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떡볶이]2002년 월드컵 만큼이나 뜨거운 맛 매운 즉석 떡볶이 꼬시나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맛

[의정부 떡볶이]2002년 월드컵 만큼이나 뜨거운 맛 매운 즉석 떡볶이 꼬시나

의정부 젊음의 거리에 재미있는 이름이 이색적인 떡볶이 전문점을 가보았다~

2002년 오픈된 매운 떡볶이 즉석 떡볶이의 맛을 보여주는 꼬시나?

이름이 참 재미있다.

2002년 체인점으로 시작해서 유일하게의정부엔 하나 남은 꼬시나.. 떡볶이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처음엔 너무 장사가 안되서 이곳에 오시는 손님들에게 한장 두장 쓰게했던

포스트잇 메모가 지금은 식당 내부를 비롯해 입구에 2층으로 들어오는 계단

천정 모두 도배해 놓고도 아직도 붙이지 못한 메모지가 몇박스 된다고 한다.

모두 매운맛의 떡볶이를 먹으러 오는것도 있겠지만 추억의 장소인 이곳에

남겨둔 자신의 메모를 찾아 보는 재미로 오는 손님들도 많다고 한다.

의정부 역에서 반짝이는 불빛들을 보고온 뒤라 내 마음도 반짝이는 듯했다.

2013년의 한해 우리 여행자들의 밤을 매콤하게 꼬셔준 곳이였다^

 

학창시절 학교 앞 분식집  오백원짜리 떡볶이를 생각나게 하는 추억의 떡볶이  그~맛~

그 친구들 그 추억이 떠오르게 하는 곳이 였네요^ 친구들 잘 지내고 있겠지^^

 

 

 아주 매콤한 떡볶이와 약간 스페셜한 떡볶이로 주문^

 

 

2층인 식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벽도 꼼꼼히 메모지로 다 붙여 있었는데

날짜 보는 재미..사람들의 남겨진 추억 찾는 재미

그리고 사랑스런 말투와 아기자기한 소소한 이야기들이 남겨져 있다.

 

 

천정에도 남겨진 메모지~

대단하죠^

지금은 장사가 무척 잘된다고 하네요^

 

2인분 떡볶이..

양이나.. 가격이나.. 매우 만족스럽진 않지만 맛이나 분위기는 나름  좋았네요 ^ 

아마도 이날 기분이 무척 좋아서 모두 즐거운 분위기 였지 않았나 해요

 

 

치즈 품고 있는 떡볶이~

테이블 두개 나누어 앉아

일행들과 함께 했는데

한쪽은 아주 매콤한 지옥떡볶이를

우린 그냥 릴렉스 하게 먹을수 있는 떡볶이를 주문했다..

한밤에 매운맛으로 속앓이를 하고 싶진 않아서 ㅎㅎ

 

 

감자 튀김이 참 귀엽죠~

ㅎㅎ

한입쏙 감자 튀김들의 모습이 하나같이 귀여워서

찡그린 얼굴 웃는 얼굴 그리고 앵그리버드처럼 화난 얼굴 ㅎㅎ

 

 

보글 보글 끓어 오르는 떡볶이

매운 냄새가 식당안에 가득 퍼집니다.

매운 떡볶이엔 쿨피스가 기본^^

쿨피스는 역시 자두맛이 ㅎㅎㅎ 최고~

 

 

가장 오래된 메모지를 찾아 보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2002년 메모지 한번 찾아보면 어떨까 싶네요~

그래서 찾은 아래 2003년 메모지 한장~

이분들 예쁘게 잘 살고 계시겠죠^

 

 

내가 다니면서 남겨준 메모지..

식당마다 벽에 낙서 하면서 다뎌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

이런거 보면.. 그 때  그 추억 생각날것 같으네요~

 

 

 

매운맛 떡볶이도 맛있게 먹었지만

추억의 떡볶이가 생각나게 하는 밤이 였네요

오늘은 매운 떡볶이 해 먹으려고 ~

떡볶이 재료 사왔답니다 ㅎㅎ

모두 멋진 한해 마무리 하시고

건강한 새해 소원성취하시는 한해 맞이하세요^^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즉석떡볶이 전문점 꼬시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 1동

031-848-0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