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대가 아름다운 한겨울 아침의 파로호풍경 / 화천가볼만한곳

 상고대가 아름다운 한겨울 아침의 파로호 / 화천가볼만한곳 /상고대에 취하다.../화천여행 여기 어때!!!

 겨울날씨는 겨울다워야 제맛이다.. 유난히 추웠던 한겨울..주말아침.. 너무 게으름에 충만하다...

그런 나를 다그치듯이.. 창문을 열어보니 훤한 눈꽃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창문만 열면 보이는 파로호수..... 그 호수가 온통... 소름돋는... 상고대로 하얗게 변해있는 모습..

그야말로 아름다운 날이다.... 화천비타민이 들려주는 화천의 소소한 풍경..한번 보실까요?

산천어축제의서막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이 있었던 12월 19일.. 그리고 일요일~

나는 모처럼 주말이라.. 쉬는 날.. 아침에 소방대 봉사가 있어서 잠시 갔다가.. 그대로 간동면 일대를 휘휘돌아보는

나만의 상고대 포인트가 있다.. 어쩌다 보니.. 그런일도 있네...

내가 다니는 나만의 상고대 포인트.. 알려드릴께요~ 아마 간동면 사람들은 다... 아실거에요~

우리동네 도송리파로호에서 시작해서 예전 특공대 스케이트장 그리고 바로파로축제장을 돌아서

말골낚시터까지 한바퀴 돌면 된답니다.. 사실..더.. 가면 좋긴한데..이렇게만 돌아도 두시간이 넘어요~

그냥 차로 휘~~~ 도는게 아니라 걸어보기도 하고 사진도 담고 하니까.. ㅎ

나름..주말 아침을 완벽하게.. 신나서 폴짝폴짝 뛰어다녔다... 혼자만의 기쁨으로~ 상고대에 취한날...

요긴 어릴적.. 군인아저씨와 함께 스케이트를 타던 곳입니다.

지금은 물도 없고..군인부대도 철수를 했는지...최소의 인원이 군부대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어릴때는 눈위에서 또는 얼음판에서 아저씨들이 관리하는 빙판에 스케이트 타면서 한겨울 보내곤했는데...

덕분에 소시지도 많이 얻어먹고..나름 추억이 있는 장소이다.

간동중고등학교 가는길에 보이는 상고대..

바로 지척에 보이는 유촌리 자작나무숲은 어린자작나무에 상고대가 곱게 피어 있었다.

지금은 겨울철새가 먹이생활을 하는데.. 5섯 종류이상의 철새가 겨울을 보내고 있었다.

우리동네 새로생긴 산책로....

호수변을 따라 걷는 산책로 인데...

새농어촌건설운동을 추진하면서 만들어진 길이다...

햇빛을 가릴수만 있다면 최상의 산책로입니다.

자갈로 이루어진 코스에는 신발벗고 걸어도 좋을만한 곳이죠~

아침이 늦은... 아직 모두 잠을 자고 있을법한 분위기 이지만..

시간은 9시가 넘은 아침입니다.

아침안개 자욱하게 펼쳐진 모습..몽환적이다...

상고대는 해가 뜨기 전에 아주 절정을 이루죠~

상고대가 있다는 것은..날씨가 급격히 추워졌다는 뜻이에요~

며칠 춥더니..드뎌 기다리던 모습이 연출되었답니다...

오늘아침은 비 대신 눈이 펄펄 나려서... 좋더라구요~

비가 내리면 안되거든요~

얼음이 얼어요? 안얼어요? 걱정하더만...

얼음이 꽁꽁얼어서... 이렇게 빵...터집니다. 팝콘처럼..

어릴땐 저기 거 얼음속에서 놀기도 했어요~

호수 물이 줄고 얼음이 얼어있는 상태에서는 얼음과 땅사이에 빈공간이 생기는데..

우리 도송리 아이들은 그곳에서 놀았어요 참..신기한 놀이터였죠~

새들의 이름은 알수 없지만..

겨울철새겠지..

가만 듣고 있으면 울기도 하고..물을 찰랑거리며 목욕하기도 하고..

조용한 파로호를 즐기는 겨울철새입니다.

쌍을 이루어 날아가는 새들...

참..보기 좋네요^^

내 발자욱 소리를 듣지 못한 이녀석들은 아직 조용한데..

갑자기 얼음을 잘 못 밟고 드르륵......넘어지면서 커다란 소음발생.. ㅎㅎ

새들이 모두 놀라 푸드덕 거리며 날아가는 모습이..어찌나 웃기던지..

넘어진 나도 웃기도 놀라 날아오르는 새들도 웃기고...

다시 평정을 찾는 새들...

 

운동하는 새들... ㅎ

이뿌죠^^

너무 아름다워서..한동안 여기 저기 헤매던 일요일이였네요 ~

오늘은 눈에 반하고 어제는 상고대에 반하고^^

바로파로 축제장~

이제 얼음이 제법 단단해 지고 있어요~

계속 추워지는 덕분에 축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입니다~

 

도송리에서 유촌리로 가는 길에 보이는 상고대..

요기가 가장 이쁘죠~

왜냐면.. 나무들이 참... 멋스럽게 살고 있거든요~

나만 넘어진게 아닌듯...

진사님도 풀에 퐁당...발이 젖으셨나 봅니다...

이날 날씨 쪼매 추웠는데... 혼자가 아니여서 쪼매 반가웠던 진사님들이였어요~

 

소름돋도록 아름다운 상고대와~

해가 반짝... 녹아내리기 직전의 상고대 모습...

오늘은 덜 추워서 볼수 없었지만..

얼음이 얼기전에는.... 계속 추운날씨마다 볼수 있을듯해요~

추워지면...울 동네로 오셔도 좋을듯.... 좋은 사진 담아가세요~

하얀머리 나풀거리는 할아버지 머리.....카락 같기도 하고..

백곰의 털 같아 보이기도 하고...

웅장한 백호같기도 하구 그춍~

바로파로축제 주차장으로 가면 좀더 많은 나무들이 보입니다~

 

하얀 눈이 쌓인 후에~ 다시 상고대가 피어주면 좋겠어요~

화창한 날씨면 더 좋겠구...

하늘의 푸르름도 중요하니까.. ㅎ

 

오래된 고목도 치우지 말고 그냥 있어야 할텐데....

 

간동고등학교 옆 수변길...

요기도 길이 생겼죠~

어린자작나무숲~

유촌리에 몇해전에 간동면사무소 옆에 심어놓았는데 제법 볼만해요~

간동면사무소를 지나 용호리를 거쳐 다시 말고낚시터로...

요긴 용호리 교회입니다.

산호교회였던가......

 

말골낚시터...

요긴.. 누구나 찾는 상고대 포인트죠~

 

하얀눈이 내렸어야 하는데...

그래도 이정도면...만족...

요기 물이 다 얼기전까지는 상고대는 계속 이어질겁니다.

우리집 가까이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너무 행복하죠~

말골낚시터...

강태공의 천국입니다.

여기 낚시도 잘되구...

 

좌대낚시도 지금은 휴식중인가봅니다.

상고대가 아름다운 한겨울 아침의 파로호풍경

상고대가 아름다운 한겨울 아침의 파로호풍경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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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대가 아름다운 한겨울 아침의 파로호풍경 -감상하세요^

 

상고대가 아름다운 한겨울 아침의 파로호풍경 -감상하세요^

다시 우리동네~

난 이 은사시나무 좋더라..

울 아빠한테..집에 심자고 했다가..혼났다..ㅎㅎ

간동고등학교에서 바라보는 파로호 모습...

상고대가 아름다운 한겨울 아침의 파로호풍경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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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두면..어딘가에 묻힐테니...

이렇게 올려두어야 저도 두고두고 보죠~

상고대가 아름다운 한겨울 아침의 파로호풍경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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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가장큰 하우스.....

지금보니 산천어 모양을 본뜬...

하아.......

뭐... 잘 이용해야겠죠~

나의소망..

1년 12달 사용하고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야 겠죠~

내가 보기엔 가평이화원을 벤치마킹해보면 어떨까...

농가소득을 올리고 싶다면... 육묘장으로 년중... 운영해야 하기도 해야하고..

숙제가 많아요~

모두 주민이 풀어야할...문제입니다.

그나마 풀수있는 숙제라 다행이에요~

 

한겨울엔 이곳 주변에서 바로파로축제가 열려요~

눈썰매타기.. 산천어.송어낚시.등등~

오시면 군밤 사서 드시길... 이곳 노인회에서 어르신들이 운영하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