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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여행]고유문화를 재현하는 역사 교육장 /청원군 문의면에 우리 전통 문화재를 모아놓은 문의문화재단지

충청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4. 5. 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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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추천여행지]고유문화를 재현하는 역사 교육장 /청원군 문의면에 우리 전통 문화재를 모아놓은 문의문화재단지

연둣빛 나뭇잎들이 바람에 휘날리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비라도 내리면 빗방울 머금고 하늘거리는 봄빛가득 머금은 나무들이 싱그럽고 아름다운 자태에 사람들은 봄나들이를 하는가 보다.

충청북도  청원군 문의면 문산리에  위치한 우리 전통 문화재를 모아놓은 문의 문화재단지를 다녀왔다.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가 공존하는 청원군의 향토문화유적지인 문의 문화재 단지는 청주에서 대청댐 방향으로

32번 지방도를 따라가다 보면 문의가 나오고 좀더 가면 넓고 시원한 대청호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자립

자리잡고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이나 도시민들이 많이 찾아온다.

청남대와 대청댐의 이른아침 여행을 한번 해도 좋을듯하다.

1박2일 코스로 여행하기에 딱 알맞은 지역이지 않을까?

 

 

 1980년대 대청댐 건설이 계기가 되어 수몰위기에 처한 지역 문화재를 보존하고 주민들에게 휴식공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1992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총 4만여평의 대지위에 민가 5동 관아건물 1동 성곽및 성문1기

개소 유물전시관 1개소와 5000평의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언제나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수 있는 곳이다.

휴무일은 1월1일.설날.추석 . 그리고 매주 월요일이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문의문화재단지는 워낙 규모가 커서 잠시동안 둘러보기엔 무리가 있다.

천천히.문의문화재단지 내에 계시는 문화해설사 분과 이동하면서 안내를 받으면 무척 도움이 된다.

알수 없었던 그 시대의 이야기 그리고 문화.유적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해주신다.

 

 벚꽃은 피고 지어 연두빛 나뭇잎이 휘날리는 모습또한 멋지다.

한적한 시골마을 같은 느낌이지만 간간이 차가 쌩쌩 달린다.

시골길에서는 조금 여유있게 드라이브 모드로 운전해 주시면 어떨까하는 마음...

그렇다고 도로를 전세낼 필요는 없지만.. 요즘같은 때에는 농기계들이 수시로 도로에 나올수 있기 때문에

안전이 최고 입니다.

 

 오천평 규모의 주차장이다보니.. 차를 주차 하고도 여백이 가득한 공간이라 간만에 마음도 뻥~ 하고 뚫린기분

한적한 문의문화재단지를 가족과 함께 찾아오신 분들 보니..마음도 흐믓해지고~

벚꽃필때 오면 정말 환상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는 기분도 괜찮았구~

 

 

 길을 따라 거닐다 보면 뒷뜰도 만나고 마당도 만나고

저잣거리 양반가.민가등 ~ 이리오너라.. 시끌시끌한 그시대 사람들이 금방이라도 나올듯한 곳입니다.

 

 

길은 여러 갈래길?

어디로 부터 걸어볼것인지는 각자의 맘대로~

나는 대청호가 내려다 보이는 길을 선택해서 쭈욱 앞으로 ~

어떤 분들은 대청호를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볼수 있는 문산관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시더라구요~

선택은 여행하는 자의 자유^ 

 

 

문의문화재단지의 입구인 양성문을 지나 낭성관정리민가로 향하는 길~

가장 낮은 곳부터 천천히 위로 위로 돌아다녀봅니다.

너무 화려한 연산홍들이 나를 유혹했거든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양반가옥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요~

마을 어귀를 돌아돌아 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양반가옥과 서민가옥의 차이는?

지붕에서 가장 크게 느껴지던걸요~

 

 

시원하게 펼쳐진 대청호의 모습~

 

 

 이렇게 깔끔한 마당을 지나갈수 있다니......

관리가 정말 잘 되어 있음이 느껴지죠~

 

 

 

 

양반가

 

 

 

 

 김선복 충신각

문의문화재단지에서 꼭 들러봐야 할곳은 문산관이다.

문산관(文山館)은 조선시대 문의면(文義縣)의 객사(客舍)이다. 객사란 고려와 조선시대에 각 고을에 있던 관사(館舍)로 조선시대에는 이곳에 전패(殿牌)를 안치하고 초하루와 보름날에 임금이 계신 대궐을 향하여 절을 하는 의식을 거행하는 한편 중앙에서 내려온 사신의 숙소로도 사용되었다.

건물구조는 지붕이 좀더 높은 정당(政堂)이 중앙에 있고 그 좌우로 익실(翼室)을 두고, 전면에 중문(中門), 외문(外門), 측면에 무랑(無廊) 등이 부속되며, 정당은 벽돌을 깔고 좌,우익실은 온돌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산관은 목조기와집 건물로 정면 10칸, 측면 3칸의 2익공 집인데 정당은 정면 3칸, 측면 3칸이고 우익실은 정면 4칸, 측면 3칸이며 좌익실은 정면 3칸, 측면 3칸이다. 그리고 바닥은 정당은 온돌이고, 좌·우익실은 한국식 우물마루로 되어있다.

이 건물의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고 단지 옛 문의읍지(文義邑誌)에 현종(顯宗) 7년(1666)에 현령 이명하(李鳴夏)가 옮겨 세웠다는 기록이 있으며 지붕의 암막새 개와에 "옹정 76년 무신 4월(雍正六年 戊申四月)"이라 새겨진 글씨로 보아 조선 영조(英祖) 4년(1728)에 한차례 중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1979년에는 대청댐이 완공되면서 문산관이 수몰지역에 있게 되어 문의향교 옆으로 옮겼다가 다시 1997년에 문의문화재단지의 현위치로 옮겨 옛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이물을 꼭 먹을수 밖에 없어요~

워낙 넓어서 부지런히 다니다 보니... 목이 마르더라구요^

 

 

 놀이마당과 놀이마당 옆에 자리잡은 문화유물전시관

파란 양탄자 잔디가 펼쳐있는 놀이마당은 그동안 걸쭉한 행사들을 잘 치뤄냈다. 봄에는 대청호국제환경미술제, 가을에는 청원문화제를 통해 군민을 하나로 아우르는 공감의 장이 되었고, 주말이면 전통혼례를 통해 우리것을 알리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고 한다.

문화재단지의 자랑거리라면 유물전시관을 들 수 있겠다 기와를 테마로 추진하여 현재는 신라, 백제와당 등 시대별, 종류별로 200여점이 전시되었고, 민속자료 90점, 서적류 150점 기타 유물 60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관 앞뜰에는 고려시대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산석교를 복원하였다.

 

 저잣거리

 

옛 조상들의 생활풍습을 알기 위하여 양반가옥, 주막집, 토담집, 대장간, 성곽 등이 고증을 거쳐 건립되었으며 유물전시관에는 낭성면 무성리에 있는 영조대왕태실 조성을 기록한 지방유형문화재 제70호인 영조대왕태실가봉의궤를 비롯하여 군내에서 수집한 유물을 전시한 유물관과 백제부터 근대까지 기와를 시대별로 분류한 기와전시관이 있다. 

단지 위로 올라가다보면 중부지방에선 보기 드문 돌너와집(부용민가)이 자리하고 있다. 돌을 판판하게 기와처럼 만들어 지붕을 이은 집으로 이색적인 형태의 지붕이다.

지방유형문화재 제49호인 문산관에는 전패(殿牌)를 안치하고 초하루와 보름날에 임금이 계신 대궐을 향하여 절을하는 의식을 거행하였을뿐 아니라 중앙에서 내려온 사신의 숙소로 사용하였던 중요한 건물이다.

 

 

단지내에는 문의 아득이 고인돌, 미원 수산리 고인돌, 내수 학평리 고인돌이 이전되어 있고 문의현의 관아 객사 건물인 지방유형문화재 제49호인 문산관이 이전 복원되었으며 낭성면 관정리와 문의면 노현리, 부용면 부강리에서 민가가 이전 되었으며, 서길덕 효자각, 김선복 충신각 및 문의지역에 있던 옛 비석도 이전 되어 있다.

선사시대 돌무덤의 하나로 특히 청동기시대를 가늠케 하는 고인돌 과 다산과 번식을 상징하는 기자석을 돌아서면 충신문과 효자각을 만날수  있다.

이밖에도 이곳 문의에 오면 10분거리 이내에 청주시민들이 많이 찾는 양성산 등산로, 작은용굴 분수대, 쾌적한 드라이브 코스인 청남대도로, 청소년들의 체력단련장인 청소년 수련관과 충북지역 작가들로 구성된 예술인촌이 조성되어 있어『문의에 오면 문화가 보인다』는 말이 실감나는 지역이다.교통편은 청주에서 대청댐 방면으로 약 15km에 위치하고 있어 자가용으로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시내버스는 청주에서 문의까지 약 30분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http://tour.puru.net/sub.php?menukey=121#sub_con

문의문화재단지

충정북도 청원군 문의면 문산리 산 6-1

043-251-3288

주변가볼만한곳  : 청남대.대청댐.성수허브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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