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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행]마음의 숲.사람의숲.생태수행도량 마곡사에서 산사의 여유를 느껴보세요

충청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3. 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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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행 ] 마음의 숲.사람의 숲.생태수행도량 마곡사에서 산사의 여유를 느껴보세요

솔바람길을 걸어 올라가서 만나는 마곡사

85개 사암을 관할하는 충남지역의 대표 사찰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이다.

당나라에서 귀국한 자장이 640년 월정사, 통도사와 함께 창건했다는 설과

신라의 승려 무선이 이 절을 지을 때 스승인 마곡보철을

사모하는 뜻에서 마곡사라고 하였다는 설이 있다.

창건 이후 약 2백여 년 동안 폐사가 된 것을 보조국사가

중창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대부분 소실되었다.

그 뒤 1651년 각순이 대웅전과 영산전, 대적광전 등을 중수하였고

도내 1백여 사찰을 관장하는 본산이 되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보물 대웅보전과 보물 영산전, 보물 대광보전,

강당으로 사용하는 흥성루, 해탈문, 천왕문, 응진전, 명부전과 국사당 등이 있다.

 

 

태화산 마곡사 이곳에 터 잡아 우리 민족과 함께 하여 불교의 선진문물을 대중에게 전하며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었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스님들께 글을 배우고 농사법을 배우고 집짓는 법을 배우고 구들을 놓아 연료를 효율적으로 쓰는 것을 배웠습니다.

스님들은 마을 사람들의 시주를 받아 부지런히 공부하고 수행에 매진했습니다.

이렇게 천여년을 살았습니다.

이곳을 마곡사라 부른것도 절에서 큰스님 법 자리를 열면 사람 모여 들기를 삼밭에 삼대같이 모였다고 하여

삼 마(麻) 자와 골짜기 곡 谷자를 써서 마곡사라고 합니다.

오랜 세월 함께 살면서 유형무형의 문화가 저절로 쌓였습니다.

 

 

 

 

 

 

영산전에서 보탑.대웅보전.대광보전 삿자리.고방.세조 임금이 하사한 영산전 편액.연延 그리고 오래된 굴뚝까지 모두 문화재며 보물입니다.

절을 가로지르는 마곡천과 완만한 곡선을 이루는 태화산이 같이 태극을 이룬다 하여 산태극수태극이라 불리며 빼어난 터전이어서

신라말 도선 국사나 <격암록> 을 지은 남사고 선생은 이곳을 팔난을 피할수 있는 우리나라 10승지 중의 하나로 꼽았습니다.

 

 

 

 

대광보전에는 언제 보아도 넉넉한 비로자나 부처님이 모셔져 있고 그 뒤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백의수월관음도가 걸려 있으며

보전 바닥에는 앉은 뱅이의 간절한 서원이 담긴 삿자리가 깔려 있습니다.

그 위로 우뚝 솟은 대웅보전에는 석가모니부처님과 약사여래불.아미타불 등 3세불을 모셨으며 득남기도처로 유명합니다.

또한 보전 싸리나무 기둥에는 붙들고 간절한 마음으로 한번만 돌아도 극락세계에 갈수 있다는 민중의 소원이 서려 있습니다.

 

 

대광보전 (보물 제 802호)

마곡사는 주법당으로 1788년에 중창되었으며 현재 보물 제 80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대광보전 내부에는 비로자나 부처님이 법당 서쪽에서 동쪽을 바라보도록 특이하게 봉안되어 있습니다.

비로자나 부처님 뒷벽에는 18세기 후반에 조선회화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백의 수월관음도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이것을 보지 않고 그냥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앞에 부처님을 보시고 부처님 뒤를 돌아보시면 관음보살상이 보이실겁니다.

그 아래.. 삿자리가 있지요~

 

 

백범 김구선생께서 머물렀던 곳이 보이네요~

 

 

대웅보전입니다.

2층으로 된 전각으로 내부는 통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각내부에는 싸리 나무 기둥이 넷이 있는데

사람이 죽어 저승의 염라대왕 앞에가면 마곡사 싸리나무 기둥을 몇번이나 돌았느냐?고 물어

많이 돌았다고 할수록 극락길이 가깝고 아예 돌지 않았다고 하면 지옥에 떨어진다고 합니다.

어쩐대요~

저는 밖에서만 보았으니..

싸리나무기둥을 못보았는데..

다음에 가면 꼭..보고 와야 겠슴당..

그런데 이생에서 아들이 없으면 이 기둥을 안고 돌면 아들이 낳는다.. 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지금도 이 싸리 나무 기둥은 윤기가 나고 손때가 묻어있다고 합니다.

법화경에 석가모니 부처님을 큰 영웅이라 한데서 유래한 것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이 계신 집이라는 뜻입니다.

마곡사 대웅보전은 보물 제 801호로 1785년에서 1788년에 걸쳐 중수되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양옆에 약사여래 부처님과 아미타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실내 내부를 촬영해 오지 않아서 부처님을 못보여 드렸네요~

이곳의 부처님들은.시,공간적으로 과거 .현재.미래를 대표하므로 삼세불이라고도 부릅니다.

 

 

 

요즘은 템플스테이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저는 자신없어서.. 아예..생각을 해보지 못하고 있지요~

ㅎㅎ

마곡사 템플스테이 산사의 여유를 느낄수 있는 시간..

템플스테이는 두가지 유형이 있다고 합ㄴ디ㅏ.

휴식형은 산사에서 휴식을 취하며 스스로 정진하며 머무는 것이고

체험형은 일정한 프로그램 안에서 단체 수련을 하는 것이죠~

저는 휴식형으로.. 꼭 해야 한다면.. ㅎㅎ

 

연락처  : 041-841-6226  

 

 

대광보전의 부처님입니다.

 부처님의 뒤쪽에 백의 수월관음도가 조성되어 있죠~

관음보살상입니다.

 

오래된 기와..

지붕을 보면..

각 지역마다..특색이 있는데요~

와송이 피어 있는곳도 있고..

이곳 마곡사에는 강아지풀이 말라있는데.

그것도 이쁜 풍경으로 보이더라구요~

 

 

하늘 바라기 하고 있는 강아지 풀과

하늘에 가까이 가려고 하는 나무가지들..

 

 

 

5층 석탑 (보물 제 799호 )

대광보전 앞에 위치한 오층석탑은 보물 제 799호 이며 일명 다보탑 또는 금탑이라고 부릅니다.

탑의 전체 높이는 8.67m 1층 몸돌 남면에는 자물쇠 모양이 .2층 몸돌 네면에는 소박한 솜씨로

사방불을 양각되어 있으며 상륜부에는 청동제인 풍마동을 올렸는데

라마식 보탑과 유사한 점으로 보아 중국 원나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사방불이란 동서남북의 방위개념으로 모든 방위를 포괄하는 상징이기도하므로

 사방불은 모든 공간에 부처님이 영원히 거주한다는 불신상주의

전형적인 모델이라 할수 있습니다.

국내의 다른절에서 볼수 없는 귀중한 탑으로

오층 석탑에는 나라의 기근을 3일간 막을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일주문으로 들어가서 일주문으로 나와야 한다구.. ㅎㅎㅎ

씩씩하게 솔바람길을 걸어 가 봅니다.

마곡사의 기운을 많이 받고 내려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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