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4월 봄날 광치기 해변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의 동그란 태양

 아침일출을 못볼것 같은 날씨였지만..

해가 중천에 떴다는것 처럼

태양이 이미 바다위에 떠 있는 아침..

구름에 가려..해를 못볼것 같던 그 순간..

구름속을 뚫고 나오는 동그란 태양이 보인다.

그냥 성산일출봉만 스케치 하려고 했는데..

동그랗게 얼굴을 내미는 햇님을 보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 버렸다..

해가 보인다............

뜬다............떠.............ㅎㅎ

이미 많은 카메라들이 성산일출봉을 앵글속에 담고있었고

이미 발길을 돌려버린 사람들도 많았다.

뒤늦게 와서 성산일출봉앞의

광치기 해변에 초록이 가득한 돌들을 담고 싶었는데

마침 해가 동그랗게 떠주어서 기쁜 아침이었다..

바람은 많이 불어도 겨울만큼 춥지는 않은 4월의 아침^

해를 보고 소망을 빌어야 하나 ?

잠시 태양을 보며 휴식을 취한다..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은 하늘이고 제주도의 바람이다.

느끼는 순간 순간이 행복한시간이기도 하듯이...

 

 

 

 

 

 

 

 

 신기하게도 늘 저곳에는 예쁜 배가 한척 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