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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쌍계사 우화루에서 풍기는 그윽한 차 향기

전라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3. 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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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쌍계사 우화루에서 풍기는 그윽한 차 향기.

찾는 이 없어도..찾는이 많아도..

찻자리는 딱.. 세테이블..

그렇게 산사의 여유가 있고..시간의 흐름이 잠시 멈추는 듯한..

사찰의..차방..

그곳에 들러 사찰 찻집에서 풍기는 차 향을 가득 맛보고 옵니다.

 

우화루

우화우는 진도 쌍계사의 대웅전으로 향하는 관문이기도 하지만..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아래층은 휴게실로 사용되어 종무소와 쉼터인 찻집으로 이용되고 있어요~

잠시 똑똑.. 들어가도 될까요~

 

 

 전통찻집 ...

그 네글자에 이끌여 들어온 찻집..

한분은 누군가 먼저 들어와서

열심히 종이에 뭔가를 적고 계시더군요~

기도를 하기 위해 들어와서..

이곳에 머물며 기도하겠다는 신청서 인가봅니다.

그렇게 신청서를 다 쓰시고는..

사찰에서 해야 할 일을 전해 듣고 계시더라구요~

 

 

 전통차를 즐겨 마시고

차세계에 잠시 빠져 있는 저에게는 정말.. 궁금한 곳일수 밖에 없죠~

카메라를 들고 가는 사람이 낯설어 보일만도 한데..

그냥 웃기만 하시구.. ㅎㅎ

이곳 저곳을 혼자 활보 하고 다녔어요~

다행이 두분만 있어서.. 덜 미안했다는..

 

 

 사찰 입구에 피려고 준비하는 봄꽃..

 

 우화루의 찻집..

 전통찻집..

 

 종무소 역할과 전통잣집의 역할..  

 

 

 한지에 쓰여져 있는 글씨가..

 참.. 정겹습니다.

차의 효능이 적나라 하게 쓰여있는데요~ ㅎㅎㅎ

사찰에서는 별로 있지 않을 일인데..

하긴 이곳에 들르시는 분들이 보통.. 여행자들일테니까요^^

숙취해소.간기능.다이어트.. ㅎㅎ

차를 마시면 좋은 점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

 메뉴판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이곳에서 차한잔............어때요^^ ㅎ

 비록.. 짧은 시간 둘러본 진도의 쌍계사 이지만..

 다음번엔.. 이곳에서 차한잔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이곳에서 마시는 차 한잔 좀..특별할것 같아요~

스님이 직접..제다도 하신다고 하네요~

 

 한쪽옆에선 이런것도 판매해요~

 이건 불자들에게 꼭 필요한거예요~

 

 작지만 이곳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창으로 살며시 들어오는 햇살이며

그 햇살을 가리는 천과..

조명의 조화로움..

작은 천국이란 느낌이 들 정도로..

우리집도 이렇게 해야 겠다.. ㅎㅎㅎ

나두 한쪽에 이런 공간 만들어 봐야지..

 

 

 

 

  시를 머리로 쓰려하지 마라..

 중학교때인가. 국어 선생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죠~

 위와 같은 비슷한 이야기를

 그리고.. 비유를 닭과 달걀에 해주신것..

 그것이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는건..

  그 의미에 큰 충격을 받았었다는 뜻이겠죠~

  달걀을 먹기 위해 닭의 배를 가르지 말라..

  머.. 그런 이야기 였는데.. 어느 소설인가 수필에 나왔던것 같아요~

  영글지 않은 글을.. 종이에 옮겨 쓰는일..

  그것 처럼.. 어리석은게 없다구..

   요즘 들어 내가 잘못행하는 일중에 가장 많이 저지르는 잘못인듯하여~

   조금.. 마음이 불편하긴 하지만서두....

   어쩔수 없지요~

 

 사실.. 이 등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창가로 들어오는 햇빛이랑..

 

 전지가 잔뜩 쌓인 찻잔..

 요즘은 손님이 안오시나 봅니다..

 곧.. 꽃피는 봄이 오면.. 사람들이 이곳을 자주 찾아 주시겠죠~

자판기 커피가 대세인 요즘.. 이런 찻잔에 차한잔 하시면 어떨까요~

 

 

 

 

 차호가 참 맘에 들어요~

저두 이런거 많이 가지구 싶은데..

너무 비싸서..

낭중에.. 도자기 축제 가서.. 한아름 사올려구요~

그릇에 욕심이 너무 많오.... 웅..

 

바삐 움직이지 마세요~

여행은 그곳을 다녀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그곳을 느끼고 오는거예요~

저도 다음엔 여행을 해보려구요^^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의 주전자에 항상 물이 펄펄 끓고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쌍계사의 찻집.. 아담하고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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