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맛집]싱싱한 제주도의 해산물이 가득한 해물탕에 한라산 소주한잔 /해물나라마시레

 [서귀포맛집]싱싱한 제주도의 해산물이 가득한 해물탕에 한라산 소주한잔 /해물나라마시레

서귀포시 아랑조을거리에서 2박 3일동안 머물면서 이곳 일대에 계시는 분들과 무척 친한 사이가 된듯한..

처음엔 길을 몰라 렌트카로 아랑조을 거리 이곳 저곳을 헤메이고 가까운 거리를 걸어서 이동하다보니

만나는 분들은 자주 만나게 되어 인사도 종종 나누게 되었다.

해물나라마시레에서 해물탕을 주문해 놓고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가는 시간이라..

잠시만요^^ 하면서 새연교를 다녀왔다.

길게 한시간안에 다녀올께요^^ 했는데

사장님이 시간안에 안올까  조금 걱정했었나 봐요^

아랑조을거리에서 새연교까지의 거리는 차로 아주 가까운 곳이라서

혹시나 해넘이를 만나볼수 있을까? 흐린날에도 이런 기대를 하면서..

잠깐 다녀왔어요  물론 해넘이는 만날수 없었지만.

그래도 저녁무렵의 새연교를 보고 왔답니다.

새연교는 서귀포와 새섬을 이어주는 다리이죠

새연교의 야경을 볼까 말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해무가 많아서.. 야경포기하고..그냥 식당으로 왔답니다.

해물탕과 해물찜이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전복이 또르르~~~ 넷이 먹고도 남음이 보입니다 ㅎ

그리고 이젠 익숙해진 딱새우도^

 

 해물탕 대짜리 주문해 놓고 한라산 한병을 더 주문해 봅니다~

 제주도에서는 한라산을 꼭 주문해서 한잔 마셔 주어야

해물탕이 술술 넘어가요^

찌릿찌릿 한라산이 내려가는 느낌 ㅋㅋ

바로 이느낌으로 술을 드신다죠^

 

 

 사장님이 바로 해물들 먹기 좋게 썰어주시고

뿔소라도 잘손질해 주셨답니다.

해물찜은 맛배기로^ 작은거^^

 

 

 제주도 해산물이 가득~

사진 보고 있으니..또.. 조만간 제주도로 함 뜨야 겠네요^

 

 

 꼬물 꼬물 거리는 해산물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국물이 시원하니

뭐.. 입안에서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일품입니다.

새연교을 본 소감과.. 한라산 한잔을 곁들이며 나누는 대화는

온통 제주 스럽습니다^^

 

 

 해물찜인데요~ 매콤하니 요기에다간 밥을 비벼 먹어야 맛있죠^

 

 

 딱새우 이젠 아주 잘 깝니다..

날카로운 껍데기에 손을 콕콕 찔리 기도 하지만 맛있어요^

한번에 살이 쏙 빠져서. 쏙이라고도 부른다던데요~

제주에서는 딱 새우라고 부른답니다.

 

 

 주인 아저씨가 직접 제주의 산과 들 오름을 다니면서 뜯어온 고사리라고 하네요

정말 많이 따오셔서..일년내내 고사리가 떨어지는 날이 없데요

제주도의 고사리는 유난히 토실토실하고 맛있어요^

울 동네에서 먹는 고비랑 맛이 비슷해요~

 

 

 실내는 의자로 앉는 테이블과 신발 벗고 앉아 드실수 있는 좌식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내외분이 하시는것 같은데 ~ 번잡하지 않고 정리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오시는 손님들도 느긋하게 주문하시더라구요^

 

 

 

 아랑조을거리 식당에 가게되면 만나는  친절 청결 협약서인데요~

 이거 읽다보면 음식이 나와요^ ㅎㅎ

아마 손님이 이걸 읽는 모습을 본다면..사장님이 한번더 친절과 청결에 대해서

생각하시고 이행하실듯해요~

^ 이곳 아랑조을거리 식당에선 좋은 인상만 가져오게 되어 좋습니다.

역시나..나는 먹는복이 있어요^ ㅎ

탁월한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어~

먹는거엔.. 촉이 좀.. 쎈가봅니다 ㅋㅋ

 

 

 한라산 소주 병을 보면..

언젠가는 나도 한라산을 올라가 보리라...

그 언젠가를 기다리며.. 한라산 소주를 정복해보죠~

한잔 정도는 마셔주어야 ~~~ 캬~~소리가 나오는 거라구..

 

 1950년에 탄생한 한라산소주..

나보다.. 더 오래되었네..세상빛을 본지..

 

 

 자~ 우리의 제주도 여행을 위하여^^

뜨거운 여름 건강을 위해^^

해물나라 마시레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295번지 27호

064-739-9385

010-3776-3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