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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맛을 잇는 구방한과 사람들 구방한과(전통한과) 권기순대표 /나는 강소농이다 강원도 강소농이야기 사례집

강원도강소농사례집

by 화천비타민나무 2015. 12.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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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 맛을 잇는 구방한과 사람들 구방한과(전통한과) 권기순대표  

 나는 강소농이다 강원도 강소농 29인의 이야기 사례집  

 

 구방한과는 전통 강정·약과·다식을 생산하는 사업장이다. 1995년 농촌여성일감갖기 사업으로 시작, 1999년 횡성댐 건설과 함께 사업장이 수몰되면서 지역주민들이 대부분 떠났다. 그러나 구방한과 사업 참여농가 5명은 뜻을 합하여 사업장을 현재의 마을회관으로 이전하면서, 횡성호 옆에서 여전히 고품질의 횡성지역 전통한과의 맥을 잇고 있다. 구방한과는 한과생산에 이용되는 밀가루를 제외한 찹쌀·참깨· 복분자 등 모든 원료를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통식품 계승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수몰된 마을에서고향의 맛을 창출 !!!  

횡성읍에서 19번 국도를 따라 자동차로 10분 정도 가다 보면 수몰민의 애환을 간직한 듯한 ‘망향의 동산’이라는 안내판이 나온다.

이곳은 구방1리 47가구 100여 명이 사는 작은 마을로, 수몰지역의 역사·문화·자연환경을 한눈에 간직하고 있다.

 구방한과 사업장은 이 망향의 동산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다.
횡성호를 끼고 있는 이 마을에서 지역여성 5명과 공동으로 1995년부터 구방한과 사업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1999년 댐 건설 당시 수몰로 사업장이 잠기면서 한과 제조 사업이 존폐 위기에 몰렸었다. 그런 와중에 5명의 사업 참여농가들은 전원이 합심해 한 명도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지 않고 고향 땅에 남았다. 한과제조 사업장도 마을회관이 있는 현재의 장소로 옮겼다.
지난 20년간 초고령의 모친을 대신해 그의 딸이 참여하는 것을 빼고는 창업원년 멤버들이 그대로 활동하고 있다.

참여농가들이 이렇게 똘똘 뭉쳐 오고 있다.
제품 생산원료의 대부분 참여농가들이 직접 재배하였거나 지역농산물이다.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함께 명절 성수요기에는 주민 고용창출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품질인증 받은 차별화된 고품질 한과  !!!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찹쌀 등 최우수 등급의 원료농산물을 사용한다.

강정·다식 등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복분자는 횡성지역에서 출하된 복분자를 엄선해 구입해 동결건조 과정을 거친다.

강원도농특산물 품질보증 마크인 ‘물방울 무늬’ 사용 인증 및 ‘푸른 강원’ 마크 사용 인증을 2002년 11월 획득하여

 제품의 품질을 인증 받았다.
한과제조 공정이 힘들고, 참여자들의 노령화, 수작업으로 인한 작업 후 피로 누적 등의 어려움을 덜어보고자

 2009년 농업인개발과제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다식제조 자동화기계를 개발하여

생산량을 수작업 때보다 5.3배 늘리고, 노동력도 2.3배나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작업 시 통증이나 노동강도를 대폭 줄이는 등 작업여건도 현저히 개선했다.
농산물가공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과제교육도 받고, 현장견학도 다녔다.

특히 2011년 농업인대학 농산물가공 창업보육 과정에 참여한 것은 농산물 가공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 정립과 실질적인 제품 개발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었다.
농산물가공연구회 중앙단위 총무를 맡고 있는데, 특히 이곳 한과 제조시설에 대한 과제교육을 많이 유치하여 위생시설,

생산제품의 품질 등에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구하고 있다.

 

 

 강소농 교육을 통한 인식의 변화  !!!  

2009년부터 킨텍스, 코엑스 등 서울 인근에서 개최된 대규모 국제 식품전에 지속적으로 참가하여 전시 및 시식회 등으로 제품을 홍보해왔다. 그 결과 관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횡성군 농특산물판매장, 대형 판매장, 재래시장에 입점하여 판매하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횡성한우축제 행사 시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에서 판매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런 노력들의 결과로 매출이 해마다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수익이 났다고 해서 이익금을 참여자들이 바로 나눠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공통된 생각이다. 매출 이익금은 오래되고 낡은 제조기계도 교체하고, 배달용 트럭도 새로 구입하는 등 시설 구입에 적절히 재투자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14년 농업기술센터에서 ‘강소농’을 육성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교육을 신청하게 되었다. 수시로 강소농 전문가를 현장으로 불러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참여자들의 연령이 많아 불과 몇 년 안 되어 ‘물려줄 후계자도 없이 사업장을 닫아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구방한과 대전환 2015...... 강소농으로 우뚝서다 !!!  

대표 혼자만의 교육 참여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2015년에는 모든 교육을 참여자 5명 전원이 함께하기로 하였다. 운 좋게도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인 전통한과 사업장 상품화 기술 시범사업 사업자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우선 경기 이천·양평 소재 한과 자동화 사업장 견학을 다니며 배웠다.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소규모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교육에 이어 6차 산업 인증관련 설명회에도 모두 참석하였다. 특히 한과제품은 2020년부터 HACCP이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HACCP 적용에 따른 비용 투자 계획과 참여자들의 설득도 몇 년째 고민거리였다. 그러나 교육을 함께 받으면서 이 같은 고민이 대부분 해소되었고, 결정에 있어서도 합의된 의견을 쉽게 도출하게 되었다.

 사실 위생시설 구비 필요성에 따라 15년간 마을회관에 더부살이를 하고 있던 사업장도 이전해야 했다. 연초에 참여자 5명이 모두 모여 회의를 하였다. 사업장 신축 부지 확보를 위해서는 그간 공동기금으로 모았던 돈을 몽땅 부지 구입에 투자하고도 개별 추가투자가 필요했다. 참여자 모두 찬성하여 현재 사업장 옆에 부지를 확보하게 되었다.
부지를 확보하고 158.5㎡ 규모의 새로운 사업장 설계를 하는 날, 구방한과의 참여자 모두 기분이 들떴다. 그동안 마을주민들이 아무리 잘해 준다고는 했지만, 마을회관에 사업장이 위치해 있다 보니 매년 마을 대동회 때마다 얘기되는 사업장 관련 이런저런 이야기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게 됐다.
추석명절 상품을 열심히 준비하던 2015년 8월 말 드디어 새로운 사업장 공사가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이듬해에는 새로운 사업장에서 설맞이 한과 상품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경제적인 부담은 제쳐두고라도 이제 구방한과의 새로운 사업장이 어머니의 세대에서 딸의 세대로 대를 이어가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 더 뿌듯하다.
30년, 100년이 지나도 횡성 ‘망향의 동산’ 앞에 구방한과가 명품한과로 대를 이어 생산하는 진정한 강소농으로서 우뚝 서게 될 날을 기대해 본다

 

- 전통한과, 유과제조전문업체
- 이바지용, 선물셋트, 전국택배가능
- 영업시간 : 오전8시30분~오후6시 

 

구방한과 - 전통한과

 

 

 

구방한과 - 전통한과

 

구방한과 - 전통한과

 

 

구방한과 - 전통한과

구방한과 홈페이지

 http://rnqkdgksrhk.modoo.at/

 

도로명주소 : 횡성군 갑천면 태기로구방5길 27

구주소  횡성군 갑천면 구방리 522-8.

033-345-9895

010-5304-9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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