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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나루.공주맛집]60년 이상 이어진 장터음식의 최고봉 효자국밥 /달곰나루 효자국밥 맛을 이어가는 다래원

충청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3. 12.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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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공주여행을 하는 둘째날 아침 공주에서 먹었던 효자국밥~

60년 이상 이어진 장터음식의 최고봉 효자국밥

달곰나루 공주의 맛집 효자국밥을 먹기 위해 아침 부터 부지런히 서둘렀다.

효자가 만들어 내는 효자국밥 다래원의 국밥맛은 스토리가 있어 더욱 의미있게 느껴지는 국밥이다.

공주 달곰나루 지정업소이면서 공주향토음식지정업소인 다래원의 효자국밥맛을 본다^^

 

공주는 백제의 왕도로서 무령왕릉과 공산성 같은 백제유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그러나 공주에는 백제의 역사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63년의 웅진백제역사보다 더 길고 오래된 역사의 흔적들이 공주에 남아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 조사된 석장리 구석기 유적과 조선시대 감영이 있던 곳이었고,

그 이전의 통일신라시대나 고려시대, 그리고 근․현대사의 과정에서 충청지역의 행정 및

문화, 교통, 물산의 중심거점으로 줄곧 역사문화 도시였다.

 

 

공주 국밥이야기 1.

1920년대 공주 제민천 중앙지점 대통다리의 동쪽 천변에 국밥집이 즐비했었

다. 국밥거리 아래쪽으로 나무장이 섰었는데, 그곳을 지날 때면 국밥냄새가

구수하여 침을 삼키지 않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른 새벽부터 각지에서 모여든 나무 장사꾼들이 솔가지며, 잎나무 장작들을

싣고 와 즐비하게 서 있었는데 나무 장사로 생계를 이어가던 이들은 군청의

산림 감시원의 눈을 피하기 위해 이른 아침에 장을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국밥 한 그릇 값은 막걸리 한잔을 곁들여 20전(錢)정도였는데, 촌의

노인네나 나무장수들은 별러서 1년에 한 두 차례 맛보는 것이 고작이었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국밥거리’는 점차 사라지고 대형화되고 고급화된 음식점이

즐비하지만, 장국밥은 공주의 향토음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공주 국밥이야기 2.

공주시 옥룡동에는 국고개라는 거리가 있다. 고려시대에 공주의 옥룡동에는

비선거리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이 마을에 어린나이에 아비를 여의고 살아가는

소년 ‘이복’이 있었다.

어려서부터 남의 집에 가서 일을 하고 그 품삯으로 음식을 얻어 눈 먼 어미를

봉양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바람이 몹시 불고 아주 추운 겨울 날 여느 때처럼

밥과 국을 얻어가지고 어머니께 드리러 집으로 가는 길에 그만 미끄러지고

말았다. 어머니께 가져다 드릴 밥과 국을 땅에 쏟자, 효지 이복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집에 굶주리고 계신 어미님 생각에 서럽게 통곡하였다.

이후 이복이 넘어진 그 자리를 갱경골이라 부르게 되었고 후에는 국고개라

불리게 되었다.

 

 

나태주 시인이 다래원에 직접 헌사하신 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

 

요거 바로 옆에 액자엔 장사익 어르신의 싸인이 있길래 여쭈어 보니..

친척되신다고 하시네요~

동생이라고 하셨던가? 가물가물~

제가 좋아하는 음악가라서 더욱 정이 가더군요~

 

 

 

따끈한 아랫묵에 앉아 먹는 따끈한 국밥 한그릇~

 

 

효자국밥을 받아드니~

대파 숭숭 소고기랑 표고버섯이 많이 들어가 있어

달큰한 맛이 난다~

공주시에서 만든 달곰나루의 맛을 제대로 낸듯한 맛

 

 

 

달곰나루란?

◎ 공주의 옛이름 ‘곰나루’에 ‘달곰하다’라는 맛 형용사를 더하여 만든 브랜드

달곰하다 : ‘입에 당길 정도로 알맞게 달다’의 뜻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공주 향토음식의 담백함과 감칠맛을 표현하는것이다.

 

 

 

효자국밥

공주시 금성동 184-1. 041-852-5518

백미고을 내 자리하고 있으며, 효자국밥 메뉴를 전수 받음.

공주는 효자 “이복”의 전설이 있고, 다래원의 아들이 효자상 수상.

이를 스토리텔링하여 『효자국밥』을 특화시켜 판매하고 있다.

 

 

한숟가락에 놓여진 두툼한 표고버섯과 대파의 달큰한 맛~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나는 국밥 국물이~ 좋다~

대구에서 먹었던 따로 국밥이나 육개장의 맛과 약간 비슷한 맛이 나서

낯설지 않게 먹을수 있는 음식이다.

 

 

공주의 맛을 지키고 있는 다래원은 어머니의 손맛과 아들의 고객사랑이 어우러져서

만들어낸 공주의 맛집이라고 할수있다.

 

 

 

효자국밥~

이곳 다래원에서 효자국밥 한그릇 하시기 전에~

공주의 장터음식 효자국밥에 대해 읽어 보고 드시면 좋을듯해요~

뜻을 이해하고 알고 먹는 것과 그냥 한그릇 먹는 것과는 맛의 차원이 다르다는점..

 

 

식사 점심 특선으로 되어 있지만

언제나 주문 가능하시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다래원 /효자국밥

공주시 금성동 184-1.

041-852-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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