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주도여행]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빛 예쁜 더럭초등학교 깔깔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듯해~

제주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3. 4. 16. 14:30

본문

반응형

하늘이 잔뜩 찌푸린 제주도의 이른 아침

더럭분교를 찾아갔다. 이번에는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일찍 아침을 먹고 호텔을 나와 더럭 분교로 달려간다.

이미 다른 블친들방에서 더럭분교의 예쁜 모습을 봤지만.

직접 가보고 픈 마음에 우리들끼리 깔깔거리며 도착한곳은

아주예쁜 초록빛 잔디융단이 깔려있는 빨주노초파남보랏빛의

예쁜 무지개 학교인 더럭분교이다.

바람이 거세게 불고 피어 있던 벚꽃잎이 푸른 잔디위에 휘날리며

떨어지는 아담한 더럭분교에는 마침 이른아침일요일이라

아무도 없었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이면 조용히 이곳을 다녔을텐데

아직 아무도 없는 터라..정말 마음껏 이곳을 두리번 거리며

스케치 해봤다.

이렇게 예쁜 곳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은 얼마나 좋을까?

잔디운동장에 서 있으면 아이들이 공을 차며

뛰어 다니고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릴것만 같다.

너무 예쁜 더럭분교^ 오길 참..잘했어~~~~~

 

 학교 외벽이 예쁘게 페인팅되어 있어 기분까지 맑아지는 기분이다.

아마도 이곳을 찾아 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을것 같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가고 싶은곳중의 하나..

나야 물론 그냥 요길 와보고 싶었을 뿐이고^^

한낮의 비행기를 타야 해서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짧은 스케치만 했어도

마음만은 이미 부자가 된듯한 느낌이다.

우리 어릴때 초등학교의 모습과 똑같지만..

그때는 상상도 할수없었던 무지개색갈로 칠해진..

학교의 모습이 너무나 예뻐 보였다.

이대로 영원히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

 

 

 네비가 알려주는 대로 더럭분교를 찍고 오면 정확히 더럭 분교 입구에 차가 멈추게 된다~

블친언니의 주의사항: 학생들이 수업중일때는 필히 조용히 해주세요^^

마침 일요일이라.. 요기 교장선생님이 혹시나 계실까 하고? 두리번 거렸지만

이른아침이라 그런지 안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염치 불구 하고 우리끼리.. 운동장을 뛰어다니다 왔어요~

살짝 살짝요^^

 

 

 

 땡땡땡~

학교종이 울리면~~~~~~~~~~

우와~~~~~~~~~~~~~~~~~~~~하고 아이들이 쪼르륵 교실로 달리겠죠~

 

 

 하얀 벚꽃이 아직 다 떨어지지 않아서 너무 고마웠답니다.

 

 

 작은 연못가에 떨어져 있는 벚꽃잎들이 아이들에겐 어찌 보일까요?

상상의 나래를 펴진 않을까요?

요즘 다시 어린왕자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때묻었는지..

아직도 그 내용이 쉽게 이해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어제 다시 한번 읽어보니..

그동안.. 수박 겉핧듯 봐왔던 내용들이..차츰 마음으로 들어오더라구요~

 

 

 빨간 자전거 바퀴뒤로 보이는 더럭분교~

그리고 초록이 가득한 운동장

웬지 이곳 운동회때 나도 같이 달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아이와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운동장 끝에까지 가야 학교의 전경이 카메라 앵글로 들어옵니다.

 

 

 

 제주의 검은 돌담들 사이로 바람이 슝슝 소리내어 들어오고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모습이 자랑스럽게 느껴지기까지하는 아침~

 

 

 

 아이들의 상상의 나래와 꿈을 키워갈 이곳 더럭분교 학생들..

너희들 정말 좋겠다~

왜이리 아이들이 부러워지는걸까요?

정말 다시 돌아가고싶은 어린시절입니다.

철없는 어린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난 무엇을 하고 싶을까?

나의 꿈은 무엇이라고 이야기 할까?

나의 유년시절 꿈은 명탐정이었는데 ㅎㅎㅎㅎ

지금은 뭘하고 있는거지?

 

 

 

 학교의 정면만 무지개 빛이 아니라 온통 같은 색갈로 배열되어 있는데 정말 눈도 마음도 밝아질수 밖에 없겠어요~

 

 

 창의 인성실이 처음엔 교장님 사택인줄 알았답니다 ㅎㅎ

 

 

 정말 예쁜 더럭 분교^^

나도 가봤다요^^

제주도 가면 한번 다녀오세요^

어린시절 꿈과 낭만이 다시 추억하게 될겁니다.

그리고.. 수업중일때는 조용조용 다니시면 좋겠어요^

나의 어린 시절 생각하면서요^^

 

 

 

 

 

 뒤뜰이나 앞 운동장이나..한결같이 깔끔하고 아담하니 이쁩니다.

왕 부럽습니다.

요즘 온통 살기쉽게 편하게 학교들은 부시고 다시 건축하고 하는데

이렇게 예쁘게 무지개 학교로 다시 태어난 더럭분교..

정말 예쁘죠~

우리 동네도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

아님 더 개성있게 바뀌어 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학교앞의 커다란 벚꽃나무 입니다.

잔뜩 찌푸린 하늘도.. 더럭분교의 예쁜 모습에.. 곧 웃을것 같죠^^

환하게~

정말 이날 오후는 완전 맑은 봄 하늘이었답니다^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

064-799-0515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