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동면 만천리 푸짐한 메밀촌해물칼국수/스페셜해물칼국수

춘천 동면 만천리 푸짐한 메밀촌해물칼국수/스페셜해물칼국수 /춘천맛집

화천과 춘천은 가까워서 가끔 농산물 배달하러 춘천을 나갈때도 있다.

이번엔 감자와 흑토마토 옥수수 배달~

아침부터 부시시한 채로 농산물만 배달하고 와야지 했는데...

밥 먹고 가라는 말씀에~ 꼬지지한 모습이긴 해도 ㅎㅎ 거침없이 따라 나선다.

지인과 함께 셋이서 밥을 먹는데 공감할수있는 대화를 하면서 밥을 먹다보니

그 시간이 그렇게 귀하게 느껴질수가 없었다.

 

블로그에 관심 많은 언니와

요즘 명상과 점다에 관심많은 나와

서로의 정점을 연결할수있는 고리들이 엮여져 있는 두사람이 만난것 같다

 

수년간 명상을 해온 언니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와 방법을 듣고나서~

나도 해봐야지 하지만..언제나 혼자하는건 쉽지 않다~

이곳 메밀촌 해물칼국수는 바로옆에 엘피지 주유소를하시는 사장님이^^ 사주셨다.

지난해 숲해설과정을 함께 공부한 세명이 만났으니~

온갖 동물과 생물 그리고 식물에 대한 이야기들이 난무하다.

 

각자의 취향이 다르긴 하지만

누구는 나무.. 누구는 야생화~ 그리고 또 누군가는 등산및 트래킹을 좋아하기도 한다.

직접 체험하며 산속을 누비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책으로 얻는 정보또한 만만치 않다~

 

점다 커피를 다음에 꼭 같이 하자는 약속을 하고 수많은 이야기들을 짧은 시간속에 쏟아내었는데~

밥이 어디로 넘어갔을까요?

그만큼 할말이많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들이 만났으니~

시간이 후딱 가더만요^

그냥 메밀칼국수도 있지만 특별히 스페셜해물칼국수로 주문해주셔서~

정말 배불리 먹고왔네요~

옹심이랑 낙지한마리씩~

푸짐한 해물칼국수였는데 메밀이라그런지 먹고나서 소화도 잘 되더라구요^

과하게 먹었다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속은 편해졌답니다.

 

말캉말캉 옹심이가 참 맛났어요^

 

대화가 무르익어갈즈름.. 메밀칼국수도 잘 익어갑니다~

 

 

다양하게 사진을 찍는 모습에~ 언니는 신기해하시구요~

나는 후다닥 사진을 찍었는데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사실 요즘 사진 많이 안담아서~

포스팅하다보면 사진이 부족하더라구요~

예전 처럼.. 디테일한 장면을 좀 덜 잡아내는 편이죠^ ㅎ

귀차니즘이 가을이라 그런지..요즘은 사실.... 뭘해도..귀찮음이 먼저 앞서서 문제예요~ ㅠㅠ

 

예전엔 이곳으로 유동인구가 많았는데~

이쪽 저쪽으로 사방 넓은 길이생기면서

춘천의 주요 먹거리 지도도 많이 바뀌었답니다.

나는 주로 주차하기 편한곳 위주로 가게 되죠~

그리고 요즘은.... 식당에 가도 카메라를 잘 안꺼내요 ㅠ

 

메밀칼국수 생각나시걸랑 요기 한번 가보세요^

막상 춘천에도 많은 식당들이 있긴하지만..

언뜻 생각나는 곳은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메밀촌해물칼국수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033-255-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