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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 허허당스님 초대전 -화천갤러리

공연.전시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1. 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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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국도관리사무소 화천출장소의 일부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화천갤러리에는

허허당 스님의 100만 동자상과 신작 등 100여점의 선화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그림에 대해선 너무나 문외한..나..

하지만.. 불교문화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마음을 편하게 하는 자아를 이야기 하고 있는듯하여

감상 내내...내 마음도 편해졌다는...

허허당 스님을 처음 알게 된 날이기도 하구요~

 

반야

아름다워라 홀로선자

이세상 어떤 기쁨도 스스로 고요히

홀로 있는 기쁨만 못하리.

 

산천어 축제 기간 동안.. 허허당스님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는것이 참 의외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문화를 접할수 있는 기회가 된것 같습니다.

 

허허당스님의 100만 동자상도 직접 볼수 있었구요~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그냥가면 어쩌나..

화천에서 허허당 스님의 인류의 꿈..사랑.. 초대전을 하고 있는데~

 

갤러리가 아담하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매니아층이 있으시네요~

이미 유명하신 분인데..

나만 모르고 있었던.. ㅎ

부끄러움도 잠시..

그림을 보고 있으니까..

익살..해학..그리고 사랑.. 꿈이 함께 있는 듯한..

나의 느낌..

보는 사람들의 기분..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하고 부담스럽지 않다면..

좋은거 아닐까..

그림을 감상하는데도 어떨때는 많이 부담이 되었으니까..

작가가 뭘 이야기 하고자 하는지..

해석하려 애쓰고..

하지만..그렇지 않아도 되는 그림들이 전..편했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존재..

그 자체로 이미 충분히 아름답고 놀랍고도 신비로운 예술임을 강조한..

그래서 더.. 자유롭고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지 않았을까요^

산천어 축제..

그리고 또 다른 문화.. 감성의 문화에..물드는 시간..

 

 

그리움을 먹는 아이..

 

 

백만동자

새벽

 어둠이 내려도

어둠이 내려도

차오르는 새벽을 어이하리

고통이 밀려오고 또 밀려와도

생명이 생명이 상처내고

파괴하는 얄궂은 세상

시대가 아프고 세월이 아파도

우리의 삶은 새벽이다.

홀연히 깨어 있는 새벽이다.

빛이 허공을 때리니

허공이 운다.

함부로 하지마라

허공도 생명이다

 

 

 

 

 

 

 

 

 

 

 

화엄법계도 (고요한 자살)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그리기 보다는 품는 것.

닭이 알을 품듯

존재의 내밀한 그 무엇을 끊임없이 품고 사는 일..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지금의 내가 또 다른 나를 향해 고요한 자살을 꿈꾸는 일..

 

허허당스님 선화갤러리 초대전은 산천어축제가 끝나는 2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열린다.

  10명 이상 단체관람객에는 허허당 스님이 직접 작품설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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