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주맛집/괸당할망피자에서 먹은 치즈듬뿍 문어피자~ 제주해안도로에서

제주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5. 11. 11. 14:19

본문

반응형

제주맛집/괸당할망피자 에서 먹은 치즈가 가득한 문어피자~ 재주해안도로에서

제주도에 또 가고 싶게 만드는 제주도의여행일기.. 벌써 두달이나 지나버린 이야기...

그래도 사진을 보면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여행일자.. 2015년 9월 18~21까지

올해 가장 큰 일은 한라산에 갔던일... 다음코스는 대청봉 ㅋㅋㅋ 살아돌아와야지^^

제주도에서 집으로 오는 월요일...낮의 날씨는 비가 좀 내렸다.. 살그머니내리는 비를 맞으며

비가 오다 말다... 제주 해안도로를 달리는데..작은 피자집이 보인다. 괸당할망피자.. 이름도.. 낯설고

제주도에 살게 된다면 예쁜 작은 집... 요렇게 낮은 집도 괜찮을것 같은데~

상상만 하면서 이곳에 피자 한판먹을까? 모두의 생각이 단결되어 들어갔던 집이다..

 

마침 괸당할망피자 사장님은 마당에 피어 있는 꽃을 손질하고 계시고..

우리는 주인보다 먼저 실내에 들어가 메뉴판을 읽어봤다..

문어피자? 요거요거....

 

주인아저씨~ 참 재미있는 분이시구...

외지에서 온 손님들과 이야기 나누는걸 좋아라 하셔서... 뜻하지 않게 ~

많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이탈리아에 계시면서 피자를 좋아하셨다는...

그곳 일이 끝나서 이곳 제주도에 오셔서 자리잡고 피자를 만드는데 푹 빠지셨다는..

제대로 된 피자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매일 수산시장에 가서 좋은 해물을 구입하고

피자치즈를 아주 품질좋은걸 선택해서 사용하신다고 한다..

 

매일 손님이 뜸할때쯤에~ 마당 정원을 보살피는 듯...

아기자기하니 이쁘죠~

이런걸 봤을때~ 딱 여사장님이라 상상하기 마련인데...

탄탄한 남자 사장님~^^

 

바로 앞에 보이는 바다~

제주도는 바로 이런맛...

어디에서건...조금만 움직이면 바다가 보이고 산이 보이는....

마음이 뻥...................뚫리는..

 

조금만 더 가면 곽지해수욕장 

보고 있으니 또 가고 싶다........

 

문어피자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주변 나들이...

해안도로도 걸어보고~

피자집 이곳 저곳 둘러보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인테리어도 직접 하셨다고

정원도 직접 하시면서 다양한 채소도 기르시고~

성격이 오밀조밀하신것 같아요^^ 섬세하시궁~

우리집 고추 내키보다 훨씬 큰데..

제주도 바람때문에~ 바닥을 헤매고~

 

낮은 시선으로 바라보니 그것또한 새로움일세~~~

 

오랫동안 키워온 제라늄...

언젠가는 우리집 주변에도 온통 제라늄으로^

 

잔디위에~ 호박이 넝쿨째로 굴러다니고~

 

제주 특유의 돌담도~ 가까이서 보니 더 아름답다~

 

누우런 호박도 이젠~ 거두셨겠죠~

괸당할망피자~

무슨 뜻일까?

친척이라는 뜻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집도 친척분이 거주하시던 집인데 ~

리모델링 해서 오픈하셨다고 해요~

 

많이 고치지 않고~ 소담하게 있는 그대로~

주방도 그리 넓지 않아 보이궁~

우린 창가에 앉아서~

편하게.....

 

날씨좋은 날은 밖에서 ~ 바다보면서 먹어도 좋겠궁..

 

피자가~ 가격은 한몸값하는것 같은데요~

일단 재료가 좋아서~

맘에 듬~

제주도 답게 피자도 해물피자종류가 대부분...

특이하기도 하궁~

 

비가 후두둑~

드뎌 문어피자 등장~~~

피자치즈가 주루룩 흘러요~

얇은 도우에~ 치즈가 듬뿍~~~~~~~~~

 

빨리 빨리 인증샷 남기고 얼른 먹기~

 

문어가 조금더 들어가도 좋을것 같아요~

문어가 많지는 않더라구요~

 

치즈는 진짜 좋았어요~

주욱~ 늘어나는 것도 그렇지만..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맛..

사장님이 자부심 갖을만 하시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피자가 사이즈는 크지않지만 딱 적당한..

조금더 커도 아마 우리들은 잘 먹었을듯...

작은거 주문했으니까~

 

해안도로에서 만난 괸당할망피자..

괜츈했어요^^

 

 

피자치즈 가득에~

치즈가루 듬뿍~ㅎㅎ

우앙..

오늘 저녁엔 피자 한판 사가야 겠당

 

곽지과물해변~

바닷가에서 바다도보고~

여름에 와서 물놀이도 해야 하는데

늘 철지난 바닷가에 오니..

아들에게 쬐금 미안함..

그래도 좋지.....ㅎ

하루이틀 지날수록~

셀카는 늘고~

말도 많이 하고~

잘 웃고~ 너무 행복했던..제주도 여행기..

겨울엔 어디로 갈까?

생각만해도 기분좋은...

 

언제 가도 좋아~

또 가야쥐~

 

여행은...느닷없이...

누구와도~ 좋은...

그래도 이왕이면 좋은 사람들과~

 

기다려 제주...!!!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