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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아침해장으로 시원한 밀복어탕 /복불고기 전문점 대구시청옆 동해복어

경상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3. 4.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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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에서 가장 시원한 아침을 맞이한건 아침 해장으로 먹은 아침 식사 덕분이다.

전날 대구의 밤거리를 활보하지 않았지만..  맥주 한잔을 가볍게 하고

전날 걸었던 왕건길의 후유증 덕분에 다리가 펭귄다리가 되었다..

꽥꽥 거리며 걸어갈것 같은 ㅎㅎ

그렇게 한가지의 소원은 꼭 들어 준다는 대구 팔공산 올레길을 걷고 난후

대구 시청옆 숙소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시청옆 복어골목을 찾았다.

아침 해장으로 시원한 밀복어탕 대구의 미나리 향과

청정지역에서 길러낸 콩나물을 넣어 정말 개운한 맛을 내어준 동해복어탕

보통 해물탕이나 해물찜에 들어가는 콩나물은 통통하기 마련인데

이곳 동해복어 콩나물은 가끔 내가 길러서 먹는 콩나물맛이다.

길고 얇고 못생기고 ㅎㅎㅎ

그런데 그런 콩나물이 더 맛있고 몸에 좋다는거 아시죠?

동해복어에서는 밀복을 구입해서직접 손질하신다고 하네요~

얼마전에 티비에서 복어껍질 요리가 말썽이 있었자나요~

그래서 주인어르신께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더니

그런 사람들때문에 우리가 욕먹는 거라면서..

음식은 장난하면 안되는 거라고 이야기 하시네요

대구 시청옆이라..대구시청 직원들도 단골로 오신다고 하는데

연세있으신 두부부가 운영하시는 동해 복어.. 따뜻함이 느껴지던데요^

 

 

노오란 밀복어

살아있을때는 무섭게 가끔은 귀엽게 보이는 복어이지만

치명적인 독이 있어서.. 아직 즐겨 하지 않는 분들도 꽤 있으시죠^

그런데 저는 시원한 복 지리탕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대전 살때는 둔산동의 복집을 자주 갔었답니다.

점심 특선에 저렴하게 뚝배기에 내어주는 복지리탕 전문하는 곳이 꽤 많았거든요^

우리동네..요기 화천에는..찾아보기 힘들어요^ ㅎㅎ

 

복어껍질 초무침입니다.

복어껍질에는 콜라겐 성분이 많아서 피부 미용에 완전 좋아요^

 

 

깔끔한 곁반찬들입니다.

이른 아침인데.. 아침 식사 거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귀농하며..시골에 살다보니..밥힘으로 산답니다.

그래서 그런지..아침을 꼬박 꼬박 먹어 버릇해서

아침 안먹으면 기운도 없구..

뱃속에서 아침 왜 안주냐구 꼬르륵 꼬르륵 난리가 나요 ㅎㅎ

 

 

한젓가락 하실래요^^

 

 

냉면대접 속에 양념장에서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이게 뭣에 쓰이는고? 무척 궁금했는데

복어탕이 잘 끓으면 콩나물 부터 건져내서 여기에 팍팍 무쳐 먹는거래요^

 

 

이곳 동해 복어에서는 콩나물과 미나리를 같이 끓여내기 때문에

냄비 뚜껑에 손잡이를 없애 버렸어요~

손님들이 아무때나 뚜껑을 열어버리면 복어탕이 맛이 없을수도 있고

콩나물 비린내가 날수도 있기 때문에

꼬옥 주인 어르신들이 김이 어느 정도의 세기로 나는지..

두번째로는 냄새로 확인해보시곤

직접 두껑을 열어서 바로 콩나물을 건져내어

냉면대접에서 두젓가락을 사용하여 빠르게 무침을 해 주심니다.

 

 

 

 

 

콩나물 건져내어 주시고 젓가락으로 무쳐내어 주시는 건데요^

손님들은 그냥 편하게 앉아 구경하시다가

먹으면 되겠죠^

도와주신다고 젓가락 들고 뭐 하실 필요가 없어요^^

 

 

좁은 냉면대접안에서 어찌나 빠르게 무침해주시던지 ㅎㅎ

달인의 모습이 보이던걸요^ㅎ

 

 

 

 

존득존득한 복어살이 보이시죠^

복어 껍질도^^ㅎ

완전 사랑해요^^

 

 

한입쏘옥^^

탱글탱글한 복어 껍데기 완전 좋아요^

 

 

후식으로 내어주시는 식혜도 직접 만드신다고 하네요^

여 사장님의 미소가 떠오르네요^

동해시청옆 복어골목

복어로 꽤 유명하다고 하는데

밤이 되면 이곳 주변에 주차하기 힘들정도라고 합니다.

우린 아침일찍이라 편하게 잘 먹고 왔네요^

 

 

 

 

 

 

대구시 중구 동인동  대구 시청옆

동해복어

053-422-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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