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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여행]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까운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가족과 함께 추억만들어보세요

전라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3. 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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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 ~

아~리~랑.. ~~~흥흥흥~~~

진도 아리랑을 흥얼 거리면서 

진도로 가는 여행..바닷길이 열리는날..

멋진 풍경을 기대 하면서 진도의 바다로 달려가 봅니다.

 

가자 꿈을 이루는 신비의 바다로 ..앗싸.. 오늘은 드뎌~

바닷길이 열린다는 모습을 볼수 있겠구나.......

 

제 34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2012년 4월 7일( 토요일)부터 9 일 (월요일)까지 3일간 개최됩니다.

2012년 대한민국 우수 축제..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 의신면 모도리 해변 및 바닷길 현장 ..

이곳은 국가 지정 명승 제 9호 라고 하네요~ 지금부터 신비의 바닷길.. 건너가 볼까요^^

 

 

바닷길이 열린다고 얼마나 기대를 했던가..

바다에 길이.. 아직은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너무 너무 신기하고 또 신기합니다. ㅎㅎ

누가 강원도 촌놈 아니랄까봐 ㅎㅎ

 

뽕할머니 이야기

 

옛날 옛적에 손동지(孫同知)라는 사람이 제주도로 유배 중 풍파로 호동(지금의 회동마을)앞 바다에 표류하여

 이 마을에서 촌락을 이루고 살게 되었는데 호랑이의 침입이 잦아 마을 건너편 모도(茅島)라는 섬으로 황급히 피신하면서

 뽕 할머니 한 분만 남게 되었다.

뽕할머니는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싶어서 매일 용왕님께 기원하였는데 어느 날 꿈속에 용왕님이 나타나

“내일 무지개를 바다 위에 내릴테니 바다를 건너가라”는 선몽이 있어 모도와 가까운 바닷가에 나가 기도를 하니

회동의 뿔치와 모도의 뿔치 사이에 무지개처럼 바닷길이 나타났다.

바닷길이 열리자 모도에 있던 마을 사람들이 뽕할머니를 찾기 위해 징과 꽹과리를 치면서 호동에 도착하니

 뽕할머니는 “나의 기도로 바닷길이 열려 너희들을 만났으니 이젠 한이 없다”는 말을 남긴 채 기진하여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를 본 호동마을 사람들은 뽕할머니의 소망이 바닷길을 드러내게 하였고,

모도에서 다시 돌아 왔다하여 마을 이름을 회동(回洞)이라 고쳐 부르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해마다 바닷길이 열리는 이곳에서 풍어와 소원성취를 비는 기원제를 지내고

회동과 모도 사람들이 바닷길 현장에서 서로 만나 바지락,

 낙지 등을 잡으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오던 풍습으로 축제로 승화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고군면 회동리(古郡面 回洞里)와 의신면 모도리(義新面 茅島里) 사이 약 2.8km가

 조수간만의 차이로 수심이 낮아질 때 바닷길이 드러나는 현상이지만 40여m의 폭으로 똑같은 너비의 길이 바닷속에 만들어진다는데 신비로움이 있다.

바닷물은 하루 두차례씩 들고 쓰는데 조류의 속도나 태풍 등의 파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치등이 형성되어 있다.

매년 이 현상을 보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 100여만명이 몰려와 바닷길이 완전히 드러나 있는 약 1시간의 기적을 구경한다.

전세계적으로 일시적인 현상을 보기 위해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도군에서는 이날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아 진도 고유의 민속예술인 강강술래, 씻김굿, 들노래, 다시래기 등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와 만가, 북놀이 등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를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해 해마다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이곳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 씨가

진도로 관광을 왔다가 이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1996년에는 일본의 인기가수

덴도요시미씨가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주제로한 "진도이야기(珍島物語)"노래를 불러 히트를 하면서 일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바닷가 사당에 모셔져 있는 뽕할머니 영정은 진도 출신 동양화가 옥전(沃田) 강지주 화백이 그렸으며 문을 열면 기적의 현장을 바라보게 되어 있고,

 바닷길 입구에는 2000년 4월 제작된 뽕할머니 상징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진도의 명견 진돗개.. 이름은 민국이..

너무나도 잘 생기고 똑똑한 민국이..

오늘 두번의 공연을 보여주어서그런가..익숙하고...갑자기 친근해 졌다.. ㅎㅎ

 

저마다 소원을 빌고 있는 소원지 쓰기..

써놓으신 소원 꼭 이루세요~ 모두 모두..

 

각자 좋아하는 색갈의 천에다가.. 소원을 쓰는데요~

전.. 빨간 천에다가 썼어요^^ ㅎ

원래 오색천이.. 색갈마다 뜻이 있거든요 ~

저는 그냥..무조건 빨간색.. ㅎㅎ

 

 

하늘길이 비행기가 지나가면서 생기니..

이제 곧 바닷길도 열리겠지요~

완전 기대 기대.. 기대됩니다.

 

 

이렇게 가득한 바닷물이 다 어디로 간데.. 아웅..궁금해.

밀물이 어쩌고 썰물이 어쩌고 해도..

신기한건 신기한거에요~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할수 있다니까..

 

 

슬슬...바닷속의 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빠지길 기다리는 시간..한시간..

한시간 동안.. 공연도 해주시고.. 뽕할머니 기원제도 약식으로 해주고..

우리 민국이의 진도견 공연도 있고..

다들 흥겨운 한마당을 놀고 나니..바닷길이 열리더라구요~

 

 아주 머니들이 바빠요~

미역건지랴..

다시마도 건져야 하구..

조개도 캐야 하구.. ㅎㅎ

아저씨 한분은 벌써.. 두손 가득 뭔가를 가지고 나오시네요~

월척이야..월척..

 

 

잔잔한 바다가 한곳으로 물이 흐르고..

흐르는 물길 따라서.. 길이 생기고..참 신기하죠~

 

갈매기 한마리 비상하는 모습도 보이구..

날이 저물기 시작하니까..

날씨도 쌀쌀해지고..

한시간..기다리는 시간에.. 몸이 얼었어요~ 꽁꽁..

바닷 바람이 장난 아니네요~ ㅎㅎ

그래도.. 바닷길 열리는거 본다구..아무도 자리를 안떠나고.. 지켜보고 있었죠~

 

아주머니들이 가장 먼저.. 바다로 향합니다.

바다를 건너는 사람들..

그리고 줍는 사람들..

바닷속의 보물을 캐는 사람들입니다.

날씨도 추운데..다들 신나요~ ㅋㅋㅋ

 

아직은 추운 춘삼월..

바닷길이 열리는 주말..

이번엔..시범 행사로 지역주민이랑..

바닷길 열리는거 아시고 찾아오신 외부 손님들이 대부분이예요~

 

하늘이 어두워 질수록 바다가 빨리 열리더라구요~

너무 신기해서 멍~~~~~~~~~~~~~~바라보고 있는데..

다들 벌써 반은 건너가셨습니다. ㅎㅎㅎ

다들 어디 간겨?

뭘 캐긴 한겨?

그런겨?

여기 조개도 있고..미역도 있구..다시마도 있구..

낙지도 있데..

낙지...낙지 찾아보자.. ㅋㅋㅋㅋ

낙지가 너를 잡겠다.. ㅎㅎㅎ

 

벌써 손에 뭔가를 쥐고 먹고 있어요~

뭔데..뭔데.. ㅎㅎㅎ

너무 웃겨요~ㅎㅎㅎ

미역이랑 다시마랑 한줌..손에 쥐고 먹고 있어요~

맛있데요~ ㅎㅎㅎ

저도 이것 저것 건져서 먹어봤는데요~

많이 짜지 않고 먹을만 하네요 ㅎㅎㅎ

아웅.. 너무 웃겨.. 어쩔꺼야요~ㅎㅎ

 

완전 무장을 하신분들도 있어요~

손에 연장까지 다 챙기시구..

아마 이곳 지역분일것 같아요~

 

 

바다가 물이 빠지면서 보여주는 바닷속..

이거 다.. 봉다리 필요해..봉다리.. ㅎㅎ

봉다리 없엉.. 아웅.. 아까비..............

가져가서 초장 발라 먹어야 하는데..

 

 

 

혹시 요것이 그것이 아닌가..뜸북.. 뜸북국의 재료 뚬북이.. ㅎㅎㅎ

그런것 같아 보이죠^^ ㅎ

맞을거야~ 암만.. ㅎ

 

방송사에서.. 4월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알리기 위해..

미리 오셔서 취재해 가시더라구요~

많이 많이 홍보되어서

많은 분들이 진도를 찾아 오시면 좋겠네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올 봄.. 4월에..계획 한번 잡아 보세요~

그리고..꼬옥.. 긴장화.. 챙겨가시구요~

그때쯤이면 좀 안추울라나? 춥지 않으면 그냥 들어가도 좋을듯 하지만.

그래도 챙겨 가는게 좋겠죠~

 

노을진 하늘이 너무나 멋집니다..

노을이야 일몰이야.. ㅋㅋㅋ

잠시 진도의 일몰을 감상하세요~

저도 잠시..수다를 멈추어  드릴께요~

 

 

 

 

 

아이구.. 그런데 한마리 잡아 부렀네... 낙지가 걸려 부렀어..

워쩔것이야..

어쩌다..잡혔냐.. 웅.. ㅎㅎㅎ

너두 완전 허당이다.. ㅋㅋㅋㅋ

 

 

한동안을 그렇게 바닷길 한가운데서..

걸어온길 보고..

하늘 보고..

바다 보고..

바닷속에 몰래 숨어 있던..미역들이랑..이것 저것 보고 나니..

해가 쑥..저물어 버렸어요~

나오라구..자꾸.. 이야기 하는바람에~

막..나왔더니..

아직도..바다 한가운데 있는 분들 많구만요~

 

 

날이 저무는 시간..얼마나 바닷바람이 추운지...

정신없이 사진 찍을때는 모르겠더니..

손이랑.. 다..꽁꽁꽁.. 얼얼얼..하네요~

 

 

 

 

이렇게 멋진 바닷길 축제를 미리 체험 하고 왔습니다.

내생에 처음만나보는.. 바닷길..

평생 잊지 못하겠죠~

아.. 너무 멋져요~

너무 신기하구요~ ㅎㅎㅎ

다음엔.. 가족들이랑 같이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 혼자 즐기고..느끼기엔 너무 벅차고.. 혼자보기 너무 너무 아까워요~

 

http://miraclesea.jind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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