어 주시기를 반복하시고

떡과 고구마가 익으면 먹으라고 하신다.

 

 

 

 붉은 고추가루의 매운 향기가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식욕을 자극시켜 준다.

분명 하루 종일 먹어서.. 닭갈비는 헤어지기 아쉬움에 저녁으로 먹자 하고 왔는데

별로 생각없었던 입맛이 또... 입에 침이 마구 마구 고인다..

어쩔수없이 지글 지글 소리와 닭갈비의 매콤한 냄새가.. 젓가락질을 자꾸 하게 만든다.

 

 

풍경 닭갈비의 맛은 맛있게 매운 매콤한 닭갈비이다.

동치미 무도

약간 큼직한 편이고 국물은 시원하다.

함께 내어주시는 기본 서비스 음료 미란다..

간만에 마시는 미란다를 보시면서 함께간 일행들이 무척 좋아하신다.

 

 

 분명 배부르다고 했던 사람들.. 밥은 먹어야 한다며 밥한공기 볶자고 ㅎㅎ

 배부르다고 안먹었음 무척이나 후회 했을듯하다.

풍경 닭갈비의 히트메뉴는 볶음밥인듯하다.

닭갈비를 익히고 난후

판을 싸악 긁어내고밥을 볶아주신다.

 

 

 

 밥을 살살 잘 양념과 섞어서  밥을 판위에 얌전히 펴 놓으신후

밥을 누룽지로만든다.

일부러 밥을 볶을때 쭉쭉 펴 놓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도 볶음밥의  누룽지 긁어 먹는 맛에

밥을 항상 펴놓았는데 여긴 일부러 밥을 넓에 쭉... 펴주신다.

 

 

 

 밥 한공기의 양.. 푸짐하고 넉넉하다.

이걸 다 먹을수있을까?

 

 자글 자글... 톡톡 튀는 소리가 날때 쯔음이면

누룽지가 아래 깔린채로 또로록 누룽지를 익숙하게 긁어 내어 주신다.

 

 

 ㅎㅎ 너무 재미있다..

나두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 같아서..

오늘은 참아 보기로 ㅎ

해주는데로 가만히 구경만 했다.

 

이렇게 또로록 말린 밥을  각각 개인접시에

한덩어리씩 주신다.

 

 

 잘 익은 누룽지 바삭하게 오독오독 씹어 먹는 닭갈비 볶음밥.

풍경닭갈비만의 매력인듯하다.

하하 호호 깔깔 거리며 즐거운 식사를 마치면서.

 

다음에 좋은 사람들과 또 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며칠전 닭갈비 어쩌구 저쩌구 티비에서 나오던데

그런 것과는차원이 다른 닭갈비라고보면 되겠다.

누가 뭐래도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장사하는 분들은

아무리 유혹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렇게 꿋꿋한 모습을 보면서

묵묵히 닭갈비가 익어가는 순간을 지켜 보시고

누룽지를 긁어 주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흐뭇해졌다.

 

 

 

맛있는 닭갈비 춘천에 오셨다면

방랑하지 마시고 풍경닭갈비 어때요^

할머니가 두런 두런 해주시는 이야기도

자장가 처럼 편하게 들리는 곳이더라구요^

 

 

가격은 똑같지만 정성과 맛은 똑같지 않습니다.

개성과  맛이 뚜렷한 풍경 닭갈비

정말 흐뭇했네요^

 

 

 

 

 

풍경이 높다 하되 하늘아래 2층입니다.

오르고 오르면 맛있는 닭갈비를 드실수 있습니다.

정말 그러네요^^

 

풍경닭갈비 [닭갈비 전문]

033-255-7891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536-6  풍경닭갈비

  춘천시외버스 터미널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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