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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맛집 한정식 전문 옛날옛집 간만에 포식했다/ 봄나물이 밥상위에 한가득 푸릇푸릇하네

강원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5. 5.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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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맛집 한정식 전문 옛날옛집 간만에 포식했다/ 봄나물이 밥상위에 한가득 푸릇푸릇하네

봄나물로 차려진 한정식밥상~ 순서대로 나오는대로 먹는데~ 끊임없이 나오네요~

아주 오랫만에 다녀온 옛날옛집 한정식집이다. 오래전.. 벌써 10년은 지난듯한...

동생이랑 춘천에 살때 맛집 찾아 다니며 먹었던 집중 하나인데~ 그때는 블로그란 걸 하지 않았던 때라..

오로지 맛있는 집을 여자 둘이서 맛보고 찾아다니고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가 바쁘기도 하고 동생이 시집을 가서 애기 엄마가 되고~ 아이를 돌보다 보니..

둘이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되어버렸다.. 엄마들은 여전히 바쁘다.. 바빠..

오랫만에 지인과 함께 하는 저녁시간.. 모처럼 멀리서 온 오빠랑 같이 밥을 먹기로 하고 약속을 잡은곳이

바로 옛날옛집.. 외곽도로와 인접해 있어서 찾기도 쉽고 무엇보다.. 주차장이 넓어서 좋다~

조명이 조금 어두운 한정식 집이라~ 사진은 그럭저럭 이해하시고 보세요^^

밥먹자고 만난 시간이 쪼매 늦은 시간이라.. 서울에서 내려오시는 분 기다리면서

저녁시간이 늦어지니.. 배가 무척 고프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간만에 마음놓고 맘껏 먹어댔던 날이였다~

 

우리끼리 먹는 편한자리~

나오는 음식 순서대로 따뜻할때 먹어보아요^^ㅎ

가장먼저 죽이 나옵니다~ 영양죽~

그리고 신선로가~ 딱 나와주면서 밥상위를 지배해요^^

 

민들레 겉절이가 샐러드 형식으로 나오는데 쌉싸래 하니 입맛을 돋우어 주기 딱이다~

옛날옛집은  고추가루가 아주 매콤해서 ~ 입맛이 개운해지는게 특징이다.

그동안 블로그 이웃이었던 분과  함께 부부동반 형식으로 ㅎㅎㅎ

만나 밥 을 먹으니~ 이야기도 즐겁고 밥상위에서

서로 각자 사진도 찍어보고~ ㅎ

이런저런 이야기 속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음식이 무척 정갈하죠~

색도 잘 맞추어 내시구요~

사장님이 음식에 매우 관심이 높으셔서~

차려내어주는 반찬이랑 음식이 만족스럽다~

 

 

춘천 벨몽드에서 반찬가게도 함께 운영중이라고 하시는데

반찬가게가 엄청 잘 된다고 하시네요

사실 나도 춘천교육청 옆 벨몽드에서 반찬 몇번 사먹었는데

그분이 그분인줄을 몰랐답니다.

춘천은 아주 좁아요~ ㅎ

그래서  정직하게 잘 ~ 지내야 해요^^

한다리 건너면 다 연결되는 사람과 사람들~

옛날옛집의 메밀부침개는 진짜 최고예요~

구멍이 숭숭숭~ 야들야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바로 이맛입니다.

옛날옛집 한정식의 끝은 어디일까요??? ㅎㅎ

35000원짜리 정식 예약하고 먹는데~

우와~ 이정도인줄 몰랐어요~

전에 동생이라는 약간 저렴한거 먹었는데~

이번엔 아주 간만에 만난거라~

거하게 한상 함께 먹었답니다~

 

잡채도 알맞게 잘 먹었구요~

간이 심심해서 좋아요~

이곳 옛날옛집의 음식은 짜지 않아요^^

 

아빠 생일이나 엄마 생신때 요기로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왜 그생각을 못했을까...

 

반찬도 많아요~

양을 조금 줄이셔도 될것 같아요^^

 

예약만 하고 가면 감자 포근포근하게 쪄 주신답니다~

 

야채샐러드~

고소한 냄새가 솔솔~

 

달걀찜은 한껏 부풀어 오르고~

 

정신이 얼얼했던 양념게장~ ㅎㅎ

매콤해요^^

누가 다 먹었지...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띵띵해지는 배를 원망하면서 ㅎ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봄나물이 가득~

봄은 봄이로구나~

엄나무순..개두릅이 잘 삶아져 나오고~

곰취싹도 어릴때는 진정 맛나다~

 

잘 우러난 버섯육수~

신선로도 한그릇 먹어줍니다.

밥은 언제 나오냐구요?

요리부터 다 먹고 나면 밥을 주신답니다~

 

신선한 봄 채소~

쌈채소 일부러 많이 찾죠~

봄엔 봄나물을 먹어주어야 해요^

어느새 한자리한 튀김..

 

장어구이~

이건 오빠가~ ㅎ

 

기름에 달달 구운 떡은

떡하는 날에 운이 좋으면 먹을수 있는데요~

오늘은 두루두루 운이 좋아요~

꿀을 잔뜩 발라 먹음 꿀떡이 됩니다~

쑥떡이 꿀떡 되는거죠^

 

한입쏙~

갈비뼈가 쏙 빠지는 갈비찜~

 

두릅으로 입을 개운하게~

 

아웅~ 전복까지~

육해공군..산에서 나오는 산채까지 모두 다 있네요~

 

밥먹을때 나오는 간장게장~ 그리고 곁반찬..

생선구이까지~

우와~ 요기 갈때는 쫄쫄 굶어가야 겠어요^

양이 너무 많은데요~ ㅎ

 

아마 사진에 안담긴 음식 사진도 있지 싶네요~

암튼.. 갯수를 헤아리지 않았지만..

배꼬래가 넉넉해 질때까지~ 맘껏 먹고 온 한정식입니다.

너무 오랫만에 갔네요~

종종 가야겠어요~

저녁시간이라 이번에 거하게 먹었지만.

다음엔 쬐금 간소하게 ㅎㅎ

 

오빠가 맹글어준 게딱지 밥~

 

후식으로 나오는 과일과 수정과 한잔~

오메~~~~~~~~~~

밥먹는게 완전 숨쉬기 힘들게 하네요~

담엔 아주 잘 먹는 조카녀석과 함께 가서 즐기며 먹어야지...

아마 고모 노릇 단단히 하고 올수 있을것 같다.

요즘 요리대회도 나갈 준비하고~

조리학과 다니면서 요리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녀석

예쁜 조카와 같이 와야지...

 

우리끼리 작은 방에서 먹었는데~

이야기 하다보니 ~ 시간이 많이 길어졌어요~

손님들 모두 가시고 난  시간..

식당을 한컷 담아봅니다~

예전 그대로 일세~~~~

 

화분에 싱싱한 초록이들이 가득하죠~

내가 생각했던 그 원칙

나만의 원칙..

식물이 잘 되는 집은 식당도 잘 되고 음식도 맛있다..

진정 나만의 원칙이지만

나는 좀 믿는 편이다~

요기도 그중 한곳이네요^^

기분좋은 밥상받아들고 온 후~

엄마한테 무척이나 자랑했다구...

조만간 여기서 밥 먹자구요^^

 

옛날옛집

한정식전문점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638-11

033-244-1100

 

이런곳은 예약하고 가시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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