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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3대째 곰탕맥을 잇고 있는 60년 전통 현풍할매곰탕

경상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8. 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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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에서 그 유명하다는 현풍 할매곰탕집을 찾아갑니다.

현풍은 면단위의 작은 도시인데도 3대째 곰탕맥을 잇고 있는 60년 전통 현풍할매곰탕집..

건물부터가 엄청 크네요~

현풍하면 바로 박소선 할매곰탕을 떠올릴만큼 현풍박소선할매곰탕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그 맛을 안보고 가면 무지 무지 서운할것 같아~ 찾아가 봅니다~

실내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푸른 기운들..초록이들이 잘 자라고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고풍스럽습니다.

가문의 영광이라는 영화를 생각나게 하는 건물과 실내모습

식당 내부가 참 맘에 들었었는데..

내부까지 보여드리기엔.. 스크롤 압박이 예상되어 생략해요~

직접 가시면 아마 가문의 영광..공감하실겁니다^^

맑은 국물에 살짝 보이는 고기들..

 

곰탕과 설렁탕의 차이를 알고 계십니까?

설렁탕은 사골등 뼈를 고은 국물이기 때문에 뽀얀 뼈 맛이 특징입니다.

반면 곰탕은 고기를 고은 것이기 때문에 설렁탕처럼 뽀얗지 않습니다.

곰탕 = 고기국물,  설렁탕 = 뼈국물

 

박소선 할매곰탕은 쓰이는 재료도 아주 특별합니다.

고기는 소의 볼살만 씁니다. 그리고 우족과 내장을 씁니다.

보약을 다리는 정성으로 이 모든 재료들을 달여냅니다.

소의 머리부분 중 가장 맛있는 고기가 볼 살이라고 합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아주 평범해보이죠~ 하지만 여기서 또 하나의 숨은 서비스를 발견합니다

물김치를 한사람앞에 하나씩 주시네요~

 

무말랭이와 부추 걷절이 오이장아찌가 맛갈스러웠어요^

김치 하나..깍두기 하나면 될텐데.

요곳 저것 잘 챙겨주는듯한 기분..

따뜻한 할머니의마음이겠죠

 

세개는 분명한 내꺼..

밥..국.. 물김치 ^^

밥 먹는 동안..수저랑 젓가락도 내꺼..

 

볼살과 우족살의 적당한 식감이 감동의 맛을 선사합니다.

너무 푹 고아서 흐물흐물해진 일반 곰탕집과는 다른 쫀득하게 씹는 맛이 느껴져서 참 좋습니다.

그렇다고 질기다거나 하지 않고 연하고 부드러우면서 식감도 좋습니다.

국물은 리필^^

 

지금의 현풍 할매곰탕이 생긴 것은 아들을 염려하고 걱정하는 어머님의 정성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박소선 할머님의 아들. 현재 할매곰탕의 대표 차준용씨가 어릴 때 몸이 상당히 허약했다고 합니다.

이런 아들을 위해 박소선 할머님은 곰탕을 자주 끓였고 왕래하는 지인들이 이 곰탕맛을 보게 되었답니다.

그 맛이 좋아 장사 하기를 권하였고 그렇게 시작한 곰탕집이 너무도 잘 되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실제 운영은 박소선 할머님의 며느님 안정순씨가 맡고 있습니다.

차준용씨는 현풍할매곰탕 대표이면서 달성문화원 원장이기도 합니다.

 

캐릭터도 참 귀엽지요?  곰쇠라고 합니다.

서민적인 맛을 부각시키기 위해 캐릭터가 마당쇠로 제작되었으며

커다란 발은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다하겠다는 서비스정신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현풍 본점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하리 128-1번지

053 - 614 - 2143,    053 - 615 - 1122,   053 - 611 - 7570

 

 

서울직영점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674 - 5번지

02 - 521 -  7722,    02 - 521 - 77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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