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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강경여행]강경덕유정에서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국궁! 역시 최종병기라고 할만해

충청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5. 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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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덕유정  (강경 덕유정궁도장)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동흥리에 있는 사설 국궁장입니다.

 

언제적일까요~

한때 국궁이 아니라 고등학교 다닐때 기회가 있어

활쏘는 체험을 어디선가 했던 기억이 있는데

어딘지 가물 가물..

벌써 강산이 변하는 시간이 지나다 보니.. ㅎㅎ

논산에서 국궁체험을 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자신있게.. ㅎㅎ

과녁을 맞출 요량으로 열심히 귀기울여 설명도 듣고

선두 팀의 국궁체험을 보면서..

신나게 준비를 했지요~

마음만 잘하고 몸은 안따라 주는 나이라는걸..깜빡했지 뭡니까..ㅋㅋ

 

 앞팀의 시범을 보고

저도 한번 해봤어요~

총 다섯발의 활~

힘하면.. 또 한힘 하는 사람이라서 ㅋㅋㅋ

나도 영화주인공처럼 멋지게 날려보는거야?

자신있게 준비하고 알려주는대로 했지만..

그게 그리 쉬운가요~

 

 

영화최종병기 활에서의

우리나라 활..

요고..참.. 쉽지 않더라구요~

 

 

“덕유정은 강경의 사정이요, 관해루는 덕유정의 누각이다.

노소 사원들과 일반 내빈의 쉼터로 외적의 침략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세 번에 걸쳐 중수하였다.

왜구의 침략 이래로 나라는 부서지고 임금은 죽었으니 가위 부서지는 둥지의 새알처럼 세상인심은 흩어져 어지럽고

선비의 기개는 그 기운을 잃어 빈번히도 흥미로운 일(활을 즐기는 여가)에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하였다.

덕유정은 1793년(정조 17)경 건립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옛날부터 이곳은 활을 쏘던 자리였는데 그 자리에 사정(射亭)을 짓고 덕유정이라 하였다.

 덕유정은 사유계인 덕유계를 조직하여 운영되었으며, 운영자금은 계비로 충당하였다.

덕유정에서는 지역 내의 국궁에 관심이 많은 인사들이 모여 활쏘기를 즐겼는데,

조선시대에는 은진현의 현감이 이곳에서 재판을 하기도 했다.

 2003년 4월부터 논산시의 그린투어 사업과 연계하여 국궁 홍보를 목적으로 덕유정 안에 국궁체험장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활터에는 각 지방의 특색과 전례되는 풍속에 따라 다양한 예의 절차와 활터 풍속이 있다.

덕유정(德遊亭)에서는 입사를 위해 기존 사원(射員) 2명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새로운 사원의 입사가 확정되면 상견례를 겸한 입사례를 치른다.

또한 약 1개월 동안 진행되는 빈 활 당기기 후에 1~2개월 동안 주살쏘기를 마치고 나면

 최초로 사대에서 과녁에 살을 보내게 되는데, 이때 집궁례를 치른다.

 

 

집궁례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활쏘기를 익히면서 사대에 서서 첫 화살을 관중하여 행하는

1중례와 2중을 하여 행하는 2중례에 이어 3중례와 4중례를 마친 후 몰기(5시 5중)하면

덕유정에서는 신입 사원에게 몰기를 기념하는 몰기패를 수여한다.

이때부터 사원은 정식으로 무사로 인정받는 접장 반열에 오르게 되어 이름 뒤에 호칭이 붙기도 한다.

 

 

 

안전 수칙 필수 입니다.

뭐든지 수칙이 있는 것은 지키라고 있는거죠~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랍니다.

 

덕유정은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된 팔작지붕 형태의 건물이다. 덕유정 옆에는 관해루가 위치하고 있다.

 

1992년 10월 28일 논산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된 덕유정은 현존하는 민간 사정 중 가장 오래된 사정이다.

덕유정은 3대 연중행사로 과녁제, 사정 건축기념일, 그리고 선생안제(先生案祭)를 지내고 있으며,

그중 선생안제는 가장 성대한 행사로 치러진다.

덕유정에서는 2008년 8월 15일 제215차 정기 총회일(백중일 음 7월 15일)을 맞아

 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례되어 오는 선생안제를 봉안하였다.

 

 

선생안제는 절차에 따라 전 사원의 참신례에 이어 초헌례, 독축, 아헌례, 종헌례,

그리고 원로 사원들과 제례에 참석한 유족의 참배 순으로 진행되었다. 선생안제를 마친 후,

 사원들의 상사대회로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나누어진 경기와 시상식을 가졌다.

 2008년 현재 사백은 임영문이며, 사원 약 6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국궁을 길들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과녁..

얼마나 멀리 갈수 있을까요~

과녁은 폼으로 있는게 아닌데..

저기에 맞추는것도 쉬운게 아니죠~

 

 

먼저 시범을 보여주고 계시는데요~

정말 중요한 시범이었습니다.

멋진 모습이죠^

 

선수이신데요~

여자분이 참..뒷태가 멋지죠^

나도 요런 모습 나올라나?

 

 

딱.. 자리 잡고

멋지게..

쓩~~

바람을 가르는 소리..

 

 

 

저의 차례가 왔네요~

그리 어려워보이지 않았는데..

아궁..

첫번부터..활 시위에 맞았어요~

여섯발 중에 세발 맞고..

세발 잘 쏜듯합니다.

 

 

 

자세는 참..좋아 보이는데.. ㅎㅎ

지금 보니 살짝 뭐가 잘못되었는지 알겠네요~ ㅠㅠ

 

전통 활, 작지만 치명적‥현대까지 '비밀병기'

 

2011년 9월 3일. 토요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우리 활에 대한 이야기가 방영되었다.

 

지축을 울리며 한반도로 쏟아져 들어온 청나라 군대.

두려울 것 없던 그들이 갑자기 하나둘씩 쓰러집니다.

 숲에서 튀어나온 화살이 비수처럼 적을 꿰뚫습니다.

주인공의 무기는 각궁이라 불린 우리 민족의 전통 '활'입니다.

우리 활이 위력적인 건 활의 소재와 화살을 가장 효율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작고 가볍지만 대나무와 무소뿔, 쇠 힘줄을 이어 붙여 반발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그래서 작은 힘으로 화살을 강하게 쏠 수 있습니다.

초속 50m로 화살을 발사하는데 필요한 힘이 우리 활은 27kg이지만, 유럽이 자랑하는 장궁은 36kg이나 됩니다.

총 화살을 6발 정도 쏘고 나서

약간 겁이 났다는..

점점더 팔이 멍들기 시작했거든요~ ㅎㅎ

 

 

활과.화살의 명칭을 잠시 보세요~

도움이 될거예요~

 

보기 안좋죠~

아픈 만큼 성숙해 지는겁니다.

이실직고 해요~

사실.. 카카오 스토리에.. 재미삼아 올렸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셔서..

무슨 큰일 난줄 알고.. 전화도 주시고..

아웅.. 죄송죄송..꾸벅꾸벅..

반성합니다.

국궁체험하고 얻은 영광의 멍입니다 ^^

많은 분들 걱정을 드려 죄송하긴 했는데..

덕분에 많은 분들이 저를 무척이나..걱정해주고 있다는 마음을

확인하는 그런 사진이 되었네요~

마음이 무척이나 따뜻해졌다는거.. ㅎㅎㅎ

그리고 감사하다는거예요^^

 

 

강경 덕유정 국궁장

충남 논산시 강경읍 동흥리 47번지

041-745-4337

 

• 논산시(http://www.nonsan.go.kr)

• 국궁신문(http://archery.news-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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