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바라보며 광치기 해변산책 제주 사진 찍기 좋은곳

비우고 싶은 마음..

임시저장된 사진들을 모조리 한꺼번에 꺼내놓을수는 없지만..

그냥 비워버리기에는 살짝 아쉽네요~

성산일출봉 바라보며 광치기 해변 산책을 했던 어느날..

제주여행은 늘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시작하고 마감했던것 같아..

하트 하트 하는 바위의 이끼도 예쁘게 보이는 건 여행이기 때문일듯

여행하면서 느껴지는 감정들은 좀더 온화하고 여유롭고

관대해지니까요~

어떤 목적이 있는 여행이 아닌 여행이여서 더 행복한 느긋함이 느껴진다..

사진을 보니.. 언제 누구랑 다녀왔는지 기억이 나네요~

벌써 삼년이나 지난 사진들을 다시 걷어 올려놓는다..

세상밖으로 하나씩 하나씩 

한장씩 한장씩..

아침부터 생각이 많아지네요~ ㅎㅎ 

지금도 있으려나..

노오란 유채꽃.

아마도 있을것 같다..

이곳은 늘 있었으니까요~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마음 덕분에 

언제나 이곳에선 노오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성산일출봉을 바라볼수 있었던것 같다. 

올해 초..

아들과 다녀왔던 이곳에서의 시간들이 새록새록 생각이 난다..

카메라 사진을 다시 꺼내야겠다..

멈춰있던 시간들을 하나씩 되새김질 해봐야지..

한동안 시간이 너무 잘 갈것 같아

안그래도 내시간은 늘...화살 처럼 지나갔지만 말이죠~

계절을 이기지 못한

살짝 아쉬웠던 맛..

그냥 할머니의 마음을 샀던 날이였지.

아마도~

그리운 성산포..

한동안은 아들의 사진을 매일매일 그리워할것 같다...

노을에 물드는 

아침이였을까?

아니지..

그렇게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날들이 아니였으니

저녁이였을 풍경~

여름 지나고 가을...

그리고 겨울채비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운 바다..성산포

광치기 해변의 산책.

조만간 제주도.... 함...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