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입암리 막국수 오이채 . 깨송송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
양양 입암리막국수 맛이 궁금하다는 친구랑 같이 가봤다..
달래촌갈때 항상 지나치는 곳인데 지난해 여름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막국수를 먹고 오이생채랑 어우러지는 막국수 맛이 내기억엔 좋았는데
그 기억을 되살리고 싶다는 생각에~ 위장이 욕하든 말든 한번더 가서 먹어보고~ 궁금증도 풀고 호기심도 풀어버리고 왔지~
양양에서는 제법 동네분들에게도 외지분들에게도 입소문을 탔는지.. 언론플레이는 안된것 같은데 식사시간 이외에도 여긴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가족단위의 손님들...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 두그릇 주문하고 주변을 살펴보니.. 슈퍼스타 K 에 누군가가 나왔었는지....
식당내에 포스터가 몇장 걸려있었다..
찾아보니 2012년도 슈퍼스타K4 이지혜 계범주 볼륨 난 기억도 안나는데.. 수년전이라고 이렇게 기억이 안나는 것도 너무 신기하다 ㅠ ㅠ
처음 여기 왔을때는 인제 자작나무숲속박물관을 운영하는 신영씨랑 다녀왔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막국수는 더위를 잊게 해주는데 딱이였다.
입암리 막국수의 특징은 육수가 아침 저녁으로 약간 농도의 차이가 있는듯하고
오이를 길게 채썰어주는데 막국수의 면발과 잘 어우러지는 맛이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과할정도로 많이 넣어주는 깨소금... 그리고 고소한 참기름 냄새에~
양념이 아까워서 수저로 퍼먹게 되는게 이곳의 매력아닐까 싶다..
간혹 그 참기름의 냄새 때문에 느끼할수도 있는데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참깨 때문에
조미료 맛인가 아닌가 헷갈려 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곳과 달리 이렇게 오이를 길게 채썰어주는 입암리 막국수~
참깨가루가 엄청 많이 들어가죠~
비빔막국수에는 이미 설탕이 들어가 있습니다.
추가로 설탕이나 겨자. 식초등을 넣기 전에 맛을 보고 첨가 하는게 좋아요~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는 육수의 차이~
셋이서 두그릇..
사실 달래촌에서 맛있는 봄나물 밥상을 충분히 먹고 왔기에~
다시 양양을 언제 올지 모르는 친구들이
요기 막국수 꼭 먹고 가야겠다고 ㅎ
배부르다고 못먹을줄 알았는데.. 밥배와 막국수 배는 따로 있더라구요~
기억을 새록새록 살려서 먹어본 입암리 막국수 생긴지는 꽤 오래되었다고 하네요~
1968년에 창업했다고 하니~ 역사가 꽤 길죠~
궁금하시면 먹어보는 걸로~
막국수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구요~
양념을 아끼지 않는 다는 점에선 꽤 괜찮은데~
과유불급.. 너무 과하지 않는게 좋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취향에 맞게 설탕도 넣어먹도록 해도 좋을것 같구요~
막국수도 해장이 된다는 생각..
물막국수의 육수가 후루룩 먹고 나면 해장이 되는건..
아마도 메밀에 들어있는 성분때문일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도~
두그릇의 막국수는 바닥을 보이고~
뚜껍게 만들어진 무김치가 맛이 개운하니 좋았다..
전날의 숙취 때문이지 싶은..
오늘 날씨가 추워서 그른가.. 보기만 해도 얼얼해 보임.. ㅎ
한여름엔 살얼음 동동 띄워져 나오니~
더 시원하겠죠~
식탐이 사라지지 않는 나는
옆테이블에서 먹는 수육이 궁금했다..
다음번엔 신영씨랑 수육에 막국수 한그릇 ㅎㅎ
입암 메밀타운
명함을 보니~ 전국 곳곳에 이미 체인점이 많더라구요~
옥외가격표시~
막국수 7000원
막국수 전문점
입암리메밀타운~
요렇게 외관이 생겨서 찾기 쉬운..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입암리 76-1
입암리 메밀타운
막국수 전문점
033-671-7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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