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맛집/ 예천 용궁시장 용궁단골식당본점 매콤한오징어불고기. 돼지불고기 그리고 촉촉한순대^
예천의 맛을 보는일은 뭘 먹으면 좋을까? 아무리 찾아봐도 순대를 꼭 먹어보라고 누구나 이야기한다.
왜 예천에서 순대와 오징어불고기를 먹으라고 하는지??? 이해는 안되었으나. 안동에서 간고등어가
유명하듯이 이곳도 그런개념이 아닐까...하면서 순대잘하는 집을 찾아보기로 했죠~
조금더 색다른 예천의 맛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역시나 순대 꼭 먹어봐야 겠더라구요 ~
예천시장 곳곳에 순대집이 많은데 유난히 길게 늘어선 줄이 이곳이 소문난집이구나..한눈에 알수있었습니다.
이름도 정겨운 단골식당.. 저기 저 늘어진 줄속에 서서 기다리기 보다는 다른 집으로 가보면 어떨까?
주변 현지분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마침 예천장날이여서 장터에 오신 분들께도 여쭈어 봤는데
역시나. 현지인들도 이곳 단골식당을 추천해 주시네요~ 그래서 우리도 시장 한바퀴를 돌다가
다시 단골식당 앞에가서 예약번호표를 뽑고~ 다시 시장을 구경하기 시작했답니다.
용궁토끼빵을 사서 먹어보기도 하고 점심을 먹고 어디로 가서 차를 마실까도 미리 물색해 두었죠~
대기표 번호 42번~ 20분후에 오라고 했는데 약간 늦었더니 우리 대기 순서가 지나갔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다시 대기 5분정도 하다가 겨우 들어가서 맛을 보고 왔네요^^
이런 재미도 여행의 또다른 추억인것 같습니다.
예천에선 역시나 막걸리는 용궁막걸리가 정답입니다.
용궁막걸리는 내 개인적인 생각에 오래두지 말고 구입후 바로 먹는게 좋은것 같아요^
집에사왔는데 ~ 일주일 넘게 두었다 먹으니까.. 그 맛이 좀더 깊어진것 같아 탁한맛이 나더라구요~
막걸리빵 만들면 좋을듯해요^
촉촉한 순대~ 피순대 맛이 나는데~ 부드러우면서도 끌리는 맛입니다.
역시나 오길 잘 했네요~
오래전부터 이곳에서 피순대를 직접 만드셨다고 해요~
웬만한 방송에 다 나와서 너무 방송이 과장된건 아닐까...하는 걱정도있었는데
제법 맛도 있고~ 가격도 적당한것 같구요^
단골식당은 따로 대기실도 있더라구요~
약간 휴게실의 개념도 가지고 있구요~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대기해도 되고 식사후에~ 편하게 앉아서 마셔도 되구요~
단골식당 겉으로 보기엔 그리 넓지 않아보이는데 실제로 내부로 들어가니~
좌석도 많고 넓어서~ 회전이 빨리 되는게 특징이어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번호표 받고나서 시장을 한바퀴 구경해도 되니까요^
일단 번호표 부터 받으셔야 해요~
마냥 줄서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더러더러 있으시더라구요^
그릇부터가~ 장사의 개념이 아닌~
그냥 집에서 먹는 기분...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편하게~ 양도 넉넉하다기 보다는 수수하게~ 딱 알맞은 정도의 양~
모듬순대 주문하면 고기랑.. 순대랑 같이 나와요~
장점은 가격이 높지 않고~
양이 많지 않으니까~
두루두루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서 먹을수 있다는게 좋더라구요~
불맛나는 오징어불고기~ 보들보들 오징어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맛이예요~
불맛이 아주 적당하게 좋더라구요~
주문후~ 빨리 나오는 것도 좋구~
손님이 많아도 고객을 응대하는 시스템이 몸에 탁탁 베어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시는 종업원분들의 서비스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인상도 좋으시고~
손님 많으면 짜증도 날텐데~ 즐겁게 스마일하시는 모습이~ 억지 스마일이 아님을 알수있었습니다.
한번쯤 가보실만 해요~
이왕이면 단골식당으로 가셔도 좋을듯해요~
왜 손님이 많은지...그건 직접 경험해봐야 하는 거니까요^
순대와~ 오징어불고기~ㅎ
요런 조합도 좋던데요^
그리고 막걸리 한잔~ 캬~~~~
운전만 아니면 벌컥벌컥 했을텐데....
다음엔 운전기사 데리고 가는 걸로^^
점심을 간단하게 삼강주막에서 먹은터라~
요긴 너무 너무 궁금해서 갔었거든요~
그래서 국밥대신에 ~ 모듬순대랑 오징어불고기 등을 주문했는데~
돼지불고기 맛도 궁금해서 하나 주문했습니다.
불맛나는 돼지불고기~ 집에서 먹는 고추장불고기 같은데~
불맛이 많이 나니까 입에서 땡겨요~ 매콤하니 맛도 좋고^^
기분좋은 매운맛...
약간 매운맛인데~ 배추를 나물로 만들어 놓은 반찬으로 입안을 중화시킬수있었습니다.
음식의 조화를 잘 생각해 내신것 같아요^^
매운고추맛과 매운고추가루..그리고 약간의 고추장도 들어갔을듯한 ㅎ
양념을 보지 못했으니 잘은 모르겠지만..그래도 주부인 나로서 상상할수있는 맛이 요렇게 파악되네요~
관광오신분들이나 산악회 그리고 오며가며 예천을 들리신 분들이 꽤나 많이 찾아오시는 곳입니다.
토욜 점심~ 완전 빠쁜 시간이죠~ 점심을 약간 지났는데도 줄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더라구요~
한쪽벽면에 사인으로 도배가 되어있는 단골식당..
사람들이 찾아올만 한 집으로 인정 인정합니다.
단골식당을 나온후 찻집에서 차를 마시고~ 줄이 약간 짧아져서 다시 들어가 촬영을 해도 되는지 물어본후
사진을 찍었는데요~
여전히 내부는 손님으로 분주하죠~
메뉴판 참고하시구요~
막창 미국산이지만..
요즘 막창 먹은지 좀 되어서~
다음엔 막창으로 ~
가격이 꽤 균일한 편이죠^
과하지 않은 가격과 양이 이곳의 특징인듯 합니다.
단골식당^^
예천에 가시면 들러보세요~
미리 번호표 받으시는 거 잊지 말구요^
커피는 단골식당에서^^
아님 용궁라떼한잔
우린 용궁라테 한잔 했슴돠~
용궁단골식당본점
경북예천군 용궁면 읍부리 299-2
054-653-6126
경북예천여행/ 예천용문사의 가을풍경 / 보물 제684호 윤장대 (0) | 2015.10.27 |
---|---|
경북예천농촌체험마을/ 예천 금당실전통마을 한옥체험도 하고 돌담길도 걷고 소원도빌고 (0) | 2015.10.26 |
경북봉화여행/ 원효대사가 창건한 청량산도립공원의 천년 고찰 청량사와 청량사 탑 가을풍경 (0) | 2015.10.20 |
경북예천축제 / 친환경 청정지역 유천면 죽안리 제5회 국사골메뚜기축제 /예천여행 (0) | 2015.10.19 |
경북예천여행/ 물이 휘감아 도는 회룡포의 가을풍경 회룡대에서 바라보다. (0) | 2015.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