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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풍경] 유촌 초등학교 95회 졸업식에서 빛나는 졸업장.

화천비타민나무 팜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2. 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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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졸업식 풍경은?

나 어릴때 졸업식처럼 짠하지는 않다..

감성이 메말라서 라기 보다는.. 즐거움과 행복이 더 큰 아이들 때문일까..

우리는 .. 졸업식때 왜그리 펑펑 울었는지..

졸업식 노래도 제대로 부르지 못하고 흐느끼던 시절이 엊그제 같기만 하다..

내가 졸업한 학교에서 아들이 졸업하는 기분..

100년도 훨씬 넘은.. 전통있는 유촌 초등학교..

우리 아빠..오빠들 그리고 나..와 나의 아이..

모두의 모교가 되었다..

졸업식은 해맑은 분위기..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웃고 떠들고.. 아쉬움을 어디에서 찾아 보기 힘들정도로..

나는 괜히 더 들뜨고.. ㅎㅎ

 

 아침부터 아이의 주문에 맞추어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아이보다 더 바쁜 엄마의 일상..

그렇게 졸업식이 시작 되었네요~

유촌 초등학교

전교생 80명도 채 안되는 작은 학교..

내가 졸업할때만 해도 우리 동창생들 꽤 많았는데..

음.. 세월이 참.. 많이 흘렀네요~

 

 졸업식에서 빠질수 없는 꽃다발..

 누구나 받고 싶고 주고 싶은 선물이죠~

 

 유촌 초등학교 제 95회의 졸업식입니다.

벌써 95번째라니..

몇해전 학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유촌 초등학교 정말 오래 되었습니다. 역사가 깊은 학교죠~

여전히 맥을 이어 가고 있는..

용화산의 정기를 받아서 그런가 봅니다.

 

 졸업하는 학생수 15명..

 한명 한명.. 호명하는 대로.. 졸업장을 수여 받습니다.

곧.. 저도 이번주에 졸업장을 받으로 갈건데.. ㅎ

 

 축하해야 하나.. 이제 행복끝.. 공부시작인가? ㅎㅎㅎ

 이 아이들 알까요~

 엄마들은 걱정이 태산이지요~

뭐..걱정한다고 될것 같으면 전 매일 걱정만 하겠슴다.. ㅎㅎ

전..좀.. 태평한 엄마.. ㅎㅎ

아이가 하고싶은거 하고

알아서 의견을 맞추어 가고.. 서로 이야기 하는 그런 사이..

좀.. 그렇게 지내는 사이죠^^ ㅎ

사랑하는 사이~ ㅎㅎ

 

 내빈께 인사후 .. 6학년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은 따뜻하게 안아줍니다..

아이들도.. 그품에 안기고 감사하며...

 

 우리 아들은.. 에공.. 부끄럼 쟁이.. 아주 쑥쓰러운가 봐요^

 아이들 표정이 참 재미있죠~

하나 같이.. 밝아요~

참..신기해.. ㅎㅎ

 

 

 체육상..

 아들이 잘하는건 체육입니다..

축구.빙상.. 태권도.검도.. 뭐..이런쪽..

그리고 아주 좋아하는 컴터 게임.. ㅎㅎ

공부도.. 나름..열심히.. ㅎㅎ

 

 교장선생님께 상장 받고 있네요^뿌듯한 마음..

 얼마전에 가방에서 이번 겨울방학동안 쉬지 않고 빙상하더니..

스케이트 열심히 타고 받아온 메달이랑.. 상장..

가방에서 한보따리.. ㅎㅎ

머.. 남들은 애지중지 하는 메달이고 상장일텐데..

이렇게 마구 굴려도 되나?

ㅎㅎ 마구 굴리는건 아니지만.. ㅎㅎ

참 대견합니다..

 

해마다 이렇게 받아오는 상장이 꽤 됩니다..

금메달 은메달..동메달이..방한쪽에 주렁 주렁..

자랑삼아 이야기도 하고..

요즘 처럼 금값이 비쌀때는 ..

진짜 금이면 좋겠다..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께 자랑하고 농담으로 한마디 해봅니다.

다음에 도배 할때 아들방.. 상장으로 도배해줄까? ㅎㅎㅎ

 

 어렴풋이 기억나지만.. 저도.. 초등학교 졸업식때.. 간동면장상 받은거 같아요~

그런데 우리 아들도 간동면장님상 받네요^^ ㅎ

이런 우연이 있나.. ㅎㅎㅎ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용화축제위원장상..?맞나.. 암튼..몇개의 상장과 장학금을 받더라구요~

아이들에겐 너무 인기 있는 상이에요^^

장학금을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우리때는 참..받기 힘든 상인데..

요즘은 참..주는 상도 많고 장학금도 많은것 같아요^^

 

 후배들의 송가가 리코더로 연주되고 ~

졸업생의 답가가 리코더로 연주되더라구요~

 

 참..흐뭇하고 정겨운 시골 졸업식 모습입니다.

발랄하게 불리어 지는 졸업식 노래.. ㅎㅎ

참.. 뭐라 할말이.. ㅎㅎ

 

 선생님과 학생들의 전체 샷~

졸업생들이죠~

 

 다 모여라...

다 모였습니다.. ㅎㅎㅎ

아담하죠~

왜 이리 사진 찍는걸 부끄러 할까요?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 ㅎㅎ

다들 사진 안찍고 뭐했나..

딸랑 요사진 하나네요~

밥 먹으러 갈 마음에 급해서.. ㅎㅎ

아이쿠..

사진 많이 찍는다 해도..

나중에 확인해 보면 쓸만한기..없당.. ㅎㅎ

졸업 축하해요^^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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