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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맛집]양구 전주식당.정직하고 성실하게 기본을 지키는 이영돈PD의 착한맛집 공식2호점

강원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3. 1. 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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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고 성실하게 기본만 지켰을뿐인데 이영돈 피디의 착한식당 2호점

채널 A 에서  방송하는 이영돈 PD의 착한식당  2호점에 국산콩으로 만든 두부

양구의  전주식당입니다.

손님을 속이지 않고 깨끗하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식당운영의 기본만 해도

이렇게 착한식당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네요~ 궁금했던 양구 전주식당 가보았습니다.

역시..전주식당의 두부맛은 기본에 충실한 정직한 두부였습니다.

오랜시간..집에서 엄마가 농사지은 엄마가 직접 3년간 소금에서 간수를 빼 만들어 준

우리집 손두부의 맛과 일치 했으니까요~ 

어지간하면 사는 두부는 잘 안먹는 나는 요즘 이렇게 두부를 정직하게 만들어 내는 곳에 가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정직한 맛이 얼마나 힘들게 탄생한것인지 알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먹습니다.

착한것의 틀을 깨지 않고 재료에 대한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이곳

양구  전주식당  매력있는 곳입니다. 

 

 

 신안염전에 지인이 있어 직접 염전의 바닷물을 공수받아 사용한다고 합니다.

천연간수인셈이죠~

매일 아침 4시 30분 어김없이 추우나 더우나 새벽일찍 일어나 두부만들기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두부만드는 모습을 보고 싶으면 그시간에 오라고 하시네요^ 웃으시면서^^ 그 털털한 웃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요즘처럼 밤이 길어지는 겨울에는 새벽 4시 반이면 아주 한밤중이죠~

동트기전에 시작된 두부 만들기는 하루에 도톰한 두부 80모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청양고추와 양구 고춧가루를 넣고 자글 자글 끓여 낸 두부전골..매콤하니 맛이 좋습니다.

양구에 가면 십년은 젊어진다고 하는데..

마음도 몸도 젊어진듯한 느낌..

 

 

 

 80모의 두부가 떨어지면 일찍이 식당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곳 오실때는 필히 예약 전화나 사전 통화를 하는 것이 좋아요 ~

저도 몇번의 통화를 하고 나서 이곳에 온거였거든요

며칠전부터 이곳에 가려고 했는데

단체 예약손님이  방송 이후에도 꽤 많이 찾아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 주변에 양구 종합운동장이 있어서

단체 손님들이 많은 편이구요~

그래서 예약 필수..또는 사전 전화 필수^^

 

 두부전골과 두부구이를 주문했습니다.

두부전골 셋이서 3인분을 주문하고 추가로 두부구이를 주문했더니..

양이 조금 많아 보이네요

셋이서 가면 3인분..요래 시키는게 정석이죠~

1인분.. 더 먹느라.. 배불렀어요^ㅎ

 

 

 두부를 살짝 눌러 맛이 부드럽고..

사는 간수에서 나는 특이한 냄새가 나지 않아  좋더라구요

두부가 입에서 살살 녹는맛..

바로 그맛입니다.

씹을 것도 없지만.씹을수록 고소한 맛은 이곳 양구 콩의 맛이겠지요~

 

 

 

 간장에 콕 찍어 먹는 부드러운 맛.

들기름에 달달 구운 맛..

두부구이..짱^^

 

 

 

 내 손바닥 보다 작은 깻잎..

강원도에서는 원래..이렇게 작은 깻잎만 먹어요~

나머지는 떡잎취급해서 잘 안먹죠

깻잎 한장 한장에 올려진 양념이 많아서 짤것도 같아 보이지만..

밥한숟가락 올려 먹으면 간이 딱 좋습니다.

그리 짠 편은 아니예요~

 

 

 식당은 일반 주택을 개조해 만들어서

마당한켠에 있는 나무 보일러위에  토종 알밤과 주전자에서는  대추.오미자.생강.감초.등등의 약재를 넣고

달여내는 차가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따뜻하게 군밤도 한알 까 먹고..차도 한잔 마시면서

훈훈하게 이야기 나누다가 왔답니다.

시골 외갓집에서 밥 먹고 온 기분이랄까요^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비봉로 91-15 

양구 전주식당

033-481-7922

 

 

 두부를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바닥이 얼어 붙어있죠

이렇게 추운 날씨..

두부 만드시는 사장님의 코가..붉게 얼은듯해 보이시더라구요 ~

매서운 새벽 차가운 공기를 맞으며 만들어 내느라.. 받은 훈장이라구 하시면서

수줍게 웃어 주시는데..ㅎㅎ 정감가네요~

왜? 전주 식당이예요? 하니까

어머님이 전주에서 시집오셔서 식당 개업하시면서

전주식당이라고 하셨다네요

무 뚝뚝해 보이지만.. 정이 넘치는 곳입니다.

 

 

 

 콩자루가 가득보이죠~

 

 

 이렇게 작은 방으로  여러개의 룸으로 이루어졌어요~

 

 

 요고 잘 보시구요~

쉬는날.. 찾아가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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