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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여행]산길을 걷다보면 만나는 사람..사람.. 가을산행은 걷기만 해도 좋다

경상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10. 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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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를 들러 동봉 가는길..치산폭포가 멋지다 하여 길을 나서 봅니다.

걷다보면 만나는 단풍들 노란색 붉은색 색색이 아름답다.

자꾸 가던 길을 멈추게 하는 단풍들..

그리고 길가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

아주 예쁜 모습을 보았는데 담지 못했다.

하얀 머리를 한 어르신과 아들뻘 되는 분의 계곡에서의 식사.

늦은 점심을 드시느라 산행을 마무리 하면서 드시는것 같았다.

과일이며 도시락..과자.사탕까지 꼼꼼하게 챙겨오신 두분의 모습이

어찌나 마음을 울컥하게 하던지..

계곡을 찍고..

계곡에 흐르는 폭포를 담으려다 그냥 산길만 타구 쭈욱..올라가본다.

 

주변옆으로만 눈을 돌려도 아름다운 계절이다.

가을..

올해처럼 이쁘고 탐스러운 가을은 처음인듯하다.

내내 이렇게 주말마다 여행해본게 정말 올해가 최고인듯..

계절이 바뀌는 모습을 볼수있고

나무들이 철철이 피는 꽃.. 갈아입는 옷을 볼수있다.

문만 열면 보이는 우리집 주변 풍경과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여행에서 만나는 풍경은 조금..아주 조금더 특별하다.

 

 

 

수도사에 들렀다

수도사라는 절.

같은 이름의 절이 있지만

이곳은 영천이다.

지금은 한창 수리중이고 보수중이라

사찰의 모습을 담기엔 아쉬움이 남아서

사찰을 잠시 둘러보고 치산계곡을 둘러보기로 했다

 

 

 

-  수 도 사 -

경상북도 영천시 신령면 치산리 팔공산(八公山)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647년(신라 진덕여왕 1) 자장(慈藏)과 원효(元曉)가 함께 창건했다고 하나

원효는 648년에 승려가 되었으므로 자장이 창건한 것으로 추정된다.

1296년(고려 충렬왕 22)에 중창했으며,

1805년(조선 순조 5)에는 징월(澄月)이 중창하였다.

 본래 이름은 금당사(金堂寺)였다고 한다.

 

건물로는 원통전과 산신각·승방 등이 있다. 원통전 안에는 관세음보살이 좌상으로 모셔져 있고,

불상 뒤에는 후불탱화와 지장탱화·신중탱화가 걸려 있다. 또 꽤 오래된 괘불도 전한다.

 본래는 산문(山門)도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없다.

약사신앙의 성지인 관봉 갓바위로 오르는 등산코스에 있고,

 산 위쪽 1km 지점에 3단으로 된 치산폭포가 절경을 이루어 등산객이 사시사철 붐빈다.

2001년에 영천시청에서 이 절 일대를 치산관광지로 꾸몄다.

 

 

 

수도사를 둘러보고 치산 폭포 쪽으로 향한다.

오고 가는 사람들 만나면 서로 눈인사도 나누고 길도 물어 본다.

이곳이 초행인 사람들은 모두 궁금하다.

얼마나 가면 보고 싶은 폭포가 있는지..

다리가 있는지..

 

 

 

가다가 멈추었던곳..

나는 이곳에서 계속 올라가는 사람들과 내려가는 사람들의 뒷모습만 바라보았다.

 

내 아이 또래 아이들도 보이고

어른들도 보이고

 

 

산행하는 분들..

가벼운 발걸음이 부럽다..

언제부터인지.. 산행이 너무 힘들어서..

걷는것 보다는 쉬는 편이 더 좋을때가 있는데..

요즘은 걷는거 보다 쉬는일이 더 많아졌다.

 

그렇게 오지 않은 사람을 기다리면서 시간도 체크하고..

여기 저기 두리번 거리는데..

연락은 없궁..

올 시간은 되었구..

 

아뿔싸..

핸드폰을 자세히 보니..

통화안되는 지역이다..

어쩔...

 

 

나도 갑자기 급해져서..

아이들 따라 내려와버렸다.

 

내가 올라갔던길..내려가는길을 천천히 뒤돌아 보면서

 

 

뒷모습을 따라 내려가는길..

이런것도 좋다..

가다가 일행을 잠시 잃어버리긴 했지만..

어차피 목적지가 같은 사람들이다 보니..

걱정이 안되었다.

아래..치산캠핑장..

캐러반..

아주 가까운 곳이라서.. 마음을 푹 놓고 산책할수있다.

 

 

 

수도사.동봉

5키로 정도 걸어갔다 내려왔어야 했는데.

고건..좀. 무리였다..ㅎ

한..일키로 정도 올라갔다 내려온듯..

나에게 맞는 거리만큼만 걸어보자..

그래도 많이 걸었다..나를 다독이면서 하산한다..

하산한다기 보다는 내려온다 ㅎ

 

 

충분히 계곡과 산과 단풍들의 모습을 보았으니..

우리들의 보금자리로 가야겠죠^

캐러반..

캠핑카에서 보내는 밤이 얼마나 설레였는지..

그래서 조금 의미있는 밤을 보낸듯하다..

캐러반에서 수도사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다.

잠시 산책으로 다녀올정도..

 

치산캐러반이용안내

 

영천 캠핑카 캐러반 11월 7일부터 사용가능

인터넷 예약 2012년 10월 27일부터 시작

사용요금

평일 60,000원. 휴일80,000원 성수기 :100,000원

영천시청 홈페이지 활용

054-330-6582

http://www.y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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