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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맛집] 돌집식당에서 일년중 가장 특별한 날 오리 불고기에 개구리 반찬..

강원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2. 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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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맛집] 돌집식당에서 일년중 가장 특별한 날 오리 불고기에 개구리 반찬..

46번 국도변에 맛집 하나..

국내 최장 터널 배후령 터널이 생기면..

더 찾기 쉬워질곳..

올해 3월에 국내에서 가장 긴 터널이 개통됩니다.

구불 구불 산길을 돌아 내려가던 곳이..

이젠 곧은 터널하나면 지나면 화천과 춘천의 거리도 짧아지고.. 시간도 매우 절약이 되겠죠~

무엇보다..요즘같은 연료비.. 어우 겁나서.. 가장 큰 안심이 되는것이 주유비가 절감되지 않을까..

 

배후령 터널 끝자락에 있는 돌집식당을 소개해 볼까요?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밥 먹는다..

반찬은?

개구리 반찬.. ?

요렇게 따라 부르던 노래.. ㅎㅎ

진짜루 개구리 반찬이..

내가 여우가 되는 순간..

오리 불고기 주문에 ..

겨울철 내내 판매하다 조금 남았다는 식용개구리.. ㅎㅎ 음..

 

돌집식당의 주 메뉴는 오리 불고기 입니다.

붉은 고추장 고추가루 양념이 많이 맵지 않고 맛나죠~

전부터 여길 들러서 알려드려야 하는데..

오봉산 배후령 길을 가다보면 46번 국도변에 있는 식당..

아주  외따른 곳에 홀로이 돌집으로 만든..식당이라

식당 이름도 돌집입니다.

아주 간단하죠~ ㅎㅎ

 

내부를 들여다 보면..어릴쩍 생각나게 하는 물건들이 있어요~

다방에서 엽차 마실때 쓰던 컵들..

그리고 겨울 점심 메뉴.. 김치 도시락..

 

어디서 주워왔을까 .. 아님.. 대대로 물려내려오던것일까.. 궁금하게 만드는 재봉틀..

 

돌집 주차장이 꽤 넓어요~

이곳은.. 오봉산 자락 끄트머리에 있지요~

배후령고개를 다 넘어 내려오다 보면 있는 곳.

 

겨울을 붙잡고 있는.. 뜨락의 하얀눈이 보이네요~

 

오고 가신 손님들이 자신을 알리는 명함들이 하나둘 남겨둔게..

제법 꽤 많아 보입니다.

심심하면..누가 왔다 갔는지..

명함 읽어 보기두 하구요~

 

오늘은 학부모 모임이 있어..

저녁을 외식하게 되었네요~

옹.. 한주동안..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대고 있죠~

 

전.. 아삭하고 고소한 봄동무침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아이쿠.. 배만 안부르면 더 먹었을텐데..

점심.저녁을 다.. 고기로 허걱....

 

달콤한 소스에 양파와 콩나물이.. 아삭하게 올라가 있습니다.

맛도 아삭 아삭.. ㅎㅎ

 

오리 고기에 빠지면 정말 서운한 무쌈..

새콤 달콤한 맛이 개운한 미역초무침..돈나물도 싱그럽죠~

전 정말이지.. 요거.. 봄동때문에.. ㅎ 죽겠어요^^

봄동 무칠줄은 몰라도.. 먹는건 정말.. 최고로 잘 먹거든요^

봄에는 요거하나만 있어두..밥 한그릇 뚝딱인데..

쩝.. ㅎㅎ

또 생각나네요~

 

이날 너무 너무 배가 불러서.. ㅎㅎㅎ

요건 뭔지 맛두 안보고.. ㅎㅎ

 

졸업기념.. 학부모들끼리..오붓하게 저녁식사 했지요~

돌집 식당이 우리 선배님이신데요~

겨울 내내..

철쭉이 만개를 했다가 지금은 지고 있더라구요~

 

메뉴판이예요~

전 주로 오리볶음 먹으러 가주 갔어요~

오...보신탕은 제가 먹을줄 몰라서..

함께 가신 분이 드시면 구경만..쩝.. 했죠~

 

오리불고기 입니다.

여기서는 오리 볶음이겠네요~ ㅎㅎ

 

오늘 굽는 당번.. 자청했습니다..

 

 

내 배가 부르니 안먹을수도 없궁.. ㅎ

한점 싸서 먹어 봅니다..

ㅎㅎㅎ

배부르다고 안먹으면 제가 아니죠~

 

살짝쿵 삐뚤어진 내 시선.. ㅎㅎㅎ

식당을 둘러보면 별볼일이 많아요~

못보던게 많아서..

그리운 물건들도 많구..

 

기념화폐로 보이는 액자..

 

등잔불에.댓박.. 그리고 저울과 저울추..

 

까만 고무신이 나란히..실내에 있으니까..

뭐랄까.. 참..

신기하기도 하구..

저렇게 나란히 있는 모습이.. ㅎㅎㅎ

 

갑자기 주인 언니께서 개구리 튀김을 내어주시는 바람에..

옹..이거 그냥 팔면 안되잖아요?

아니랍니다.. 다..공급처 공급받아서 한다고 하네요~

아하.. 그렇구나........

깜짝 놀랬어요~ ㅎㅎ

개구리 반찬.. ㅎㅎ

 

어릴때.. 개구리.. 안먹어 본사람도 있겠지만..

시골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두마리씩..

뒷다리라도 안먹어 본사람 없을걸요?

전.. 어릴때.. 머리만 빼구 다먹었었죠~

저녁 아궁이에 불 넣을때 쯤이면..

한두마리.. 알이 잔뜩 있는 암놈으루...

부뚜막에 머리탁..기절 시켜서..

앞에 불씨 모아놓고..구워먹었는데..

참..지금은..모... 누가 줘도 먹겠습니까..?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전.. 못 먹겠더라구요~

잠시 어린 시절 회상만 했더랬어요~

 

알이 시커멓게.. ㅎㅎ

꽉차있는.. 보기 싫다 하실지 모르지만..

요런게 맛나죠~

 

그리고 기분 좋으시다구 하나 더 내어주신 빙어튀김..

산천어 축제때..판매하시다가 남은 빙어..

냉동실에 꺼내어서 바싹하게 튀겨주시더라구요~

맥주 몇잔 마시는데 안주로 최고 였어요^^

 

 

  46번 국도      돌집식당

  033-442-0072

  010-3868-4293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터널이 곧 개방됩니다.

배후령터널.. 최장 5.1키로

대단하죠~

춘천에서 오음리쪽으로 넘어오시다 보면 터널 끝자락에 있습니다.. 터널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이 바로 돌집식당..

이곳에 오실때는 시간 넉넉히 여유롭게 다녀가세요~

주변산세도 좋고..

꽃이 만발한 봄부터는 주변이 온통 꽃세상이예요~

아마도 가장 넓은 뒷뜰을 가지고 있는 식당일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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