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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친환경유기농 인제팜 가는길 광치령 우성옥된장/ 광치령토속음식점

강원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5. 3. 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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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친환경유기농 인제팜 가는길 광치령 우성옥된장/ 광치령토속음식점 /인제맛집

춘천에서 인제 가는길 지리적으로 인제도 출발지가 어디에서 도착지가 어디냐에 따라서 가는 방향이 다르다.

이번 목적지는 가아리 유기농.친환경농산물을 재배생산 판매하고 있는 김선재.이복녀씨의 인제팜을 다녀왔다.

춘천에서 출발해 화천배후령터널을 지나서 양구광치령을 넘어 가다보면 나오는 마을이 바로 가아리 이다.

인제 갈때마다 아니 속초나 고성.강릉지역을 갈때마다. 나는 이 고개..광치령을 넘었지만.. 이마을 이름이 가아리인줄을 몰랐었다.

 

인제팜에 도착했을때는 유난히 추운 꽃샘바람과 봄을 시샘하는 눈이 얇게 깔려있었다.

인제팜은 친환경농업을 고집하는 두분의 노력으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과 무농약농산물로 그야말로 보약이라 할수있겠다.

젊은 부부가 사만여평의 토지에 1월에는  오미자효소. 서리태콩을 판매하고 .7월8월에는  옥수수.단호박.고추.등이 수확되며

10월에는 단마.감자.더덕.사과 등을 수확해서 판매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안전 먹거리라고할수 있다.

대부분 한살림에 납품된다고 한다.   http://www.injefarm.co.kr/  인제팜 홈페이지.클릭하시면 신선한 유기농.친환경농산물을 만나볼수 있어요~ 땅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은 농부의 마음이나. 농산물의 마음이나 아마도 같을것 같다.

 

대암산 가는길에 다음에 들러보면 좋을것 같다.

인제오대명품 농산물 풋고추의 역사에 대해서도 들을수 있었다.

 

2004년 새농민상을 수상하신 두분.. 오래전일이지만 축하드려요~

나도 농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새농민상을 수상하는 일이 쉬운일이 아니기에~

그  열정과 노력에 갈채를 보내드립니다.

 

직접 재배한 단마를 고소하게 갈아주셨어요~

끈적끈적  미끈미끈한 맛에 ... 마를 잘 못먹었는데 우유에 넣고 견과류 넣어서 갈으니..맛이 고소합니다.

위 건강에 좋다고 하니.. 이날 나와 우리 아들을 위해 한박스 구입해서 가져왔네요

유기농산물인만큼.오늘 아침에도 한컵 쭈욱 ~~~

모르쇠로 한컵 주니... 영문도 모르고 ..아이들도 그냥 쭈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농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전자상거래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폰활용과 블로그 그리고 홈페이지 관리요령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 보니.. 훌쩍 점심시간이...

대보름 전날이라..마을 행사 준비도 하여야 하고  현재 농촌에 이렇게 젊은 농업인이 있다는건 지역에나 마을에나 큰 재산이죠^

 

점심은 광치령 터널 바로앞에 위치한 광치령 토속음식점에서 먹어봅니다.

매번 한번쯤 들러보고 싶었던 곳인데 늘...그냥 지나쳐서.. 늘 궁금했던 곳인데 소원풀이 했죠~

함께 동반해 주셨던 위원님의 단골집이기도 하시다는데요~

우성옥된장이라는 브랜드로 된장도 만들어 판매하시는 유명한 분이셨어요~

큰 욕심없이 본인이 할수 있는만큼의 일을 추진해 가시는 분이셨답니다.

 

두부도 직접 만들어서 두부요리를 판매하시는데~ 이날은 식당에 들어서니 단체손님이 매우 많으시더라구요~

겨울내내 공사하시는 분들이 단골손님으로 바뀌셨다고^

그래서 묵은지김치찌개로 먹어봅니다.

늘 먹는 김치찌개일지 몰라도 이곳 광치령 토속음식점의 김치찌개는 깊은 맛이 나네요~

약 2년 정도 숙성된 직접 담은 김치라고 합니다.

 

김치찌개는 이렇게 숙성된 맛이 나야죠~

전날 과음하셨던 분들은 속이 ~~~~ 확 풀리겠어요~

술이 땀으로 ~ 배출된다는 ㅎ

그건 해본 사람만이 알수 있는 거죠~

마침 바람도 무척 차갑고 날씨도 쌀쌀했는데~

잘 어울리는 메뉴였다.

 

대보름 전날이라 묵나물 들기름에 달달 볶은거랑. 감자. 김치.

맛이 참 좋아요~  완전 집밥 그대로~

 

깻잎.감자.묵나물.김치.깍두기..소박하지만 안성맞춤의 집밥 메뉴죠~

 

사진 찍을 생각을 안했는데.. 습관이 무섭습니다.

가져온 카메라를 열게 되네요~

김치찌개냄새 솔솔...식욕을 자극합니다.

요즘은 아침.점심.저녁.. 완전 잘 챙겨 먹고 있으니..

때만 되면 더..배가 쉽게 고파진다는...

 

된장주문도 식사하시던 분이 바로 사가지고 가셨다.

잠시만요^^

사진한장 찍고 갈께요~

광치령 우성옥된장..

홈페이지없이 식당에 오시는 손님만으로도 충분히 완판하시는것 같아요~

http://blog.naver.com/wso2967

간단한 블로그만 운영중이시네요~

 

 

광치령식품~ 

2kg 된장  

가격 : 35.000원 (택배비 포함)

주문방법 :  H.P 010-9923-2967
조리방법이랑 보관방법 용기에 잘 설명되어 있네요~

광치령토속음식점이 훈훈한 이유~

황토벽난로 때문인것 같습니다.

실내에 있는 벽난로 인데 먼지없이 그을음 없이 따뜻한 온기와 낭만을 주고있네요~

우리집 올해 화목난로... 사실.. 그을음이랑 냄새 때문에 애좀 먹었는데 ㅎ

요긴 역시.. 설치를 완벽하게 하신듯해요~

이래서 남자가 있어야 하는 구나....싶다...

 

난로의 설치모습을 꼼꼼히 보게된다..

물론 봐도 잘 모르지만.. 참 부럽다..

요거 하나 불을 지피는데 넓은 실내가 훈훈하고 따뜻한 공기로 가득차있어.

화분들의 초록이들도 윤기를 내고 있었다.

 

다육이들도 햇빛따라 커가는 법을 알고있다는 영리한 녀석들~

 혼자서 많은 손님들을 다 소화시키고 계시는데도 인상이 좋으시다..

 힘드시겠어요....한마디에~ 웃으신다^

그만큼의 연륜이 느껴지는 웃음이다~

 

장독대에 가득히 푹푹~ 숙성되고 있는 된장들도 겨울나기에 여념이 없고~

 

커다란 저온창고에는 옥수수와 청국장.비지등이 잘 발효되어 있어

오시는 손님들에게 맛난 식사를 제공해주시겠지..

넉넉한 인심과 푸근함이 있는 광치령 우성옥된장. 광치령토속음식점. 단골식당해도 되겠다~

오늘은 대보름 놀이 하시느라 아마도 바쁘실듯~

마을어르신들 오곡밥에 마을행사에~ 준비하시는지.. 여러종류의 잡곡과 나물을 준비하시면서..

내일도 오세요~~~ㅎㅎ

하시는 말씀이 귀에 기분좋게 울린다..

한끼에 7천원의 밥을 먹고 이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채우고 올수 있다니..

그래서 더 기분좋은 마음으로  귀청할수 있었답니다~

 

 두부전골이 맛있다 하니..

다음엔 두부전골로 예약해봅니다.

김치찌개에 들어간 두부를 살짝 맛보니..

울엄마 두부랑 맛이 비슷하던걸요^

 

삼월의 초순경에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렸다.

마당에도 눈이 살포시 깔려있고 바람은 매우 사나운 날씨~

그래도 배는 땃땃하게~ 마음은 한뼘 살찌우고 왔답니다.

맛으로도 좋지만.. 이런곳에 가면 정을 담뿍 드시고 오세요~

 

광치령토속음식점 / 광치령우성옥된장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광치령 터널 약 50m 전방

033-463-2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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