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고추장 삼겹살 자랑만 하다가 개학하기 전에 아이와 함께 가보기로 했다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구 그렇게 꼬셔도 따라나서질 않더니
웬일인지 고추장 삼겹살은 땡기는 모양이다.
사실. 티비를 보다가 양지말 화로구이가 대박식당으로 나오는데
그 화면을 같이 보면서.. 워낙 고기를 좋아하는편이라.
보는 내내 눈길을 떼지 못하길래 갈까? 하니.. 가자고 한다.
선뜻 가자고 하는것도 기특하고 내기분이 더 좋아져서..
그말 들어갈까봐 맘 변하기 전에 얼른 준비하고
출발했죠~ 홍천으루..
우리집에서 홍천까지는 한시간이 채안걸린답니다.
그냥 집에서 해 먹어도 되겠지만.
그래도 외식이란 기분이 또 따루 있는 거니까 ㅎㅎ
이거 얼마만의 외출인가? 아들과 함께 ㅎㅎ
참..데이또 하기 힘들어.. 우리 아들 ~ 비싸비싸..
대박 프로를 보고 난 후라..
이것 저것 보이는 것이 금방 이해가 되는 모양입니다.
나두.. 티비시청이후.. 조금더 알게되는것 같아..
다른때 보다 고추장삼겹살 맛이나.. 메밀커피의맛이
더욱 더.. 맛이 깊게 그리고 느낌이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는 만큼 보이는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허받은 메밀 커피 한잔.
커다란 돼지 저금통에 모인 동전은 좋은 일에 쓰신다고 하죠^
저도메밀커피 한잔 하면서 쨍그랑.. 동전 돼지 먹이로 주고 왔네요^
전에 왔을때랑 조금 다른건..
죽이였어요~
전에는 호박죽이었는데
오늘은 들깨죽이네요~
따뜻한 숯불이 피워지고 일사분란하게
상차림과 고추장 삼겹살이 서빙됩니다.
부드러운 고추장 삼겹살..
이번 설날에는집에서 해먹어보려구해요~
그맛이 나진 않겠지만.
그래도 언뜻.. 비슷한 맛은 나겠죠^
아이들이 먹고 나서 홀딱 빠져버리더라구요~
들깨죽의 고소한 향이 입안에서도 오래 오래 남습니다.
물김치도 딱 알맞게 익었구요~
과일 야채 샐러드
고추장삼겹살이 익기 전에 먹다보면
삼겹살 먹을타이밍이 오죠~
지글지글.. 워낙 잘먹는 바람에..
나는 굽기 바빴다는..
우째 이런 녀석들을 봤나..
아들래미랑 든든한 조카 녀석
완전 흡입을 해버리네요~
고추장 삼겹살 3인분이 게눈 감추듯 사라집니다.
고기 먹으면서 밥한공기 함께 하는 아이들의 식성이라서
추가로 더 먹질 않았지만..
아마 나처럼 고기만먹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눈깜짝 할사이에 몇인분은 까딱없을듯하네요
나두.. 타이밍을 놓지면 안될것 같아서
한점.. 얼른 먹었답니다.
그리고는 몇개를 먹었는지..
아마 젓가락질 할 사이도 없이
고기만 굽다가 온것 같아요~ ㅎㅎㅎ
밖에는 겨울비가 내리는 .
우중충한 날이라서..
따뜻한 국수 한그릇 먹고 왔네요 ^
아마도 양지말에서 국수먹고 온건 처음인것 같아요~
매콤한 맛이 나더군요~
육수에 청양고추를 넣으신듯해요~
비가 줄줄 내리는 날인데도~
일부러 항상 점심시간을 넘어서서가는데도.
늘...손님이 많네요~
오늘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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