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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효재처럼

공연.전시

by 화천비타민나무 2011. 10. 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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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한번쯤은 선물을 한다.

사랑하는 이에게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사람에게

 나도 몇번의 선물을 해봤지만..

 포장엔 그리 신경 써본 일이 없다..

 보자기로 예쁜 포장을..

 풀어 보기 조차 아까운 그러한 선물..

웬지 효재처럼..하면 사랑받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정동 경향아트힐

들소리의 공연  월드비트비나리를 보기 전에

효재처럼.. 효재의 공간에 잠시 들렀다..

 은은한 조명아래 다소곳하게 놓여져 있는 예쁜 색들의 보자기가

꽃을 피우고 있었다.

 

 

 저렇게 앞치마 입고 요리하는것 보다..

그냥 입고만 있어도 되겠다.. ㅎ

 

  이탈리아 장인처럼 한땀 한땀 직접 자수를 하셨나?

  광목 천인듯 한데.. 제법 분위기 있다.

 와인 주머니..

 요즘은 참.. 와인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소품 주머니 보고 놀라고 가격보고 한번 더 놀라고..

 내가 한번 해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겠다..

 하지만 누구나 한다고 되는건 아니니까..

 생각은 하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소품 주머니..

 

 

 항아리가 자꾸 시선을 잡는다..

 비어 있을 항아리를 채우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요즘엔 뭐가 좋을까..

 무엇으로 채우면 좋을까?

 꼭 먹는게 아니어도..

마른 낙엽을 주워다가 차곡 차곡..

 겨울내내..

가끔 몇개 꺼내어 태우면 낙엽태우는 냄새를 맡을수있으리라..

 낙엽 밟는 소리도 좋지만..

낙엽 태우는 냄새도 좋은데~~~~~

 

  사소한 일상을 아름다움으로 만들어 가는것..

  나는.. 살림을 잘 하고 있는가? 되묻게 된다..

 

   요기.. 가득한 이 꾸러미들...

   받는 이들은 좋겠네~~~~~~~

 

 

 

  가끔 티비에서 효재의 일상이 나올때면..

  참.. 천성 여인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효재처럼.. 효재의 일상을 잠시 들여다 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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