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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 좋은 커피숍 춘천 갤러리 카페 알뮤트 - 성기중 초대전

공연.전시

by 화천비타민나무 2011. 11. 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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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오일장을 다녀오고

화천 장날에만 맛볼수 있는 장날표 먹거리를 오후 간식으로 먹고나니 저녁 밥 생각이 없어졌다...

어떡하지.. 고민하다가..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의견일치로 이루어진 춘천행~~

춘천 갤러리 카페 알뮤트에선 성기중 초대전이 열리고 있었다..

 

 나는 이곳에서 항상.. 카페모카를 주문하고 ㅎ

 달콤한 커피를 마셔주어야~

마음까지 조금 너그러워지는 것을 발견할수 있다.. 나에 대해서 ~~~~~~~

 

 너무 이른 저녁시간인데도..

 춘천의 밤은.. 저녁은.. 깜깜하다..

시골이 그렇지 뭐~~

 

 초코볼 하나에~ 달콤한 카페 모가 한잔..

그리고 대화...

쭈욱~~~~~~~~~~~~~ 조잘 조잘...

 

 알뮤트에서 열리고 있는 성기중 작가의 세계를 잠시 들여다 본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더라구요^

지난 번에 와서.. 그냥 그림만 훓어보고 지나갔는데 ~

 

 

춘천 갤러리 카페 알뮤트에선 항상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볼수있다..

이번 성기중 작가 초대전은 9월8일부터 11월 8일 까지..

오늘 11월9일은 누구의 작품이 진열되어 있을까..

궁금하네~? 

 

 커다란 전구 안에 들어간 인형들..

 곧 크리스마스 다가오는데~

우리집에 데리고 오고 싶다..

따뜻하게~

 

 너는 누구니?

 

 그안에서 행복해 하는 오리들 ㅎㅎ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나"

 를 조용히 깊이 관조하는 나 에 머물며 고요함 속에

녹아들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그윽한 평안의

향기가 피어오른다.

그 향기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의식의 흐름을 전환시킨다.

 보잘것 없음을 귀한 소중함으로 부족함을 풍요로움으로

당연함을 감사함으로 격한 대립들을 부드러운 조화로 진화시킨다.

참으로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일이다.

더욱 경이로운 것은 모두의 가슴속에 그 향기가 투명한 햇살처럼 비밀스럽게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누구나 깨달아 즐거이 함께 나누길 깊이 소망한다.

이러한 깊은 소망이 색과 형태의 옷을 입고 그림이 되어

언제나 사람들의 가슴속을 두드리는 침묵의 노래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작업이다.

 

-성기중 작가의 작업노트 중에서 -

 

 

 

 

 

 

 

춘천MBC

 알뮤트를 나와서

공지천 공원을 거닐어 봅니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고 조명이 아름다운 춘천 공지천

 

저기 물위에 동동 떠있는 식당들도 예전에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가득한 곳인데~

날씨가 을씨년 스럼다..

하지만.. 산책하기엔 너무 적절하다..

아주 춥지도 않고

주머니에 손을넣고

이곳을 돌아 보기엔...

이렇게 가을이 가는구나~~~~~

계절이 바뀌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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