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에서 선정한 2015년 으뜸공주맛집 알이 꽉찬 서해꽃게장 / 찰진돌솥밥에 쓱쓱 비벼먹는 간장꽃게장 으뜸이네~

공주시에서 선정한 2015년 으뜸공주맛집 알이 꽉찬 서해꽃게장 / 찰진돌솥밥에 쓱쓱 비벼먹는 간장꽃게장 /공주맛집

공주시에서 선정한 2015년 으뜸 공주 맛집 및 문화 관광지를 홍보하기 이른아침 화천에서 출발해 공주로 간다.

전국이 1일 생활권이여서 어딜가더라도~ 원하는대로 맘먹은대로 하고 싶을걸 하고 볼수 있는 걸 보고 먹고 싶은걸 먹을수 있다.

가장먼저 공주에 도착해서 간곳은 바로 서해꽃게장이다. 공주 공산성에서 서해꽃게장을 먹기위해 계룡산자락을 달리고 달리고~

공주에서 1박 2일을 할 예정이라 마음만은 느긋하게 여정을 풀어나가기로 한다.

서해꽃게장은 계룡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공주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충분히 가볼만한 이유가 있는 곳이다.

알이 꽉찬 서해 꽃게를 간장양념이 적당히 베인 맛이 일품이다.

특별한 것은 대파를 송송 썰어 올려놓았는데 비쥬얼도 좋지만 약간은 비릿할수도 있는 간장게장을 파채가 싸악 감싸안아주면서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었다.

양념이 잘 벤 간장게장에 대파를 송송~

검은깨가 솔솔~ 보는 순간 식욕이 왕성해지는 것을 느낀다.

간장게장의 향기도 어찌나 고소하던지....

좋은재료를 엄선하고 정성을 담아내는 것을 알수있을듯했다.

지역어르신들이 채취한 봄나물~ 그때그때 반찬은 계절마다 약간 다르지만

이곳 계룡산에서 나는 산나물을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서해꽃게장의 외관이 한정식집또는 꽃게장 전문이라기 보다는 이탈리안레스토랑 분위기가 난다.

새로지으신듯 보이는 5평이 넘을것 같은 저온저장고에서는 마침 손질할 꽃게를 담고 계셨다.

동학사 가는 길~ 서해꽃게장~

아련히 추억이 떠오르는 길이라서~ 마음은 꽃피는 계절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공주시에서 선정한 으뜸맛집~

이번 여행은 공주시 선정 으뜸맛집위주로 일정이 짜여져 있어서 어찌나 기대가 되던지^

꽃피고 새가 지저귀는 봄날이라 그런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 가을보다.. 내 살들이 더 아우성이다.

 

올해 내가 계획했던 일중에 라벤더텃밭도 있는데~

예쁜 보라색이 창가에 이쁘게 자리잡고 있었다.

물론 조화이긴 하지만..... 인테리어에도 세심하게 손길을 보내고 계심이 느껴진다.

 

꽃게장이 나오기 전에~ 입구를 살짝 구경해 봅니다~

약간 외진 숲속에 있는 서해꽃게장~ 딱~ 레스토랑 분위기인데~

아마도 사장님이 요런 분위기가 좋아서 인테리어를 이렇게 하셨나보다~

꽃게장 먹으러 왔다는 걸 잊어먹을 정도의 분위기~

 

이곳은 인근 현지인들이 좋아하고 단골로 드시는 식당이라고 해서

타지역분들보다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고 한다.

 

봄기운 물씬나는 봄동부터 산나물.방풍나물.새송이볶음.애호박나물등의 30여가지정도의 밑반찬이 나오는 곳이다.

밑반찬만 봐도 거하게 차려진 한상인데~ 메인인 서해꽃게장이 나오니 분위기가 업업 ~ 업된다~

아삭한 봄동이랑 달달한 맛이 나는 배추~

추운 겨울 이기고 버티고 자란 쌈들이라 더더욱 아삭하고 단맛이 나는 것 같다.

 

서해꽃게장은 게장양념맛이 진정 으뜸이다.

짜지 않고 간이 적당한게 한숟가락 먹어도 입안에 느낌이 좋은 정도이다.

주인아주머니께서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는 방법에 대해 세심하게 알려주신다.

나는 4인상에 앉아 꽃게장 한마리를 여유있게~ 뚝딱~

밥한공기.. 게눈 감추듯~ 바로 이순간이다~

 

한사람당 한마리씩~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고~

살이 꽉찬 몸통이랑 다리도 알뜰하게

쏙쏙 빼먹는데 입안가득 게살이 후루룩 들어오니 만감이 교차한다^

서해에 가서 먹는 것도 아닌데~ 공주에 와서 이렇게 싱싱한 꽃게장을 먹으니 기분이 참좋다^

 

밥은 돌솥밥으로~

사이좋게 나누어 먹고 따끈한 물을 부어 누룽지도 한공기씩^

구수하게 나누어 먹는다~

밥한그릇 뚝딱~ 배는 부른데~ 고고참.. 그냥 수저를 놓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진정 맛있는 간장게장을 먹을수 있어서 참 고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그정도의 자부심과 친절함이 몸에 벤 사장님의 말솜씨도~ 참 맘에 들었네요^

 

게딱지에 살을 솔솔 발라내어 개인접시에 덜어내고~ 게딱지에 밥을 한숟가락~

그리고 나서 숟가락으로 간장게장 양념을 세번~ 잘 비벼서~

대파를 올려놓고 크게 한숟가락 떠 먹으면 끝^^

설명을 어찌나 잼나게 해주시던지..

나도 따라 해본다.~

게딱지에 살을 발라내어 밥을 비벼 먹고~

게딱지에 또 밥을 비벼 먹고~

 

다른곳에서 이렇게 먹으면 완전 짭짤해서 하루종일 물을 들이켜고 다닐텐데~

서해꽃게장은 이렇게 먹어도 전혀 짭짤하지 않고 간이 알맞다~

그게 이곳 서해꽃게장의 특징이자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

 

알이 꽉찬 서해 꽃게로 담근 서해 꽃게장의 게장맛~

지금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도네요^

 

밥 한그릇 뚝딱 하고도~ 다시 또 ~ 누룽지 밥이 들어가주는....

과식이란게 바로 이런거지...

하지만 기분 좋은 과식^^

동학사를 천천히 걷던지..공주시내를 걷던지.. 생각했었는데~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 공주장터를 걸을수 있었으니~ 그거 또한 복이네요^

지금 서해꽃게장이 있는 곳으로 부터 조금 아래쪽에 식당이 위치해 있었는데 이곳으로 이전해 왔단다~

주소 잘 확인하고 찾아가야 할것 같아요~

물론~ 예전주소지로 가도 현재 서해꽃게장하고 그리 멀지 않으니~

찾기엔 어렵지 않을것 같다..

1999월 봄날에~ 벚꽃이 하얗게 휘날리던 밤..

동학사 그길을 걸었었다~ ........

그때가 생각나는 집이였다~.......

 

이제 곧~ 동학사 가는 길~ 벚꽃들이 피어나리라.....

그 멋진 곳에서 맛있는 집으로 찾아가는 여행도 강추해요^

 

 

상기 포스팅은 공주시에서 선정한 2015년 으뜸 공주 맛집 및 문화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하여 공주시청에서 여행블로거기자단 초청으로 진행된 팸투어 후기 포스팅입니다.

 

서해꽃게장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 433-70

충남공주시 반포면 사봉길 77-2번지

042-823-6388

매주 월요일은 휴일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